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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 박은진
  • |
  • 꿈결
  • |
  • 2015-12-18 출간
  • |
  • 176페이지
  • |
  • 150 X 214 mm /284g
  • |
  • ISBN 97889984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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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45년 8월 9일 오전 11시 2분, 나가사키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조선인 강제징용부터 원폭 투하 후 참상까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그날의 기억을 좇아 떠나는 유석이와 친구들의 시간 여행!


십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전달하려 기획된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 시리즈의 첫 권이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탈핵’을 이야기한다. 현직 국어교사인 저자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흥미진진한 구성에다 기사, 도표, 이미지 등 풍부한 관련 자료를 덧붙임으로써 유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소설 속 장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와 철저한 사료 조사를 바탕에 둔 핵심 정보를 장마다 배치한 것 역시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십대가 알아야 할 탈핵 이야기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은?
▶ 재미있게 읽히는 이야기로 청소년의 사고를 확장하고자 기획된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의 첫 번째 책이다.
▶ 핵무기부터 핵발전소 사고까지 자칫 인류 대재앙이 될 수 있는 ‘핵 문제’를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핵에 관한 주체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을 맞아 역사 교과서에서조차 간략하게 서술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잊힌 역사를 되짚어 보는 책이다.
▶ ‘탈핵’과 관련된 개념을 구축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부터 이해를 돕는 각종 자료(기사, 도표, 이미지, 일러스트 등)까지 알차게 꾸려진 책이다.

출판사 서평

더욱 쉽고, 더욱 재미있게! 생각을 더하는 소설, 그 첫 번째 이야기!


요즘 청소년들은 배워야 할 게 많아도 너무 많다. 그 때문에 교과서나 참고서 이외에는 책을 거의 읽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교과서는 청소년이 알아야 할 모든 지식을 담은 마법의 책이 아니다. 세상에는 교과서가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알아 두면 분명 도움이 될 수많은 지식이 존재한다.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은 이러한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하고, 이를 양분 삼아 사고를 확장하며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십대를 위해 보다 재미있고 알차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방법은 없을까?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은 시리즈의 첫 권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더욱 주목받는 이슈인 ‘탈핵’을 다룬다. 기사와 도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이해를 도우며, 장이 끝날 때마다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밀 작전인 맨해튼 프로젝트, 피폭 이후 조선인에 대한 차별 문제 등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정보를 전달한다.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던 그날의 기억을 통해 되짚어 보는 탈핵 이야기
청소년 여러분은 탈핵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에너지 소비 과잉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원자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에너지자원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핵발전소 의존도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높다는 조사 결과(미국 CIA의 《월드 팩트북》)가 이를 뒷받침한다. 핵발전소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원자력이 경제적이고 깨끗하며, 안전한 에너지자원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알 수 있듯 원자력은 자칫 인류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광복 70주년이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잊고 살았던 1945년 원폭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일본이 항복하고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했다’는 짧은 설명 뒤에 숨겨진 그날을 소설 속 다양한 인물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독자에게 원자력에 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945년 8월 9일 11시 2분,
그날의 기억에 갇힌 이들을 만나는 여행


물을 달라며 유석이를 찾아 온 상처투성이 소녀 귀신 마사코.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기도 했지만 유석이는 점차 마사코가 귀신이 된 사연과 자신을 찾은 이유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마사코의 안내로 그녀가 과거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유석이는 자서전 쓰기 수행평가를 위해 엄마가 소개해 준 박석진 할아버지를 찾는다. 박석진 할아버지는 일제에 강제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로, 그 역시 원폭 투하의 피해자다. 그러던 어느 날 유석이는 얼음 공주 수완이, 개구쟁이 수창이와 함께 나가사키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는데… 바로 자신이 들려 준 이야기 속 미유키에게 편지를 전해 달라고 박석진 할아버지가 부탁한 것! 유석이와 친구들은 미유키 할머니를 찾아 할아버지의 편지를 무사히 전달할 수 있을까? 보호자 없이 떠난 나가사키 원정에서 세 친구는 과연 어떤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게 될까?

