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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거지

왕자와 거지

  • 마크 트웨인
  • |
  • 보물창고
  • |
  • 2012-12-20 출간
  • |
  • 335페이지
  • |
  • 172 X 225 X 30 mm /545g
  • |
  • ISBN 978896170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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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마크 트웨인이 전하는 긍정의 교훈
만약에 내가 왕국의 왕자가 되어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혹은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어 자유로운 떠돌이 생활을 한다면 어떨까? ‘지금의 내’가 아닌 전혀 ‘다른 내’가 되어 살아간다는 설정은 무척 설레고 흥미진진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틀에 박힌 생활에 몸과 마음이 치친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상상은 일종의 ‘모험’이자 ‘일탈’로 다가오며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다.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대중성과 문학성을 겸비한 미국의 대표 작가 마크 트웨인 역시, 마을을 주름잡는 말썽꾸러기였던 시절부터 이런 상상을 하며 모험과 일탈을 꿈꿨을지 모른다. 왜냐하면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의 인생이 뒤바뀌는 발칙한 설정의 원조 격이 바로 그의 대표작 『왕자와 거지』이기 때문이다.
1881년 첫 출간된 이 작품은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에드워드 왕세자와 빈민가에 사는 톰 캔티가 서로 신분이 뒤바뀌면서 겪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왕궁에 갇혀 지내는 것이 따분한 에드워드 왕자와 구걸을 일삼던 톰은 같은 날에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쌍둥이처럼 똑같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서로의 옷을 바꿔 입게 되면서 자신들이 바라던 신분으로 거듭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일 뿐, 에드워드와 톰은 자신들이 꿈꾸고 상상하던 거지와 왕자 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깨닫는다. 물론 뒤바뀐 신분으로 살면서, 원래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갖은 소동들을 겪는다. 거지가 된 에드워드는 충직한 신하 마일스 헨든의 보호를 받으며 가난과 무자비한 법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의 아픔을 직접 목격한다. 왕자가 된 톰 역시 왕궁의 사치와 허례허식을 체험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이처럼 『왕자와 거지』에는 ‘전혀 새로운 내’가 되어 보는 유쾌한 상상과 신 나는 모험이 가득하다. 하지만 단순히 신분이 뒤바뀌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리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지금의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준다. 그리고 고난과 역경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에드워드와 톰의 모습을 통해, 낯설거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점을 찾을 수 있다는 긍정의 교훈을 선사한다. 특히 <동화 보물창고> 시리즈로 만나는 『왕자와 거지』에는 초판에 삽화를 그렸던 세계적인 화가 프랭크 메릴과 존 할리와 L. 입센의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그림이 수록되어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완역본으로 만끽하는 『왕자와 거지』의 팔색조 매력
『왕자와 거지』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뒤바뀐 신분’이라는 기발한 모티프에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것을 이 작품의 모든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그 이유는 수많은 영화ㆍ드라마ㆍ연극ㆍ만화를 통해 이 모티프가 익숙해졌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왕자와 거지』가 축약본으로 널리 읽히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축약되는 과정에서 이 작품의 다양한 매력이 생략되거나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마크 트웨인은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엄청난 양의 역사서를 읽으며 자료를 수집했는데, 폭군 헨리 8세와 영국 절대주의의 전성기를 이룬 ‘처녀 왕’ 엘리자베스 1세처럼 다양한 실존 인물이 등장하고 실제 역사적 사건이 등장해 역사소설로써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실제 기록을 인용한 궁정 행사의 묘사가 압권이다. 작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신분이 뒤바뀐 두 소년의 모험 속에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통쾌한 풍자를 녹여 냈다. 마크 트웨인은 자신이 살았던 1900년대 전후 미국 사회에 팽배했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노예 제도와 인종 차별과 여성 차별을 반대했으며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자 노력했다. 『왕자와 거지』에서도 작가의 그러한 바람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16세기 영국 사회의 빈부 격차와 허례허식과 절대 권력의 부작용을 때로는 적나라하게, 때로는 익살스런 풍자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해학도 빼놓을 수 없다. 왕자가 된 톰이 손 씻을 물을 시원하게 들이켜는 장면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에드워드가 한숨 돌릴 때 천사라고 고백하는 정신 이상자를 만나 망연자실하는 모습, 옥쇄처럼 중요한 물건을 고작 호두를 까는 데 사용하거나 엉터리 외국어로 죄명을 지어 경관을 협박하는 장면들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하여 요즘의 대중문화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우스꽝스러운 설정들이다. 이런 감각이 무려 130여 년 전에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지 않은가?
이처럼 『왕자와 거지』는 신분이 뒤바뀌는 흥미로운 설정과 더불어 유머와 풍자, 비판과 교훈, 역사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 예스러운 문체와 묘사 등 참으로 다양한 매력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그런데 무분별한 축약으로 인해 팔색조와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오롯이 뽐내지 못했으니 참으로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출간된 완역본 『왕자와 거지』가 남녀노소 독자들의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주요 내용
16세기 영국, 왕세자 에드워드와 빈민가의 톰 캔티는 같은 날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똑같았다. 둘은 우연한 기회에 서로의 옷을 바꿔 입고 뒤바뀐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다. 왕자가 된 톰은 왕궁의 호화로운 생활이 좋지만 사치와 허례허식에 실망한다. 하지만 선왕이 세상을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왕의 업무를 맡고 자신의 힘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왕 노릇에 흠뻑 빠진다. 그러나 그만큼 가족에 대한 그리움도 커져 간다. 한편 거지가 된 에드워드는 정신 이상자로 취급받으며 톰의 가족과 부랑자들과 얽혀 한바탕 소동을 치르고, 진짜 정신 이상자를 만나 죽을 고비를 넘기는가 하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사건들을 겪는다. 그 와중에 마음씨 착한 귀족 마일스 헨든을 만나고 비참하고 억울한 백성들의 삶을 목격하면서 한층 성숙된 왕세자로 성장한다. 우여곡절 끝에 에드워드가 대관식장에 등장하면서 비로소 그동안의 오해가 풀리고 두 소년은 서로의 신분을 되찾는다.

