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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쑥쑥

  • 이준관
  • |
  • 푸른책들
  • |
  • 2010-05-10 출간
  • |
  • 62페이지
  • |
  • 126 X 175 X 15 mm /162g
  • |
  • ISBN 97889579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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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준관 시인의 새 동시집 『쑥쑥』 출간
- 골목길에서 본 아이들의 마음을 담다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를 비롯해 교과서에 동시 4편이 수록되어 더욱 친근한 이준관 시인이 새 동시집 『쑥쑥』을 펴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호랑나비」, 「추운 날」,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길을 가다」 등 4편의 동시가 실려 있고,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방정환문학상, 어효선아동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준관 시인은 1971년 데뷔한 이후 만 40년 동안 꾸준히 시와 동시를 창작하고 있는 중견 시인이다.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에서 어린이들의 생활 속 이야기를 어린아이가 되어 노래했던 시인은, 7년 만에 펴낸 이번 동시집에서 ‘골목’, ‘길’과 같은 공간적 이미지를 배경으로 정서적 소통과 성장, 관계 맺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려주고 있다. 평소 골목길을 걸으며 시를 생각하는 것이 즐겁다는 이준관 시인은 “그 골목길에서 본 정겨운 풍경과 아이들의 마음을 시로 담았”다고 창작 후기를 밝혔다.

▶ 골목에서 길에서 아이들이 자라는 소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동시집 『쑥쑥』에서는 ‘골목’과 ‘길’ 등 공간적 이미지가 중요하게 등장한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공간이자, 타인과 다른 생명체를 만나고 헤어지면서 성장하는 공간이다.


조용한 골목은
영 골목 같지 않다
[…]
서로 밀치고 싸우던 아이들이
금방 잊어버리고
마주 보고 해해해 웃어야
골목 같다
골목길을 달리다 넘어져
무릎에 피가 쪼끔 나야
골목 같다
-「진짜 골목」중에서

골목과 길은 방향을 갖고 있는 공간이다. 어딘가에서 시작해 어디론가 끝없이 뻗어 있고 연결되어 있어 계속해서 걸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삶과 닮았다. 이 공간은 한 사람으로 태어나 길을, 골목을 이제 막 타박타박 걷기 시작한 아이들이 어린이다운 천진함을 있는 그대로 발현하는 곳이며(「진짜 골목」), 살아가고(「봄이면 골목엔」), 삶을 발견하는(「우리는 골목에서」) 장소이다.

창문은
늘 반쯤 열려 있지

반쯤 열려 있는 창문으로
반쯤 고개를 내밀고
나는 골목길 지나가는 친구
이름 부른단다
-「반쯤」중에서

우리들은
옥수수가 자라는 들길에서
잡았던 잠자리
날려 보냅니다

잠자리 획획획 날아가면
잠자리 따라 획획획 높이 커 가는 옥수숫대
보기 좋아서
-「보기 좋아서」중에서

골목에서 아이들은 ‘나’의 공간인 집에서 벗어나 나와 무관했던 타인을 처음으로 만나고 그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워 간다. 사람이든 자연이든 ‘나’ 아닌 다른 이, 즉 ‘타자’를 알아 가고 관계를 형성하며(「반쯤」, 「창문」, 「골목의 집들」), 그 후에는 그들을 돌아보고 헤아리는 법을 배워 간다(「골목길의 떠돌이 개」,「보기 좋아서」). 골목과 길은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나는 공간이 된다.
표제작인 「쑥쑥」은 아이들의 이러한 성장을 ‘쑥쑥’이라는 의태어에 담았다. ‘완두콩 싹’이 ‘연둣빛 완두콩’이 되듯이, ‘송아지’가 ‘의젓한 뿔을 가진 소’가 되듯이 아이들은 시인의 바람처럼 그렇게 ‘이 세상/어디선가 쑥쑥/자라는 소리’를 내면서 성장할 것이다. 시를 읽고, 골목과 들길을 걸으면서 말이다. 그러면 시인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세상에서/가장 듣기 좋은 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왈그락달그락 소리가 나’는 어느 골목을 들여다보리라.

▶ 주요 내용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공간 속에서 다른 사람, 다른 생물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울려 살아가는지를 어린이의 눈망울로 담아낸 동시집이다. 어린이다운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가진 채 조금씩 삶의 외연을 넓혀 가는 아름다운 성장의 울림이 소리 없이 가만히 다가와 우리의 어깨를 톡톡 건드린다.

▶ 시인의 말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무엇일까요?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쑥쑥 자라는 소리이지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려면 사람과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동시집 『쑥쑥』에는 사람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주는 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동시집을 읽으면서 몸과 마음이 쑥쑥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시인의 말 중에서

목차

반쯤|봄이면 골목엔|우리는 골목에서|미미화원|할머니는 허리를 구부리고|진짜 골목|다리 한쪽이 없는 아저씨|내가 아파서 누워 있는 동안|은행나무 아래|골목길의 떠돌이 개|창문|골목의 집들|길|조금 더|나와 닮은 것|강아지가 태어난 아침|학교 가는 길|교탁 앞 첫 번째 자리|눈에 안 띄는 그 애|꼭지|괜찮아, 나는 너를 믿어|잊어버리지|소나기 그치고|민들레꽃은 언제나|모든 게 궁금해서|봄비는 간질간질|민들레꽃과 나비|물방울은 돌돌돌|여름 매미 소리|딱새 한 마리|쑥쑥|보기 좋아서|나는 나다|잠자리 노래|저녁놀

시인의 말|약력

저자소개

저자 이준관은 1949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4년 에 시가 각각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작가상, 어효선아동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연필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호랑나비」, 「추운 날」,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길을 가다」 등 4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씀바귀꽃』, 『우리나라 아이들이 좋아서』, 『3학년을 위한 동시』, 『내가 채송화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시집 『열 손가락에 달을 달고』, 『부엌의 불빛』, 동시 창작법 『동심에서 건져 올린 해맑은 감동, 동시 쓰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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