책속으로 추가

원폭 피해자들은 이제 모두 여든이나 아흔을 넘긴 어르신들인데 그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과연 세상은 그분들의 아픔을 제대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을까. 유석이는 자기 또래의 아이들이 왜 먼 타국까지 끌려가 그런 일을 당하며 살아야 했는지 자신만이라도 친구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
- pp.109~110, [5. 멈춘 시간 속의 사람] 중에서

엄마: 일본 정부는 직접 피폭을 당한 사람들과 피폭 직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피폭자 건강 수첩’이라는
걸 발행했어. 피폭자 건강 수첩을 발급받은 사람에게는 건강진단과 치료를 해 주고, 매달 건강관리 수당을 지급하고 있지. 그러나 일본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 피폭자에게는 피폭자 건강 수첩을 발급하지 않았어.
유석: 그런 게 어디 있어요! 국적에 따라 차별하다니 말이 안 되잖아요. 조선인들은 강제로 끌려가서 원폭 피해를 당한 건데.
엄마: 1972년 한국인 피폭자인 손진두 씨가 재판에서 이기면서 재외 피폭자도 일본 원호법의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지. 그 후
일본 정부는 재외 피폭자에게 피폭자 건강 수첩을 발급했어. 하지만 피폭자 건강 수첩은 일본에 체류할 때만 유효한 것이어서
출국하면 건강관리 수당은 지급되지 않았단다.
- p.134, [6. 할아버지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중에서

학교 옆 병원과 방파제 사이 가장 후미진 곳에 있는 격리 병동 자리가 조선인 노동자들의 숙소였다. 하지만 그곳의 출입은 금지
되어 있었다. 섬에서 일반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지역은 극히 일부분이었다.
“그만 배로 돌아가자. 같은 섬에서 누구는 호화롭게 지내고, 누구는 가혹한 노동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프다.”
“맞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어디에서도 강제징용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가 없잖아. 아무것도 모르고 오는 사람들은 그저 관광지라고 생각하고 사진만 찍고 가겠지. 정말 화가 난다.”
- p.147, [7. 나가사키 분투기] 중에서

유석: 그렇다면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핵무기를 보유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엄마: 미국의 경우 일본 원폭 투하로 수많은 자국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논리를 펴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했지. 하지만 핵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어. 따라서 핵과 인류도 공존할 수 없단다. 마지막 순간에 핵의 피해자는 결국 가해자였던 우리 인류 전체가 될 테니까 말이야. 이제 우리가 다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시간이 온 것 같지 않니?
- p.174, [8.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중에서

목차

들어가는 글

1. 걸그룹보다 예뻐도 귀신은 귀신!
- 원자폭탄이 떨어지던 날

2. 나가사키에서 날 찾아온 거야?
- 나가사키는 어떤 곳일까?

3. 미유키와 마사코 이야기
- 암호명 ‘맨해튼 프로젝트’

4. 종이학은 소원을 들어준다
- 세계 문화유산은 아무나 하나?

5. 멈춘 시간 속의 사람
-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연행 잔혹사

6. 할아버지의 기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
- 피폭, 그날 이후

7. 나가사키 분투기
- 원자력 안전성에 물음표를 던지는 사람들

8.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핵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저자소개

저자 박은진은 천안동성중학교 국어교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천안동성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 교육방송으로 공부했던 기억에 강사로 지원했다가 덜컥 뽑혀 [EBS 중학 예비과정 국어] 강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출판저널]에 ‘박은진의 청소년 독서 코칭’을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남편과 함께 쓴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가 있습니다.

도서소개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십대를 위한 재미있고 알찬 정보를 담은 소설!

십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를 더욱 재미있고 알차게 전달하려 기획된 「꿈결 생각 더하기 소설」 제1권 『세상이 멈춘 시간, 11시 2분』. 핵무기부터 핵발전소 사고까지 자칫 인류 대재앙이 될 수 있는 핵 문제를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 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핵에 관한 주체적인 생각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소설이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이자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주년을 맞아 역사 교과서에서조차 간략하게 서술된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잊힌 역사를 되짚어본다. 기사와 도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이해를 도우며, 장이 끝날 때마다 핵무기 개발을 위한 비밀 작전인 맨해튼 프로젝트, 피폭 이후 조선인에 대한 차별 문제 등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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