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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 윤구병
  • |
  • 휴머니스트
  • |
  • 2010-02-08 출간
  • |
  • 204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382g
  • |
  • ISBN 978895862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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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이야기
―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내용 소개


이 책은 윤구병 선생이 쓴 글 중 ‘생명’과 연관된 글을 뽑아 묶었다. 그이는 생명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생명의 시간은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으로 나뉘는데, 자연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다른 생명체와 끊임없이 교섭을 하면서 ‘밥통’을 통해 만난다. 자연 속에서 다른 생명체와 만나는 길은 ‘밥통’을 거치게 된다. 먹고 먹히는 것, 그러니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다른 생명들의 생체 보시를 받는 것이다. 자기 목숨을 바쳐서 우리를 먹여 살리는 것이다. 이것을 먹이사슬이라고도 하고, 다른 여러 말로 불리기도 하지만, 이 ‘만남’이라는 것을 소중하게 바라봐야 한다. 이 속에서 생명의 연대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 불, 땅, 바람이 스스로도 살아 있는 힘이고, 뭇 생명체를 살리는 힘이라는 오래된(그러나 물질과학의 먹물에 머리를 적신 용렬한 후손들에게는 새로운) 깨우침을 몸과 마음을 다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한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는 없다. 우리 목숨과 삶과 살림의 바탕에는 이 크나큰 살림꾼들이 숨은 채로 드러나 있다.(유식한 학문 사투리로 ‘똥폼’을 잡자면 ‘암시’이자 ‘현시’다.)
나는 이 책에 실린 여러 글들에서 맨 먼저 이 크나크신 임들에 큰절을 올리고 비손을 함으로써 고마움을 드러내고자 했다. 생명 공동체의 큰 틀은 이 큰 살림꾼들의 품 안에서 짜이는 것이다. 어떤 때는 하는 짓이 지렁이 똥만도 못한 것들이 잔머리를 굴려 땅을 살립네, 공기를 청정하게 보호합네, 강바닥을 긁어내고 강둑을 높여서 물길을 바로잡네 …… 허풍을 떠는 데 그치지 않고, 온 생명체를 한꺼번에 도륙하는 아수라장을 만들면서도 그것을 허물로 여기기는커녕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판에 일흔 가까운 늙은이가 비 맞은 중 웅얼거리듯 입 안에서 우물거리는 반벙어리 냉가슴 앓는 소리를 내보았댔자 귀담아듣는 사람이 몇이나 되랴.
그러나 나 머리털 나고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에 옛 어른들 입에서 작은 것이 큰 것을 감싼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보호 받고 있고, 보호 받는 것을 고마워해야 할 미물들이 도리어 목숨을 지켜주고, 살게 하고, 살림꾼 노릇을 하게 해주는 이들을 이렇게 능멸하는 꼴을 본 적도 없다.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생명 공동체의 고마운 임들(이 안에는 온갖 풀과 나무, 미생물도 포함되고, 산과 들과 바다에서 자라거나 뛰노는 온갖 생명체도 들어 있다.)이 개망나니들에게 깔보이는 단계를 지나서 짓밟히고 목 졸리고 무더기로 목숨 앗기는 이 돈독 오른 자본 세상에서, 스스로 살 길도, 서로 살릴 힘을 북돋울 길도 없어진 우리 생명 공동체의 바르고 착한 목숨들이 참 삶을 가꾸고 제대로 된 큰살림을 하자는 뜻에서 쓴 지 오래된 글들이 한데 묶이는 일에 기꺼운 마음으로 고개 끄덕인 철없는 늙은이의 노파심이라니. 쯧쯧.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7~8쪽, 머리말 〈목숨, 삶, 살림-그리고 지렁이 똥만도 못한 개망나니들〉에서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이 사유하고 실천한 삶의 정수를 묶다
- 이 책의 특징1


농부가 된 철학자 윤구병. 그이는 평생 한결같은 마음으로 뭇 생명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있었다. 다른 이들은 지난 30여 년 동안 ‘소박하지만 소중한 존재’로만 그이를 바라보았다. 세상이 바뀌고 사람도 많이 변하다 보니, 그이의 삶에서 ‘보이지 않았던 가치’들이 눈에 들어온다. ‘함께하는 삶’, ‘자연과 인간을 살리는 생명’, ‘일과 놀이, 공부가 하나되는 배움’이 그것이다. ‘오래되어 사라진 이것들’이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다. 다행히 그이의 몸과 마음 곳곳에 ‘오래되어 사라진 이것들’이 스며들어 있다. 그것을 이어보고 싶었다. 1970~2000년까지 그이의 생각을 담은 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세상 미물들에 대한 사랑과 그이들과 함께 살고자 한 그 애씀의 과정을 복원하여 남겨야 했다. 그래서 그이의 마음을 ‘공존’, ‘생명’, ‘교육’이라는 주제로 묶었다.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가 그것들이다. 이 세 권의 책은 ‘30년 묵은지’의 지혜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윤구병이 사유하고 실천한 삶의 정수를 묶은 에세이로써 그이가 쓴 글들 가운데 ‘지금, 여기에 그리고 미래에도 여전히 소중한 가치’를 담은 글을 선별하여 묶은 책들이다.