목차

1. 왕자와 거지의 탄생
2. 톰의 어린 시절
3. 톰과 왕자의 만남
4. 왕자의 고생이 시작되다
5. 고귀한 신분이 된 톰
6. 톰, 왕명을 받들다
7. 궁전에서의 첫 식사
8. 국새의 행방
9. 강가의 화려한 행렬
10. 함정에 빠진 왕자
11. 런던 시청에서
12. 왕자와 구원자
13. 왕자의 실종
14. 왕이 승하하셨도다, 새 국왕 만세
15. 톰의 왕 노릇
16. 공식 만찬
17. 푸푸 1세
18. 부랑자들을 따라나선 왕자
19. 농민들과 함께한 왕자
20. 왕자와 은둔자
21. 구출하러 온 헨든
22. 배반의 희생자
23. 죄인이 된 왕자
24. 탈출
25. 헨든 저택
26. 연이 끊긴 신세
27. 감옥에서
28. 희생
29. 런던으로
30. 톰의 진전
31. 즉위 행렬
32. 대관식 날
33. 왕이 된 에드워드
뒷이야기 - 정의와 응징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마크 트웨인은 1835년 미국 미주리 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새뮤얼 랭혼 클레멘스이며, 마크 트웨인은 문학 작품을 발표할 때 사용하던 필명이다. 네 살 때 미시시피 강 부근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열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인쇄소 견습공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뉴욕, 필라델피아, 세인트루이스 등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인쇄공으로 일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틈틈이 도서관을 찾아 책을 읽고 글쓰기 연습을 하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1857년 미시시피 강의 수로 관리인으로 일했으며 이때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필명을 지었다. 네바다 주와 캘리포니아 주의 신문사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867년 첫 단편소설집 『캘리베러스 군의 명물 뜀뛰는 개구리』를 펴내어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대표작으로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등이 있으며 1910년 일흔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최고의 작가가 된 마크 트웨인은 오늘날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평가받고 있다.

도서소개

《왕자와 거지》를 완역하다!

꼭꼭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듯 세계의 좋은 동화만을 가려 뽑은 「동화 보물창고」 제55권 『왕자와 거지』. '미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장편동화 《왕자와 거지》를 완역했습니다. 16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왕자 에드워드가 자신과 같은 날 태어났을 뿐 아니라, 꼭 닮은 거지 톰과 만나 서로의 옷을 바꿔 입고서 상대의 신분으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려냈습니다. 무분별한 축약이 놓친 다양한 매력을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아울러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통쾌한 비판을 녹여냈습니다. 1900년대 전후 미국 사회에 팽배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그리고 노예 제도, 인종 차별, 여성 차별을 반대하면서 부당한 권력에 대항한 저자의 바람과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유쾌한 상상과 신나는 모험을 통해 '지금의 나'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긍정의 교훈을 전합니다. 세계적 화가 프랭크 메릴, 존 할리, 그리고 L. 입센의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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