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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센반불)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북센반불)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 이묘신
  • |
  • 푸른책들
  • |
  • 2013-12-30 출간
  • |
  • 62페이지
  • |
  • 126 X 178 mm
  • |
  • ISBN 9788957982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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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묘신 시인의 첫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출간
-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여 주는 사람 이야기가 가득


하나씩 둘씩 세상에 눈을 떠 가고 있는 아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삶을 배우고 세계를 발견할까? 이 세상이 총천연색으로 채색되어 있듯이, 아이들이 삶과 세계를 배우고 익히는 방식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많은 부분을 간접 체험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도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삶과 세계를 가르쳐 주는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아동문학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2005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시인으로도 데뷔한 이묘신 시인이 5년 만에 첫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를 펴냈다. 첫 동시집인 만큼 그의 시 세계를 다양한 모양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특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눈여겨보아 그 삶들을 다보록하게 피워 낸 동시들이 눈에 띈다.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시로 피어나 그 훈훈하고 진한 사람 냄새로 아이들의 코끝을 살살 간질인다.

아빠 차 앞에 경운기가 / 제 몸의 두 배쯤 되는 / 벼 포대를 싣고 / 탈탈탈 달리고 있다 (중략) // -아빠, 빨리 빨리 가요 / -이 녀석아, 어디 밥 안 먹는 사람 있냐! / 아빠는 내게 말하며 / 탈탈탈 경운기 뒤를 따라가기만 한다 (「쌀 싣고 가는 경운기」 중에서)

시인은 아이의 눈과 입을 빌어 아빠에게서 배려와 느림의 철학을, 할머니에게서 따뜻한 마음과 자연의 소중함을(「할머니의 배웅」「흙님」), 엄마에게서 위로와 격려를(「엄마도 알았던 거야」), 이모에게서 긍정적인 사고를(「이모를 좋아하는 이유」)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친척과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다문화 가정, 더불어 사는 정(情)의 문화,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의 눈으로 바라보며 세계를 이해하고 살아가는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 얄미워도 우리 엄마, 허허 웃는 우리 아빠
- 일상사를 통해 보여 주는 가족애


컴퓨터 할 때마다 / 엄마는 내게 말하지 / -컴퓨터 맛들면 큰일 난다 // 누나가 휴대전화 문자 할 때도 / 엄마는 말하지 / -아주 문자에 맛들었네 맛들었어 // 아빠가 늦게 올 때마다 / 엄마는 말하지 / -술맛에 단단히 빠지셨군 // 그러던 우리 엄마가 / 드라마 보는 맛에 / 밥도 안 차려 준다 (「맛」 전문)

이 동시집에는 유독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자상한 아버지,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와 같은 가족에 대한 틀에 박힌 수식은 없다. 잔소리도 많이 하고 드라마에 빠져 밥도 안 차려 주는 엄마, 뷔페를 먹고 와서 된장찌개를 찾는 아빠,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는 데에 빠진 누나와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나처럼 어딘가 부족하고 못난 가족이지만, 그런 가족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동시 곳곳에 묻어난다.

이 외에도 농촌의 모습을 보여 주며 자연과 어울려 사는 삶에 대한 동경과 자연 파괴적인 도시 문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함께 들려주고 있다. 또한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깨달음과 고단한 아이들의 일상도 함께 보여 주며 아이들의 마음을 토닥인다. 동시집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눈이 더 커지고 삶을 대하는 마음이 더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배우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마음을 키우는 43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또한 일상 속에 묻어나는 가족애와 자연을 아끼는 마음, 생활 속에서 얻는 깨달음 등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시선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동시집이다.

▶ 시인의 말
내 수첩에는 앞으로의 바람을 써 둔 미래 일기와 동시의 씨앗들이 가득해요. 늘 동시 생각에 길을 가다 멈춰 서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메모를 해요. 그러고는 그 씨앗에 물과 거름을 주고 햇볕을 쬐어 주지요. 향기 나는 꽃을 피우고 알찬 열매를 맺어 많은 친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거든요. - 시인의 말 중에서

목차

흙님|꽃 가게 아줌마|쌀 싣고 가는 경운기|거미줄|얼레리꼴레리|개미 때문에|거미네 집|배운 한자 써먹기|아들 경력|맛|길들여진 우리 가족|된장찌개와 고추장|숫자와 함께 나의 하루가 간다|이모를 좋아하는 이유|삼촌 흉내|할머니의 배웅|핑계 9단|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60점 선생님|내가 왜 부럽지?|시험 보는 날|이래도 점이 우습게 보이니?|알리바바 이야기의 도둑처럼|추억|휴지통|텔레비전|엄마도 알았던 거야|강아지 엄마|늙은 호박|담모랭이 사람들|용남이 할아버지|할머니 유모차|빈말|작은엄마가 하는 받아쓰기|시인 아저씨|벌레 먹은 나뭇잎|애벌레 흉터|말더듬이|응, 그래서?|내 짝꿍 김선우|수신 확인|별명 부르기|거울 보며 주문 걸기

시인의 말|약력

저자소개

저자 이묘신은 1967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 2002년 단편동화 「꽃배」로 MBC 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청주에서 동화구연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는 그의 첫 동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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