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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명탐정 네이트

꼬마 명탐정 네이트

  • 마저리 와인먼 샤매트
  • |
  • 보물창고
  • |
  • 2010-04-10 출간
  • |
  • 63페이지
  • |
  • 165 X 222 X 15 mm /266g
  • |
  • ISBN 978896170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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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들은 왜 '탐정 이야기'를 좋아할까?
어린이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다. 사물을 볼 때나 질문을 할 때, 어른이 상상하지 못하는 기발한 생각으로 어른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책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셜록 홈즈, 포와르, 미스 마플처럼 미궁 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탐정 이야기이다.
이번에 보물창고에서 발간한 [꼬마 명탐정 네이트]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어린이 심리를 잘 그려 낸 추리동화로, 팬케이크를 좋아하는 꼬마 탐정 네이트가 뛰어난 재치와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작품이다. 꼬마 네이트가 스스로를 명탐정이라 부르며 잃어버린 그림의 행방을 찾기 위해 주위를 찬찬히 살펴보고 증거를 찾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과 꼭 닮아 있다. 이러한 모습을 어른의 논리적 잣대로 보면 자칫 시시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 다음엔 어떻게 될까?'하고 조마조마해하며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풀어 나가게 된다.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명탐정이 되는 꿈을 꾼다. 아이들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 주위를 잘 살피는 관찰력, 또 두려움을 이겨 낼 용기만 있다면 누구나 명탐정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꼬마 명탐정 네이트]는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돋우며, 만족스러운 결말로 아이들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도대체 누가 그림을 가져갔지? 쉿! (빨강+노랑) 속에 답이 있어!
체크무늬 챙 모자를 쓰고, 레인 코트를 입고, 돋보기를 들고서 사라진 물건들을 찾는 사람은 셜록 홈즈가 아니다. 바로 스스로를 명탐정이라 부르는 꼬마 네이트이다. 지금까지 네이트가 찾아낸 물건은 잃어버린 풍선과 슬리퍼가 전부이지만, 그는 늘 잃어버린 다이아몬드나 진주나 백만 달러에 대한 수사를 꿈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그림을 찾을 수 있니?” 라는 친구 애니의 말에 “물론이지.” 라고 대답하며, 작은 사건에도 최선을 다하는 진지한 탐정의 모습을 보여 준다. 셜록 홈즈보다 박진감 넘치고 신나는 미스터리 이야기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웃음이 터져 나오는 유쾌함과 아이다운 천진함이 네이트를 현혹하는 팬케이크처럼 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의 특별함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탐정 수사의 기본은 관찰이라는 점을 착안해 낸 작가는 이야기를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그림에도 특별한 장치를 해 놓았다. 네이트가 알아낸 단서라고는 애니가 좋아하는 노란색뿐이었지만, 빨간 물감을 덕지덕지 묻히고 있는 애니의 동생 해리의 그림을 통해 마침내 사건의 실마리는 풀리게 된다. 해리가 그린 괴물 그림은 주황색인데, 무언가를 그린 노란색 그림 위에 빨간색을 덧칠해 만든 그림이기 때문이다. 바로 거기에서 네이트와 어린이 독자들은 동시에 결정적인 단서를 발견하고는 무릎을 탁 치게 된다. [꼬마 명탐정 네이트]는 기존의 이야기책과는 달리 그림을 통해 추리능력, 관찰력, 논리적 사고력 향상도 함께 키울 수 있어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값진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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