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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하고 안놀아(창비 아동문고 146)

너하고 안놀아(창비 아동문고 146)

  • 현덕
  • |
  • 창작과비평사
  • |
  • 2010-02-20 출간
  • |
  • 186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10g
  • |
  • ISBN 978893644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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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우리나라 유년동화의 고전
『너하고 안 놀아』는 한동네에 사는 노마와 영이, 기동이, 똘똘이 네 아이를 주인공으로 아이들의 놀이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낸 현덕(玄德, 1909~1950년 월북)의 동화집이다. 1995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 유년동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15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이번 개정판은 1938년에 발표된 작품 17편은 1부에, 1939년에 발표된 작품 20편은 2부에 묶었다. 그사이 초판본 발간할 때에는 참조하지 못한 현덕 동화집 두 권(『포도와 구슬』[정음사 1946] 『토끼 삼 형제』[을유문화사 1947])을 찾아냈는데, 이번 개정판은 이 두 권을 저본으로 삼은 것이다.
현덕의 동화는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쓰였지만 아이들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정확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가 특유의 독특하고 신선한 문체가 특징이다. 이는 당시 서울 사투리와 입말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대화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현덕은 당시 카프 계열의 아동문학에서 벗어나 인물 심리에 대한 내밀한 묘사, 반복적인 구도를 통한 운율의 극대화 등 형식적인 새로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시대 상황도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1930년대 새로운 사실주의 문학의 지평을 열었다. 이러한 그의 특장은 오늘날에도 빛을 발해, 요즘의 아이들과 깊이 교감하고 호흡하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너하고 안 놀아』가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된 데는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의 힘이 크다. 평소 현덕의 소설 「남생이」를 좋아하던 그는 1994년경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마이크로필름으로 옛 신문들을 찾아보다가 『소년조선일보』에 연재된 현덕의 동화를 무더기로 발견했다. 그 후 원종찬은 현덕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개정판에는 월북 이후 현덕의 행적과 작품까지 정리한 생애와 작품 연보도 같이 실려 있다.

● 노마, 영이, 기동이, 똘똘이가 보여 주는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세계
현덕의 동화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름인 ‘노마’와 ‘영이’, ‘기동이’와 ‘똘똘이’가 주인공이다. 부잣집 아이인 기동이를 빼고는 모두 가난한 집 아이들로, 각자의 형편은 다르지만 날마다 같이 어울려 노는 모두 티 없이 맑고 솔직한 아이들이다. 기동이는 좋은 장난감을 뽐내고 욕심을 부리다가 따돌림을 당하기도 하며, 똘똘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어려서 키가 작고 소심한 편이다. 노마의 단짝인 영이는 거리에 물건을 이고 장사 나간 어머니 대신에 어린 동생을 돌보며 어머니 노릇을 톡톡히 하는 기특한 아이이며, 주인공 노마는 아버지가 어디 먼 데에 가고 없어서 삯바느질을 하는 어머니하고 단둘이 살고 있지만 슬기롭고 씩씩하다.
노마와 아이들은 장난감이 없어도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 낸다. 담벼락 오르고 뛰어내리기, 고양이 흉내 내기, 기차놀이, 시장 놀이 등을 하다가 다시는 안 놀 것처럼 싸우고 토라졌다가도 새 날이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다시 어울려 논다.
특히 아이들과 귀뚜라미가 서로의 속마음을 나누는 장면이 차분히 그려진 ?귀뚜라미?나 두루마기 자락을 올려 덮어 쓰고 바람결을 따라 웅웅 바람처럼 뛰어 달리는 모습이 그려진 ?바람하고?, 저고리 소매로 귀를 만들어 눈 속을 토끼처럼 뛰어 보는 ?토끼와 자동차? 등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뛰노는 모습은 마치 한 편의 그림을 보듯 아름답다.
초판에 이어 개정판에도 그림을 맡은 송진헌은 섬세하고 정감 있는 연필화로 당시 시대 배경과 아이들의 모습을 빼어나게 그려내며 연필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목차

제1부
고양이
물딱총
바람은 알건만
옥수수과자
새끼 전차
싸전 가게
맨발 벗고 갑니다
내가 제일이다
아버지 구두
과자
귀뚜라미
싸움
포도와 구슬
여자 고무신
대장 얼굴
둘이서만 알고
암만 감아두

제2부
토끼와 자동차
조그만 어머니
바람하고
기차와 돼지
뽐내는 걸음으로
너하고 안 놀아
잃어버린 구슬
의심
토끼 삼 형제
강아지
고양이와 쥐
용기
실수
어머니의 힘
땜가게 할아범
조그만 발명가
실망
동정
우정
큰소리

엮은이의 말
현덕의 생애
현덕의 작품

저자소개

저자 현덕 玄德, 1909~1950년 월북
190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가까운 대부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3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고무신」이 가작으로,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남생이」가 당선작으로 뽑히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조선일보』와 월간 『소년』 등에 소년소설과 동화 들을 발표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소년소설집 『집을 나간 소년』(1946), 동화집 『포도와 구슬』(1946) 『토끼 삼 형제』(1947), 소설집 『남생이』(1947)를 냈다.

그림 송진헌
196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고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너도 하늘말나리야』 『오세암』 『아기너구리네 봄맞이』 등에 그림을 그렸고, 『삐비 이야기』를 쓰고 그렸다.

엮음 원종찬
인하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현덕전집』과 현덕 소설집 『나비를 잡는 아버지』, 윤복진 동시집 『꽃초롱 별초롱』, ‘겨레아동문학선집’ 등을 엮어 냈고, 평론집 『아동문학과 비평정신』 『동화와 어린이』 『한국아동문학의 쟁점』, 그리고 일제시대의 작가, 시인, 비평을 연구한 『한국 근대문학의 재조명』을 냈다.

도서소개

전통과 현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세계  

‘개미 요정’ 시리즈의 화가 신선미가 선보이는 첫 그림책!  

 

‘개미 요정’ 시리즈를 발표하며 화단에서 주목받아 온 동양화가 신선미의 첫 창작 그림책. 한겨울 밤, 개미 요정들은 아이에게 나타나 어릴 적 엄마와의 특별한 추억을 꺼내 놓는다. 순수한 아이의 눈에만 보이는 ‘개미 요정’을 통해 전통과 현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비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적 감성이 담긴 이야기와 정갈한 색감과 세밀한 묘사로 완성한 아름다운 동양화는 어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독자의 마음을 다정히 어루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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