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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블랙컨슈머였어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 윤영선
  • |
  • 푸른책들
  • |
  • 2014-11-25 출간
  • |
  • 200페이지
  • |
  • 127 X 188 X 20 mm /322g
  • |
  • ISBN 9788957984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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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출간!
-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간파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따듯한 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폭풍우를 몰고 오는 것은 아직 미성숙한 그들 자신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은 고스란히 아이들의 어깨에 짐을 얹어 주고 있다. 2014년,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조차 감히 건넬 수 없었던 ‘세월호 참사’는 어두운 사회의 일면을 직시해야 할 필요성을 처절하게 깨닫게 된 사건이었다. 이번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들은 청소년들의 개별적인 문제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결함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는 작품이 많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었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은 상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내 공모제에서 등한시되어 온 단편 청소년소설 부문을 최초로 신설하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이전의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살리에르, 웃다』, 『외톨이』, 『불량한 주스 가게』, 『열다섯, 비밀의 방』, 『똥통에 살으리랏다』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 그리고 뛰어난 문학성으로 여러 단체와 기관의 추천을 받으며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봄에 출간된 제12회 푸른문학상 상반기 단편청소년소설 부문 수상 작품집인 『스키니진 길들이기』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 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12회 하반기 공모에도 신인다운 참신함이 돋보이는 신선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4인 4색의 빛깔을 가진 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사회의 모순을 지적하는 날카로운 비판 정신과 청소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유머를 겸비한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악덕 기업’ 같은 사회에서 ‘블랙컨슈머’가 된 청소년들의 당당한 외침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에는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하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학교를 기업으로, 본의 아니게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악질(?) 소비자로 빗댄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심사평처럼 강렬한 제목이 먼저 다가오지만 제목 못지않게 개성적인 문체와 읽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닌 작품이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악덕 기업 같은 존재로 변질된 학교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되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소년들의 폭넓은 공감과 강렬한 지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외에도 이인아 작가의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은 ‘요즘 청소년소설에서 보기 드문 당당하고 쿨한 주인공’이라는 심사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입체적인 매력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돋보인다. 세상으로부터 나 홀로 똑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하면서도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발휘해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터치라인」은 지구에 여행 왔다가 생체 실험을 당할 위기에 처한 외계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의 양상이 흥미로운 작품이다. ‘외계인’과 ‘월드컵’ 이라는 생소한 조합으로 작품에 익살스러움을 더하면서도 축구로 비유되는 치열한 경쟁 사회, 수직적인 위계질서에 갇힌 직장 문화, 끊이지 않는 전쟁 등을 비판하는 시선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역대 수상작가의 초대작으로 수록된 「이럴 땐, 매운맛」은 지난해 제11회 푸른문학상 수상 청소년소설집 『똥통에 살으리랏다』에 수록된 데뷔작 「전사 미카엘라」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처음 알린 은이결 작가의 신작으로 어른들은 모르는 청소년들만의 로맨스를 맛깔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일상을 유쾌하게 표현해 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빛나는 네 편의 청소년 소설을 통해 ‘악덕 기업’ 같은 사회에서 스스로 ‘블랙컨슈머’가 된 청소년들의 당당한 외침이 독자들의 가슴을 시원스레 관통하기를 기대해 본다.

▶ 주요 내용

이인아의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 - 엄마가 돌아가신 후 곧 재혼한 아빠는 여고생 서린이만 놔 두고 집을 떠났다. 서린이는 외톨이다. 반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이 없지만 어쩌다보니 별명이 ‘째진 눈’인 아이와 주먹다툼까지 하게 되고, 학교에 가기 싫어 아무 버스나 올라탔다가 ‘재수탱이’와 말씨름을 하고, 낯선 곳에서 내렸다가 같은 반인 ‘전교 1등’과 마주친다. 그러나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을 헤매다가 결국 찾게 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수종의 「터치라인」 -‘피피’는 지구에 놀러왔다가 생체실험을 당할 위기에 처한 외계인이다. 한창 월드컵에 열중하고 있는 연구소 사람들 틈에서 신입 연구원인 ‘띨빵’은 피피가 의식을 잃은 척하는 걸 알아차린다. 자신을 살려 달라는 피피의 호소에 띨빵은 고민하지만 둘은 축구와 인간의 삶, 전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에 날벼락처럼 피피를 해부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윤영선의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 고등학교에 진학한 태욱이는 엄격한 교풍에 숨막혀 하며 전학가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한 친구인 동후의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위로하는 문자를 보내려다가 교사에게 핸드폰을 뺏길 위기에 처한다. 교사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에 분노한 태욱이는 교실을 박차고 나가고, 곧 교사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퇴학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은이결의 「이럴 땐, 매운맛」 - 태하는 ‘쌈닭’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자 아이 ‘윤아’의 당돌한 모습에 반한다. 꽃을 들고 교실 한복판에서 고백을 하자 윤아는 단번에 좋다고 대답한다. 커플이 된 둘은 어딜 가나 붙어 다니고 태하는 여전히 윤아가 정말 좋지만 곧 윤아의 태도에서 조금씩 이상한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연애 상담사를 자처하는 친구 우진이와 얼마 전 실연의 아픔을 겪은 우진이 누나까지 합세하여 태하 앞에 나타난 사랑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가 않다.

목차

집과 학교 사이 어디쯤 /이인아
터치라인 /이수종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윤영선
이럴 땐, 매운맛/ 은이결
발행인의 말
작가 약력

저자소개

저자 윤영선은 1965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고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제5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수탉이 알을 낳았대』, 『잃어버린 미투리 한 짝』, 『도대체 공부가 뭐야?』 등이 있다. 2014년 중편 청소년소설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로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제12회 푸른문학상 청소년소설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 삭막한 현실 속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 낸 《새로운 작가상》 하반기 수상작 3편과 역대 수상 작가의 초대작 1편이 수록되어 있다. 표제작 「나는 블랙컨슈머였어!」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학교를 기업으로, 본의 아니게 문제를 일으킨 학생을 악질(?) 소비자로 빗댄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라는 심사평처럼 강렬한 제목이 먼저 다가오지만 제목 못지않게 개성적인 문체와 읽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흡인력을 지닌 작품이다.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는 악덕 기업 같은 존재로 변질된 학교에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되 할 말은 꼭 하고야 마는 주인공의 모습은 청소년들의 폭넓은 공감과 강렬한 지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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