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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 이정환
  • |
  • 푸른책들
  • |
  • 2011-10-20 출간
  • |
  • 94페이지
  • |
  • 156 X 202 X 15 mm /240g
  • |
  • ISBN 978895798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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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어린 벗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눈여겨보며 쓴 동시조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동시 수록
‘매끌매끌 동글동글 몽돌은 누가 다듬었을까? 고추잠자리는 왜 교실로 날아들었을까? 밤에는 왜 길이 하나도 안 보일까?’ 누구의 질문일까? 언뜻 보면 어린 아이의 질문 같지만 시를 쓴 지 어느덧 30년이 된 이정환 시인의 궁금증이다.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된 후, 중앙시조대상과 이호우시조문학상을 받으며 문학성을 인정받고, 여러 시조집과 동시조집을 내며 꾸준히 시조와 동시조를 창작하고 있는 이정환 시인은 세상살이가 시시할 것 같은 중견 시인이지만 아직도 온 세상 떠다니는 바람처럼 세상 곳곳을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하나하나 모아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를 출간했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단 말 들어 본 일 있나요?
남을 자꾸 헐뜯는 사람들의 혓바닥 아랜
도끼가 숨겨져 있대요, 서슬 푸른 쇠도끼.
-「혀 밑에 도끼」 전문

이 동시조집에는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는 「혀 밑에 도끼」를 비롯해 지난 제7차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수록작인 「친구야, 눈빛만 봐도」와 초등학교 교사용지도서에 수록되어 있는 「검정 비닐봉지 하나」, 「될성부른 나무」 등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한 시인이 어린 벗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쓴 동시조 68편이 꽉꽉 채워져 있다. 한 편 한 편 소리 내어 읊조리다 보면 ‘시와 더불어 끊임없이 꿈꾸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아이들이 걸어가는 빛부신 앞길에 이 동시조집이 한 줌의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고유의 가락, 동시조에 담은 아이들의 희로애락
동시는 잘 알아도 동시조는 낯선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동시조는 우리 고유의 시조에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덧입혀 쓴 시인데, 초장, 중장, 종장에 4음보라는 운율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려 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시조의 멋스러움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부지런히 하고 있는 이정환 시인은 이번 동시조집에서 누구나 한 번만 소리 내어 읊어 보면 재미있는 운율을 느낄 수 있고, 함축된 시어에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동시조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봄이면 꽃 피는 소리 두 귀는 듣는단다.
겨울날 눈 내리는 소리 두 귀는 듣는단다.

친구야, 눈빛만 봐도
네 마음의 소리 들린단다.
-「친구야, 눈빛만 봐도」 전문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만나고, 그 속에서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희로애락을 배운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에게서 사랑을 받고 행복해하기도 하고(「황희 정승처럼」),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기도 하고(「졸업식」), 자연에서는 꽃, 나무, 산을 보며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이치를 깨닫기도(「뒤란의 그늘」, 「바람의 편지」) 한다.
시인은 아이들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포착해 재치 넘치는 상상력과 순수한 마음을 담은 시어로 소록소록 부려낸다. 이 동시조집을 읽는 아이들과 어른들은 저절로 리듬을 그리며 읊조리는 동그란 입 속에서 그동안 미처 몰랐던 시조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얘기야, 우리 얘기야.”하며 공감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제1부_봄날의 휘파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봄날의 휘파람 · 연 · 흙 속에는 · 물 발자국
비 그치고 · 새들은 · 봄날 · 복사꽃 얼굴
폭포와 나라꽃 · 몽돌 · 나무와 바람은 · 푸른 바람
산길과 못물 · 산은 산끼리 · 길도 잠잔단다

제2부_ 바람의 편지
가만히보면 · 건정 비닐봉지 하나
봄날이 아니었던들 · 뒤란의 그늘 · 매미
돌하르방 · 분하구 · 바람의 편지 · 물수제비
큰 강물을 보면 · 꽃 삼켜라 · 비눗방울
빨주노초파남보 과일 · 공의 발 · 단 한번

제3부_ 친구야 , 눈빛만 봐도
될성부른 나무 · 요즘 아이들은 · 앞구르기
왜, 삐딱하게만 · 내 친구 수민이 · 홍근주
우리 선생님 · 황희 정승처럼 · 2 학년 교실
시험 시간의 나무 · 순규 · 소풍길
친구야 , 눈빛만 봐도 · 책 속의 길 · 공을 차다가
만국기 · 개학 날 · 졸업식

제4부_복사꽃 마을 어귀
잘 있어! · 꽃이 활짝 · 꽃 머리띠
아빠,엄마 가슴에 · 잠 빼 줄게
뽀뽀 · 우리엄마 · 띵쿵아, 돼지오빠야
외갓집 별밭 · 송편 · 한자리
복사꽃 마을 어귀 · 둥지 · 모둠살이

저자소개

저자 이정환은 1954년 경북 군위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교육학박사)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했으며,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시조대상·이호우시조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동시조 「친구야, 눈빛만 봐도」, 「혀 밑에 도끼」와 교사용 지도서에 「될성부른 나무」, 「검정비닐 봉지 하나」 등이 실렸다. 지은 책으로 동시조집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길도 잠잔단다』 등과 시집 『금빛 잉어』, 『가구가 운다, 나무가 운다』, 『분홍 물갈퀴』, 『비가, 디르사에게』 등이 있다. 현재 대구 수창초등학교 교사와 대구교육대학교 강사, 대구시조시인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소개

우리 고유의 가락이 살아 있는 동시조를 읽어요!

가족과 함께 하는 「시읽는 가족」 제13권 『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시조작가 이정환의 두 번째 동시조집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서른다섯 해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린 벗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장, 중장, 종장에 4음보라는 운율이 살아 있는 우리 고유의 가락이 담긴 시조 형식을 살려 아이들을 창작한 동시조 68편을 수록했다. 아이들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감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동시조와 더불어 끊임없이 꿈꾸는 사람으로 자라나도록 이끌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시조 <혀 밑에 도끼>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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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저기 저 나무에만 둥지를 틀었을까(시읽는 가족 13)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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