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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반불)개구리네 한솥밥

(출협반불)개구리네 한솥밥

  • 백석
  • |
  • 보물창고
  • |
  • 2010-04-20 출간
  • |
  • 42페이지
  • |
  • 173 X 230 X 15 mm /234g
  • |
  • ISBN 978896170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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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백석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아름다운 동화시
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백석’이란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천재시인이라 불리는 백석의 대표작「사슴」,「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남신의주 유동 각시봉방」등 수많은 작품들이 문학성을 인정받으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가 시에서 구사하는 방언은 민족적 정서로 구현되어 읽는 이의 온 마음을 휘감는다. 그 때문에 고향의 향수를 지닌 시로 평가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그런 백석의 작품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시가 있었다는 사실은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12편의 동화시를 묶은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1957년 북한에서 출간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말 월북 문인 작품이 해금되면서 서서히 알려진 그의 동화시는 불과 10여 년 만에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이 되었다.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초등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리면서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진 백석의 동화시『개구리네 한솥밥』이 이영림 화가의 새로운 그림과 어울려 <보물창고>에서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장르인 동화시는 간단한 이야기가 담긴 기존의 짧은 동시와는 달리 긴 이야기에 뚜렷한 주제가 담긴 장르이다. 어린이 문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백석은 어린이에게 산문보다 시가 더 적당하다는 생각으로 이야기 구조를 지닌 동화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이러한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동화시를 읽다 보면 금세 백석이 어린이들에게 선사한 아름다운 동화시에 흠뻑 빠져 단숨에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평안도 사투리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의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우리말을 풍요롭게 구사한 백석 시인이 쓴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원문을 그대로 실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어린이들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은 풀이말을 달았으며, 문장부호만 현대의 맞춤법에 따라 수정하였다. 또한 이금이 동화집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와 신형건 동시집 『콜라 마시는 북극곰』에서 새로운 캐릭터 창조와 시적 이미지 표현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이영림 화가가 5~7세의 취학 전 어린이와 초등학교 1~2학년 독자들이 열광할 만큼 개성적이고도 정감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 뿌구국, 마음 착한 개구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화가 이영림의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들이 돋보이는『개구리네 한솥밥』은 마음씨 착한 개구리가 이끌어 가는 이야기이다. 형에게 쌀 한 말을 얻으러 가던 개구리는 길에서 위험에 처한 소시랑게, 방아다리, 쇠똥굴이, 하늘소, 개똥벌레를 차례로 만난다. 갈 길이 바쁘지만 개구리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을 아낌없이 도와준다. 돌아오는 길에 개구리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이번에는 그 친구들이 선뜻 나서서 개구리를 돕는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나 몰라라 하지 않고 한 식구처럼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낸『개구리네 한솥밥』은 서로 돕고 사는 공동체 의식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다.
동화시『개구리네 한솥밥』의 리듬감 있는 문장과 아름다운 우리말은 읽는 내내 마음에 착착 와 감긴다. ‘디퍽디퍽’, ‘뿌구국’, ‘덥적덥적’ 등 생동감 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풍부하고, 토속적인 사투리와 잊혀져 가는 우리말을 맛깔스럽게 구사해 읽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개구리가 겪는 사건 하나하나가 반복되는 시구들로 이루어져 돌림노래처럼 흥을 돋운다. 게다가 바람결에 따라 이리저리 눕는 풀, 생동감 넘치는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 정겨우면서도 아름답게 채색된 일러스트레이션의 색감은 마치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걷고, 웃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아이들은 백석의 동화시『개구리네 한솥밥』을 재미있게 읽으며 즐기는 사이에 이야기에 녹아 있는 교훈이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서로 돕고 나누어 가질 줄 아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추천사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려 우리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개구리네 한솥밥」은 백석 시인이 쓴 동화시입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시를 많이 남긴 백석 시인은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동화와 시를 결합한 동화시라는 멋진 작품을 쓴 것이지요. 백석 시인은 어린이들에겐 즐거운 놀이와 신나는 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글은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추구해야 하며 사람에 대한 사랑과 예의가 담겨야 한다고 했지요. 이러한 시인의 마음이 오롯이 담긴 동화시에 새로운 화가가 공들여 그린 그림이 잘 어우러진 이 책이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신형건(시인, 비평가)

★ 주요 내용
개구리가 쌀 한 말을 얻으러 형네 집에 가는 길이었다. 길을 가던 도중에, 개구리는 보도랑에서 발을 다친 소시랑게, 길 잃은 방아다리, 땅 구멍에 빠진 소똥굴이, 풀대에 걸린 하늘소, 물에 빠진 개똥벌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차례로 도와준다. 그래서 형네 집에 다다랐을 때는 이미 밤이 깊고 말았다. 게다가 형이 준 벼 한 말은 너무 무거워서 잘 들고 갈 수도 없었다. 그때 은혜를 입었던 개똥벌레가 나타나 길을 밝혀 준다. 무거운 짐은 하늘소가 날라 주고, 쇠똥굴이가 길 복판에 놓인 쇠똥더미를 치워 준다. 집에 도착하자 방아다리가 방아를 찧어 주고 그 쌀로 소시랑게가 밥을 지어 준다. 서로 도와가며 쌀을 나르고 밥을 지은 개구리와 친구들은 마당에 둘러앉아 한솥밥을 맛있게 나누어 먹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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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 아오야마학원을 졸업했다. 1935년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 \'을 발표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36년 첫 시집 \'사슴\'을 펴냈으며, 1957년 북한에서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펴냈다.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은 서정시를 주로 썼으며, 평안도 사투리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의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사전에서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표준어 등 우리말을 풍요롭게 구사했다. 또한 어린이에게는 산문보다 시가 더 알맞다는 생각으로 시에 동화를 결합한 \'동화시\' 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 에 실려 있던 작품들이 여러 권의 그림책으로 다시 나왔으며, 그 중\'개구리네 한솥밥\'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 해방 이후 북한의 고향에 머물다가 1995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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