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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는 그림책 『수많은 날들』. 세상을 첫 발을 내딘 아이들은 앞으로 펼쳐질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무엇이 될까? 어디로 갈까?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궁금한 것 투성이입니다. 아직 정해진 것도 없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지만 나는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강하고, 용감하고, 씩씩하고, 사랑받는 사람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의 짧지만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은 시처럼 아름답고, 강아지와 뛰노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은 절로 미소짓게 만듭니다.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분명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역경을 이겨낼 힘이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