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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 장 드 브루노프
  • |
  • 보물창고
  • |
  • 2015-06-15 출간
  • |
  • 48페이지
  • |
  • 230 X 298 X 14 mm /512g
  • |
  • ISBN 97889617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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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현대 그림책의 아버지’가 선물하는 상상의 나래!
8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림책의 고전이 된 《바바》 시리즈의 첫 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에 이어 두번째 책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림책을 보는 순수한 재미와 더불어 좋은 그림책이 지녀야 할 덕목이 무엇인지 다시금 되새겨 보게 한다.
아이들이 읽는 그림책이 가져야 할 미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이들이 말과 글을 올바르게 배워 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인 내용일까? 혹은 생활 습관이나 공중도덕을 깨우쳐 줄 교훈적인 내용일까? 이 모두가 어린이책이 갖추면 좋은 장점이지만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한 장 드 브루노프의 그림책 《바바》 시리즈는 이미 그 ‘사랑스러움’을 검증받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림책의 역사에 작지 않은 발자취를 남긴 《바바》 시리즈의 첫 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이 탄생했던 1930년대는 아직 어린이책이라면 모름지기 교훈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한다고 믿던 시기였다. 이런 시대적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였던 장 드 브루노프는 아내가 침대 머리맡에서 자신의 두 아들에게 들려주던 아기 코끼리의 좌충우돌 모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다. 초록색 양복에 점잖은 중절모를 쓴, 호기심 많고 엉뚱하면서도 인정 많은 코끼리 ‘바바’ 캐릭터는 단숨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듣도 보도’ 못한 ‘재미있는’ 이야기였을 뿐만 아니라 그림이 그저 이야기를 돋보이게 하는 장식품이나 부산물이 아닌 글과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즉 그림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이루어 낸 작품이었기에 사람들은 《바바》 시리즈를 탄생시킨 장 드 브루노프를 ‘현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바》 시리즈가 지금까지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전 세계 어린이들 곁에 머무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독자들에게 틀에 박힌 규칙을 강조하는 대신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왔던 바바는 아이들을 신나고 재미있는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요정, 그것도 몹시 덩치가 큰 만큼 매력적인 요정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재치 있는 이야기와 작은 부분까지 샅샅이 살펴보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을 접한 어린이 독자들은 마음껏 책 밖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호기심을 뭉글뭉글 키워내 질문을 쏟아내고, 심지어는 꿈에서 뛰노는 코끼리들을 만나면서 《바바》 시리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한층 더 다채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엄마를 잃은 아기 코끼리였던 바바가 코끼리 왕국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바바》 시리즈의 첫 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에 이어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는 셀레스트 왕비와 신혼여행을 떠난 바바가 겪는 놀라운 모험을 다루고 있다. 열기구를 타고 신나게 경치를 구경하던 바바와 셀레스트는 거센 폭풍에 휘말려 외딴섬에 떨어진다. 그러나 두 코끼리는 실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야영지를 꾸린다. 그 평화로움도 잠시, 식인종들의 습격을 받아 한바탕 전투를 치른 바바는 마침내 고래 아줌마의 등을 타고 섬을 탈출한다. 이후로도 바바와 셀레스트 앞에는 숨 돌릴 틈 없이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역경이 몰아친다. 하지만 《바바》 시리즈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비결인, ‘바바’라는 캐릭터가 지닌 천연덕스러움과 유쾌함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다.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을 읽은 독자라면 바바가 코끼리 왕으로 추대된 이유에 대해 기억할 것이다. 코끼리 왕국의 장로인 코넬리우스 할아버지는 도시에서 세련된 신사가 되어 돌아온 바바가 다른 코끼리들은 가지지 못한 지혜를 가졌을 거라고 주장했다.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은 아기 코끼리 바바가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즐거운 축제와 함께 막을 내린다. 어떤 책이든 뒷이야기를 상상하는 것은 큰 묘미지만, 독자들의 입장에선 ‘코끼리 왕’으로서의 바바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는 바바가 코끼리 왕국의 지혜로운 왕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한다. 어린 코끼리의 성장 드라마와는 전혀 색다른 코끼리 왕국의 젊은 왕의 좌충우돌 모험기는 전편과 상관없이 독립적인 이야기로서도 충분한 완결성을 갖추고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바바》 시리즈의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는 주인공 ‘바바’가 지닌 순수함과 솔직함이라 할 수 있다.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에서 그 매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폭풍우 때문에 외딴섬에 갇히고도 바바는 곧 “외딴섬도 나쁘지 않은걸!” 하고 외친다. 물론 천방지축 아기 코끼리에서 벗어나 한층 더 의젓해진 바바는 바다 한가운데 갇힌 상황에서 아내 셀레스트를 위로하고, 위험에 빠진 코끼리 왕국을 재치로 구해낸다. 하지만 자신의 위대한 공을 스스럼없이 소중한 친구인 귀부인에게 돌리고, “나는 코끼리 왕국을 잘 다스리는 좋은 왕이 되고 싶어요.” 라는 순수한 꿈을 이야기한다.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는 장 드 브루노프의 그림이 주는 느낌 그대로 선명한 개성을 가지고, 따스함과 유쾌함이 가득한 역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웃음소리를 이끌어 낼 것이다.

▶줄거리
바바와 셀레스트는 열기구를 타고 신혼여행을 떠난다. 파란 하늘을 날며 멋진 경치에 감탄하지만 곧 거친 폭풍우에 휩쓸려 외딴섬에 떨어진다. 흠뻑 젖은 옷을 말리며 텐트를 치고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섬에 살던 식인종들과 한판 싸움을 벌어진다. 싸움에서 이긴 바바는 해변에서 만난 고래 아줌마에게 부탁해 섬을 떠나지만 건망증이 심한 고래 아줌마가 물고기를 먹으러 갔다가 두 코끼리를 까맣게 잊어버리는 바람에 망망대해 가운데의 작은 바위섬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게 되고 만다. 그 후로도 온갖 우여곡절과 놀라운 모험이 계속되고, 마침내 겨우 돌아간 코끼리 왕국에서 바바는 황폐해진 숲을 마주한다. 코끼리 왕국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코끼리 왕 바바는 자신의 왕국을 구해낼 수 있을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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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장 드 브루노프는 189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참전하였다가 돌아온 후, 예술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의 그랑드 쇼미에르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1931년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을 펴내면서 오래도록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은 캐릭터 ‘바바’를 탄생시켰다. 당시 교훈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던 어린이 책들과 달리 상상과 모험의 세계를 그려내어 오늘날의 그림책에 큰 영향을 준 작가로 ‘현대 그림책의 아버지’라 불린다. 지은 책으로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 등이 있다.

도서소개

엄마를 잃은 아기 코끼리였던 바바가 코끼리 왕국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바바》 시리즈의 첫 책 『코끼리 왕 바바의 모험』에 이어 『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는 셀레스트 왕비와 신혼여행을 떠난 바바가 겪는 놀라운 모험을 다루고 있다. 열기구를 타고 신나게 경치를 구경하던 바바와 셀레스트는 거센 폭풍에 휘말려 외딴섬에 떨어진다. 그러나 두 코끼리는 실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기뻐하며 야영지를 꾸린다. 그 평화로움도 잠시, 식인종들의 습격을 받아 한바탕 전투를 치른 바바는 마침내 고래 아줌마의 등을 타고 섬을 탈출한다. 이후로도 바바와 셀레스트 앞에는 숨 돌릴 틈 없이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역경이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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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왕 바바의 놀라운 이야기(그림책 보물창고 66)(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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