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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이치

간단한 이치

  • 이순일
  • |
  • 사람과나무사이
  • |
  • 2015-12-01 출간
  • |
  • 32페이지
  • |
  • ISBN 979119557593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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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새벽길
모내기 | 만남 | 새벽길 | 살고 있구나 | 그대 생각 | 어머니 | 울 아부지 1 | 울 아부지 2 | 당고모님 | 우리 누나 | 고마운 신문 | 소리 | 경주 법주 | 왕고들빼기 | 사월의 잔치 | 엘린 교토 호텔 | 적석산 | 누나 1 | 누나 2 | 경부선 와달비 | 기억 | 1975년 전방부대 | 삶 | 마르코 폴로 산양 | 어느 가을날

2. 간단한 이치
간단한 이치 | 봄을보았는냐 | 남해 야영 | 송산을 지나며 범석이를 생각하다 | 라면 반 사발 | 못머리 마을 | 행복 | 지리산 | 태몽(胎夢) | 우리는 네팔로 간다 | 밥그릇을 씻다가 | 시험 채점 | 한 짝 | 노당 강상필 나의 사부님 | 의령중학교 도서실 | 쌍책중학교 | 못다 한 사랑은 | 봄 이야기 |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 비 오는 아침 | 개를 보면 그렇다 | 정리 | 이별

3. 노동의 밥
소진열 영전에 | 하늘님 전상서 | 내가 아는 사람 | 불편한 휴일 | 선거 혁명 | 오월이면 그리울 사람 | 노동의 밥 | 우리는 서울로 간다 | 이른 가늘에 벗을 보내며 | 별이거나 주님의 종이거나 | 자신의 노래를 배반하지 않은 사람 | 지독한 사회 | 대추리 1 | 대추리 2 | 중국 어느 인민에게 감사하다 | 부끄럽고 부끄러워라 | 미군 폭격에 학살된 양민들의 넋을 기리며 | 한 많은 한반도의 여인아 | 목소리 | 별처럼

ㆍ 발문 1 고비마다 함께한 우리의 동지?정해숙 ㆍ 발문 2 의병장 같은 사람?김영만 ㆍ 시인의 말

도서소개

『간단한 이치』는 시인 이순일의 첫 시집이다. 그의 시에는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자란 한 민중이 교사가 되어 농민의 아이들을 당당한 인간으로 기르는 기쁨과 자부심이 서려 있다. 그는 누구보다도 민중의 삶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깊이 공감하지만, 그 자신도 민중의 한 구성원임을 한시도 잊지 않는다. 이 일치됨이 교육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이 시집에는 삶과 교육과 문학의 틈과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한 교사 시인의 의지가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다.
교사, 교육운동가, 한 사람의 의로운 시민의 눅진한 삶의 기록

《간단한 이치》는 교사 시인 이순일의 시집이다. 이순일은 30여 년의 교직 생활 동안 오로지 시골학교의 교사로서만 살아오고 있다. 그는 남들이 그토록 바라는 대도시의 학군 좋은 큰 학교 교사를 한 번도 바란 적이 없었다. 이순일은 가르치는 보람을 농민의 아들을 기르고 품어주는 데서 찾았던 희귀한 교사다. 교사로서, 교육운동가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의로운 시민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삶에 대해 틈틈이 써내려간 이 감동의 시편들은 “교사는 많아도 스승은 없다”는 이 시대에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참으로 값진 기록이다.

▷ ▷ ▷ 출판사 보도자료

‘교사는 있어도 스승은 없는 시대’에 만나는 진짜 선생님

공립대안학교인 경남 태봉고등학교에서는 아침마다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 있다.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흰 수염의 나이 든 교사가 머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모시는’ 선생님, 그 사람은 이순일이다. 『간단한 이치』는 바로 그 교사 시인 이순일의 첫 시집이다.
이순일은 30여 년의 교직 생활 동안 오로지 시골학교의 교사로서 살아오고 있다. 그는 남들이 바라는 대도시의 학군 좋은 큰 학교 교사를 한 번도 바란 적이 없었다. 이순일은 교사의 보람을 오직 농민의 아이들을 기르고 품어주는 데서 찾았던 희귀한 교사다. 모두가 승진을 꿈꿀 때도 그는 ‘평교사’로서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것을 더없이 자랑스러워한다. ‘시골학교 평교사 선생님.’ 이 말은 교사 이순일의 긍지와 결기를 압축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에는 농민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자란 한 민중이 교사가 되어 농민의 아이들을 당당한 인간으로 기르는 기쁨과 자부심이 서려 있다. 그는 누구보다도 민중의 삶을 민감하게 읽어내고 깊이 공감하지만, 그 자신도 민중의 한 구성원임을 한시도 잊지 않는다. 이 일치됨이 교육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이 시집에는 삶과 교육과 문학의 틈과 간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한 교사 시인의 의지가 곳곳에 아로새겨져 있다. 시 속에 아픔과 연민이 절절하고 분노와 슬픔이 깊은 이유는 그것만이 삶과 문학을 일치시키는 길이라고 그가 굳게 믿기 때문이다. 이순일에게 그것은 시를 넘어서 차라리 생을 대하는 하나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시는 항상 그에게 ‘근거’가 되어 주었다. 패배하고 절망해도 다시 시작하게 하는 희망의 바탕이 되었고, 상처와 피로와 고단함을 이겨내게 하는 생명수였다.

‘자신의 노래를 배반하지 않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시 68편

이순일은 문학의 진정성이야말로 작가가 아파한 만큼 도달하는 깊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시인이다. 이 시집에는 여러 편의 추모시와 기념시가 실려 있다. 이 시들은 그가 참여하고 이끈 수많은 집회와 운동현장에서 쓰여지고 낭독되었다. 그러나 어느 한 편도 행사용 시들이 갖고 있기 마련인 상투적 감상을 담고 있는 것은 없다. 행사는 잊히고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지금 읽어보아도 여전히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왜 그럴까? 그것은 시인 자신의 시처럼 ‘자신의 노래를 배반하지 않는 사람’만이 갖고 있는 어떤 생생한 호소력 때문일 것이다.
시집 《간단한 이치》는 좋은 시를 담은 훌륭한 시집일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 교육운동가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의로운 시민으로서 올곧게 살아온 한 사람의 기록으로서도 값진 의미가 있다. 가르치고 사랑하면서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면서 틈틈이 써내려간 이 감동의 시편들은 “교사는 많아도 스승은 없다”는 이 시대에 이제는 사라져가는 좋은 교육자의 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참으로 뜻 깊다. 교육계의 한 변방에서 이렇게 평생을 치열하고 의롭게 살아온 평교사를 여전히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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