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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약속

남자들의 약속

  • 이정인
  • |
  • 푸른책들
  • |
  • 2011-09-30 출간
  • |
  • 70페이지
  • |
  • 126 X 178 mm
  • |
  • ISBN 978895798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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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본격 동시집 시리즈<동심원> 20권을 꽉 채우며, 그 길을 되돌아보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 <푸른책들>이 동시집에 대한 올곧은 집념과 고집으로 2009년 처음 <동심원> 시리즈를 시작하여 꾸준히 펴낸 결과, 드디어 20권을 꽉 채우게 되었다. 이로써, <푸른책들>의 동시집 출간은 총 50권이라는 하나의 분수령을 넘어서게 되었다.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출판사로서 밭을 일구는 심정으로, 점차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시인들에게 좋은 성과물을 펴내는 기반를 애써 마련해 주려는 취지로, ‘푸른문학상’을 통해 꾸준히 신인들을 발굴한 결과이다. 앞으로 또 어떤 시인들이 참신한 작품들로 <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를 더 풍요롭게 만들지 <동심원> 시리즈의 행보가 기대된다.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 시인 이정인,
아이들에게 용기가 되고 웃음이 되는 따뜻한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
‘동시’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웃음을 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지닌 시인이 있다. 바로 제8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고, 등단하자마자 데뷔작으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남자들의 약속」이 수록돼 주목을 받은 시인 이정인이다.
「남자들의 약속」을 포함한 푸른문학상 수상작들과 아이들의 일상과 천진난만한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한 동시 45편이 수록된 그의 첫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이 푸른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조금만 더 가면 잎사귀 끝 낭떠러지인데 계속 기어가는 달팽이를 보며 가슴 졸이는 아이(「달팽이가 기어가네」)와 배추 속이 꽉 차도록 배추를 질끈 묶는 할머니와 달리 배추벌레가 갇힐까 봐 걱정되어 슬쩍 묶는 아이(「배추 묶기」)는 아이다운 본성과 본질을 잃지 않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전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남자들의 약속』은 후반부로 갈수록 아이들의 일상과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가족 간의 갈등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남자들의 약속』에는 이러한 갈등에 대한 뚜렷한 해결 방안이나 과정이 드러나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갈등을 겪은 뒤에라야 느낄 수 있는 가족 간의 사랑이 은근히 녹아 있어, 학원가를 맴도는 아이들의 각박한 일상과 갈등조차 따뜻하게 느껴진다.

▶ 답답하고 지루한 아이들의 일상을 통해 느끼게 되는 가족애
이정인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아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그저 밝고 긍정적으로만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때로는 식구들과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 때문임을 깨닫게 되는 가족애를 다룬 동시들이 많다는 것이다.
흔히 아들 둘 키우는 엄마는 여성이기를 포기해야 한다고들 한다. 드세고 말썽 많은 사내아이들을 키우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변화일 것이다. 아이들만으로도 모자라 아이들의 아빠까지 가세를 한다면, 아들 셋 키우는 엄마의 심정은 어떨까?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옛말인 듯하다.

남자가 셋이나 되는 집에서/ 하나뿐인 여자 마음 몰라준다고/ 엄마가 집을 나갔다./ 쓰레기 버리러 나간 엄마가/ 들어오지 않았다.// (중략) 엄마 앞에서 남자끼리 약속했다./ 양말 세탁기에 골인하기/ 자기 이불 자기가 개기/ 신발 얌전히 벗어 놓기/ 튀지 않게 오줌 누고 물 꼭 내리기/ 밥 차릴 때 숟가락 놓기…….// 손꼽아 보니/ 어려운 일 한 가지도 없다. - 「남자들의 약속」 중

어느 것 하나 공감되지 않는 것이 없다. 동시 「남자들의 약속」에서 남자들끼리 한 약속과 관련된 잔소리 하나라도 아들이나 남편에게 해 보지 않은 주부가 과연 있을까? 거꾸로 그런 잔소리를 한 번도 들어 보지 않은 우리나라의 아들들 혹은 아빠들이 과연 있을까? 이것이 바로 동시집 『남자들의 약속』의 매력이다. 아이다운 면모를 지니고 있으면서 동시에 어른 독자가 봐도 유치하지 않고 통쾌할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공감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갑내기 사촌인 민형이는 농촌에 살면서 못하는 일이 없다. 하지만 나는 할 줄 아는 것 하나 없이 학교 공부만 하면 되나 하고 회의를 느끼는 아이(「민형이와 나」), 학교 쉬는 시간이나 학원을 옮겨 가는 틈틈이 10분씩밖에 친구들과 놀 시간이 없다는 아이(「10분 친구」), 전교 1등이 나왔다는 ‘올백학원’에 눈이 뒤집힌 엄마 때문에 다니던 열공학원을 그만두고 ‘올백학원’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아이(「올백학원」)들은 고개를 돌리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성적과 학원 스트레스에 치여 사는 요즘 아이들이다. 아이들을 이렇게 몰아가고 있는 사람은 분명 어른들이지만, 『남자들의 약속』에 수록된 동시들을 보면 그 상황들이 안타깝지만은 않다. 그것은 동시들의 이면에 측은하고 안타까운 눈길로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애정 어린 마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목차

제1부_ 고개 숙이지 마, 너도 꽃이야
계획|산들바람|달팽이가 가네|배추 묶기|꼬꼬댁|쇠똥구리가 사라진 까닭|강아지풀꽃
뒤집어진 우산|해가 시를 읽었다|감꽃 암술|개나리 울타리|ㅎㅎㅎㅎ|버려둔 땅|호미곶 해맞이

제2부_ 내 마음 좀 알아주세요
당나귀나 한 마리 키우죠?|안 보여|빵|증명사진|민형이와 나|10분 친구|별거 아닌 일
올백학원|요요요|뿔|가장 슬픈 말|별의 개수|괜찮아졌죠?|책날개|배꼽이 빠져 버렸어

제3부_ 그 집에 온 가족이 모여 산다
아빠 코털|뽀뽀하는 장면|우리 집엔 접시가 너무 많아|긴 말 짧은 말|빵점 아빠 백점 엄마
남자들의 약속|대표 상표|휴대 전화|라라라|척|끼이끼|할아버지 무덤 옆에서|나이 차이|코골이|이글루|신발 여덟 짝

시인의 말
약력

저자소개

저자 이정인은 1969년 포항에서 태어났다. 2009년 오늘의 동시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 되었고, 2010년 동시 「긴 말 짧은 말」 외 11편으로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동시 「남자들의 약속」이 실려 있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빵점 아빠 백점 엄마』(공저), 『남자들의 약속』 등이 있다.

도서소개

아이들에게 용기가 되고 웃음이 되는 동시!

아이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동시의 동심원을 그려 나가는 「동심원」 제20권 『남자들의 약속』. 2009년 문예지 '오늘의 동시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2010년 동시 <긴 말 짧은 말>로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이정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아이다운 본성과 본질을 고스란히 살려내 한바탕 웃음이 되고 용기가 되는 동시 45편을 읽어나가게 된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 <남자들의 약속>도 실려 있다. 어른만큼이나 각박한 아이들의 일상과 갈등을 본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통쾌할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 숨겨진 가족 간의 사랑을 은근하게 일깨우고 있다. 그림작가 이누리의 아이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이 동시 읽는 재미를 북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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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약속(동심원 20)(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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