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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농구 코트

악마의 농구 코트

  • 칼 듀커
  • |
  • 보물창고
  • |
  • 2011-08-10 출간
  • |
  • 342페이지
  • |
  • 132 X 200 X 30 mm /410g
  • |
  • ISBN 978896170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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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면의 욕망과 외부의 기대가 불일치하는 데서 오는 긴장으로 자아가 끊임없이 요동치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다. 주변의 간섭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에게만 완벽하게 몰입하고자 하는 욕망과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그들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바람의 공존은 매순간 아이들을 뒤흔든다. 그들은 스스로를 고립시키거나 분노하는 것으로, 또는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자신들의 불안을 표출한다. 하지만 이 지난한 싸움은 일종의 통과의례다. 애처롭고 미숙한 몸짓으로 어떤 경계를 넘는 순간, 아이들은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되기 때문이다.
스포츠 소설의 외피를 두르고 있는 칼 듀커의 『악마의 농구 코트』는 이러한 청소년기의 불안과 동요, 그리고 아이와 어른의 위태로운 경계를 농구라는 소재와 접목시켜 속도감 있게 풀어낸 보기 드문 수작이다.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짜인 구성, 능수능란한 내용 전개, 생생하게 묘사된 입체적인 인물들의 관계, 스포츠와 문학의 절묘한 만남 등으로 출간하자마자 언론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이 작품은 미국 도서관 협회의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문학상을 휩쓸고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작가를 청소년소설 전문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악마의 농구 코트』는 완벽한 부모에게 치여 유일한 탈출구이자 특기라곤 농구밖에 없는 한 평범한 소년이 크리스토퍼 말로의 희곡 『파우스투스 박사』를 접한 후, 자신도 파우스투스 박사처럼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과 심경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부모와의 갈등, 농구, 우정, 문학작품 등 공통점이라고는 없을 것 같은 소재들에 절묘한 접점을 만들고 이어 붙여 매혹적인 성장소설이 된 이 이야기에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이고 어른 독자들도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어른이 되는 ‘경이로운 기적의 순간’을 공감하다
여기, 명성 높은 과학자 아버지와 아름다운 조각가 어머니를 둔 한 소년이 있다. 완벽한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그 기대에 부응하느라 정작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지는 알지 못하는 그의 이름은 조 파우스트다. 부모님은 조가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가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명문 대학에 진학해 자신들처럼 성공가도를 달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조가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 관중들을 매료시키고 상대 선수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동료들이 우러러 보는 농구 선수가 되어 영광스러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엔 시시할지도 모르는 이 자그마한 열망에 영혼이라도 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소년은, 마침내 먼지와 어둠이 켜켜이 쌓인 낡은 농구 코트에서 완벽한 열 개의 골을 넣은 후 혼잣말로 악마에게 서약을 하게 된다. 악마와의 계약으로 결국 파멸에 이르고 만, 크리스토퍼 말로 희곡의 주인공 파우스투스 박사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조의 삶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실패의 경험이라곤 해 본 적이 없는 부모의 기대와 후원은 버겁기만 하고, 누가 봐도 존경할 만한 아버지에게는 애정보다 상대적인 박탈감과 거리감을 느낀다. 잘하는 것은 ‘농구’지만 누구도 그것을 응원해주지 않고, 낯선 곳으로 이사까지 오는 바람에 고립감은 더 깊어진다. 이런 진퇴양난의 순간 조가 선택한 것은 농구다. 그것은 ‘나’를 ‘나’일 수 있게 해 주는 유일한 징표이자, 누구의 기대가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즐기고 꿈꿀 수 있게 해 주는 ‘희망’이기 때문이다. 『악마의 농구 코트』는 이렇게 조가 버티고 선 삶의 배경을 아우르면서 소년이 그 무게를 어떻게 덜어내고 극복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끌어가는지를 찬찬히 보여 주고 있다. 아버지와의 갈등이 심화될수록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받고자 하는 조의 열망, 그 사춘기적 반어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 낡은 코트에서의 기이한 맹세 때문에 불면의 밤을 보내면서도 게임의 승리가 주는 최고의 기쁨을 만끽하는 조의 이중적인 모습에서 청소년기 특유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도 불리는 스포츠 경기(농구)가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어 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독자들은 ‘나’에게만 몰두하던 소년이 외부 세계와의 진정한 소통과 화해를 통해 성장을 이뤄내는 이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조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잠재력에 관심을 갖고 노력과 열정을 거름삼아 근사한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음침한 농구 코트에서 소박한 희망에 영혼을 걸며 기대하던 소년이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경이로운 기적의 순간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내부에서도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 내용
명성 높은 과학자이자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아름다운 조각가 어머니를 둔 조는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생이다. 명문 대학에 열을 올리는 아버지의 바람과는 달리 평범하기 그지없는 조의 꿈은 농구 선수가 되어 근사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시애틀로 이사를 오면서 친구도 없이 쓸쓸한 날을 보내던 조는 집 근처 농구 코트에서의 픽업 게임을 통해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로스와 급속도로 친해진다. 전학을 갈 학교에 대한 의견 차이로 아버지와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그 사이에 로스가 연 파티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결국 조는 부모님의 바람대로 사립학교에 가게 된다. 이후 앨버트 래스커 상을 탄 아버지 때문에 얼떨결에 하게 된 잡지 인터뷰가 큰 문제가 되고, 전학 간 학교의 농구팀에서 주전 선수가 되지도 못하면서 조는 큰 상실감을 느끼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낡은 체육관에서 거짓말처럼 완벽한 열 개의 골을 넣고 난 뒤, 국어 시간에 배우는 희곡 『파우스투스 박사』의 주인공처럼 악마에게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해 주면 영혼을 팔겠다는 서약을 하게 된다. 이후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심상치 않은 기묘한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조는 서서히 엄습해오는 불길한 기운에 긴장하며 불면의 밤을 보내게 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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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칼 듀커(Carl Deuker)는 195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 워싱턴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UCLA에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후 시애틀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을 즐겨 쓴다. 지은 책으로 『챔피언의 심장』, 『한밤의 농구 시합』, 『뜨거운 야구 열기』, 『되갚아 줄 시간』, 『악마의 농구 코트』 등이 있다. 작가의 첫 작품인 『악마의 농구 코트』는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고 출간되자마자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아 작가를 청소년소설 전문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도서소개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기적의 순간!

아이와 어른의 위태로운 경계를 농구라는 소재에 접목시켜 풀어낸 소설 『악마의 농구 코트』. 작가의 첫 작품인 이 소설은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완벽한 부모와 달리 농구 선수가 꿈인 평범한 소년 조가 희곡 <파우스투스 박사>에서처럼 자신도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과 심경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조가 삶의 무게를 어떻게 덜어내고 극복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이끌어가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부모와의 갈등, 농구, 우정, 문학작품 등 공통점이 없는 것 같은 소재들을 절묘하게 버무려내며 소년이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농구 경기가 박진감 넘치게 그려져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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