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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 민현숙
  • |
  • 푸른책들
  • |
  • 2010-06-15 출간
  • |
  • 62페이지
  • |
  • 126 X 178 X 15 mm /160g
  • |
  • ISBN 9788957982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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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자연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동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빨래집게」,「해님이 가는 곳」등이 실려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한 민현숙 시인의 신작 동시집『고마워 고마워』가 출간되었다. ‘동시’라는 장르의 특성상 아이들의 생활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주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지만, 민현숙 시인의 동시는 그와 조금 다르다. 시인은 ‘자연에서 보고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을 깜장 염소, 배추흰나비, 두꺼비메뚜기, 된장잠자리, 도토리, 민들레 등 자연 속의 뭇생명들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형상화하고 있다. 그는 동물과 식물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시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비 갠 오후에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는 나비와 참새의 모습(「비 갠 오후」)이나 식구들이 외출하고 나면 주인 대신 집을 지키는 곤충들은 (「또 다른 식구」)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다. 자연의 참모습을 발견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는 민현숙 시인의 시를 읽으면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동물과 식물들이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모습을 쏙 빼닮은 우리 이웃들도 한식구처럼 정겹게 다가온다.
자연에서 얻은 물감을 풀어 채색한 듯 투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조경주 화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자연을 닮은 동시들과 어우러져 동시집을 읽는 맛을 더한다. 그래서인지 동시집『고마워 고마워』를 펼치면 한적한 교외로 나갔을 때 문득 코끝을 스치곤 하는 풋풋한 풀향기가 난다.

● "고마워, 고마워!" - 미처 존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지 못한 모든 것들에게 전하는 말

꽃아, 내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피어 줘서 고마워
새야, 내가 슬플 때 노래 불러 줘서 고마워
엄마 아빠, 나의 엄마 아빠가 되어 주셔서 고마워요
친구야, 많고 많은 아이 중에 내 짝꿍이 되어 줘서 고마워
신호등아, 내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파란 불을 켜 줘서 고마워
옆집 개야, 내게 꼬리를 흔들어 줘서 고마워
신발아, 내 발 대신 흙탕물을 밝고 걸어 줘서 고마워
…(중략)…
암탉아, 맛난 계란을 낳아 줘서 고마워
일기장아, 내 비밀 얘기를 들어 줘서 고마워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아, 너희들도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민현숙 동시집은 우리 둘레의 자연과 사물에 대한 깊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어린이들이 미처 못 보고 지나친 것들까지 소중히 느끼게 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 속 뭇생명들이 각자 자신의 삶을 얼마나 눈부시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며, 한동안 우리에게 까맣게 잊혀져 있던 사물들을 일일이 소환하여 다시금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그 중에서도 표제작 「고마워 고마워」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그 가치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시이다. 시인이 부르는 ‘꽃아, 새야, 버스야, 일기장아.’를 따라 부르다 보면 눈길 가는 모든 것들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인의 고운 마음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또한 ‘나비 한 마디 드나들지 못하는 어두컴컴한’ (「봄비 다녀간 뒤」) 비닐봉투 안에 싸여 있는 작고 하찮은 씨앗의 가치로부터 ‘고마움을 알면서도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고마운 것들’(「고마워 고마워」)의 가치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참된 의미와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민현숙 시인은 결코 화려한 수사로 독자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법이 없다.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에서 누구나 즐겁게 흥얼거릴 수 있는 콧노래처럼 우리 마음을 환하게 적셔 준다. 평소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운 자연과 주변의 사물과 곁에 있던 이들에 대한 진심을 담고 있는『고마워 고마워』는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어 준다.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은 세상의 어두운 구석까지 찬찬히 살펴볼 줄 아는 환한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주요 내용

맑고 투명하고 따듯한 눈길로 자연을 바라보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33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 시인의 말

동심을 빌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내가 보고 느낀 것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어요. 세상을 보는 창이 되어 어린이 여러분이 미처 못 보고 지나친 것들까지 찾아내서 느끼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어린이 여러분의 눈이 좀 더 밝아진다면 좋겠어요. -시인의 말에서

목차

봄비 다녀간 뒤 | 비 갠 오후 | 씨앗 뿌리기 | 할아버지 댁 염소 | 외갓집에 갔더니 | 땅에 절하기 | 자연에서 배우기 | 누가 주인일까 | 나비 손님 | 바람 많은 날 | 옥수수밭 풍경 | 또 다른 식구 | 잠 못 이루는 밤 | 참새가 되어 | 도둑이라 하지 않는다 | 숟가락 내려놓기 | 보물찾기 | 엄마 손 놓지 못하더니 | 큰골 할머니들에겐 | 명석골 영월댁 할머니 | 모두가 이야기꾼이에요 | 장한 어머니상 | 엄마와 아들 | 엄마, 밥 주세요 | 나의 영웅은 위인이 아니다 | 우리를 기다리는 건 | 내 짝꿍 투명인간 | 오늘만큼은 | 그림자는 다 안다 | 아침에 눈 뜨면 | 낡은 소파 | 소원이 너무 많아서 | 고마워 고마워

시인의 말 | 약력

저자소개

저자 민현숙은 1958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으며, 1989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시가, 2000년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동화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동시 「빨래집게」, 「해님이 가는 곳」 등이 실렸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훌라우프를 돌리는 별』, 『시계가 말을 걸어서』, 『달팽이가 말했어』, 『고마워 고마워』 와 장편동화 『호두나무집이 들썩들썩』, 『내 이름은 별바라기꽃』, 『안녕, 심부름 로봇』, 『슬픔에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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