윤구병! 그이는 창조하는 삶을 살았다. 모두가 꿈꾸었지만, 아무도 실행하지 못한 꿈을 현실에서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였고, 그 꿈을 오롯이 행동으로 옮겨 드디어는 변산 코뮨(공동체)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그이는 없었던 세상을 새로이 만든 창조자이다. 그이의 생각, 말, 행동 그 자체가 철학이고 교훈인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의 단일한 세상이 아닌 다양한 세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우리 시대의 관점에서 보면, 윤구병 선생은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이루어내 변산공동체라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 ‘창조자’이다. 그리고 그는 고정된 세계를 벗어나 새롭고 다른 운영체계로 움직이는 세계를 제안한 ‘혁명가’이다. 끊임없는 갱신과 노력으로 점철된 윤구병 선생의 삶 역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창조적 삶’이다. 그이는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하고 실천하여 만들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속에서 그러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생각, 말, 행동 그 자체가 철학이고 교훈이다
- 이 책의 특징2


윤구병 선생은 서양철학, 그 중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그리스 자연철학을 공부했다. 대학교수로 밥을 먹고 사는 사람이 되었는데, 그 15년 동안 해온 것이 교육하고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그이에게 교육은 인류의 생존에 불가피한 것이었다. 교육이 없으면 사람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과거 삶의 체험을 부모에게서 몸으로 물려받는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은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것인데, 자신이 그런 교육을 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한 개체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교육은 종(種)으로서 부모에게서 지식으로 생명이 이어지게 하는 매개 역할을 한다. 그이가 생각하는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나는 교육의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목적, 인류가 이 땅에 때어난 때부터 인류가 없어질 때까지 변하지 않는 교육목표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이웃과 더불어 사이좋게 살아가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중에서도 함께 사이좋게 사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독수리, 범과 같은 맹수 종류와 달리 어울려서 잘 살지 않으면 못 사는 생명체거든요. 또 스스로 앞가림을 하는 힘은 혼자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살면서 길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과 공동체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윤구병 선생은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스스로 제 앞가림할 수 있는 교육을 할 능력, 이웃과 사이좋게 살게 하는 방법을 가르칠 능력이 없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15년의 대학 교수 생활은 불행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단을 내렸다. ‘농사를 짓자’, 나부터 제 앞가림을 할 힘, 이웃과 함께 할 힘을 기르자고 마음먹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첫걸음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나는 사람이 제 앞가림도 못하고, 이웃과 어울리지도 못하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없다고 봐요. 결국 공동체가 복원되지 않으면 인류의 존속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를 복원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길러낼 때라야만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구병 선생은 농사만 짓는 농사꾼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려는 ‘혁명가’였다. 그이는 자기 자신도 먹고살기 바쁜 세상을 뒤집고 많은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주곡농사’만으로 자급자족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위대한 상상’을 했다.

“인구의 50% 정도는 농촌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열악한 교육환경, 문화시설 때문에 못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 자급경제, 자율적인 문화공동체가 운영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합니다. 나눔의 울타리가 커지고 전통양식과 현대적 기술이 접목된다면 그 길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앞으로 변산 공동체가 경제, 교육, 문화 생활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 전체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대안적인 삶의 본보기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구병 선생은 변산공동체가 사람과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얼마든지 넉넉한 살림을 함께 꾸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머잖아 지역 농민들도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로 커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윤구병! 그이는 아무도 기획하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고, 그것을 현재까지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

목차

1. 신나는 삶을 궁리하며
신나는 삶을 궁리하며 17
낡은 기술도 쓸모가 있다 24
피사리 28
말로만? 31
하늘이 내린 약초 35
묵은 밭을 다시 일구며 38
물꼬 트기와 풀베기 45
팽나무 할매, 고맙구먼이라 49
사람이 하는 일과 하늘이 시키는 일 54

2. 눈보라 치는 개펄에 향나무를 묻으면서
바람을 부리는 민들레 씨앗처럼 59
꽃피고 새 우는 사연 63
삶에 이르는 길 66
눈보라 치는 개펄에 향나무를 묻으면서 77
진짜 문제와 가짜 문제 83
건강한 삶을 되찾기 위하여 88
버리지 않는 삶 97
죗값 100
좁쌀영감의 잔소리 106
비닐 이야기 109

3. 이렇게 미적거리다 죽을 순 없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세상 115
막다른 골목에 서서 120
제비의 속도와 날벌레의 속도 124
늙은 자식 없고 살기 127
까막눈의 넋두리 130
‘자연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 135
불량 식품의 날 140
이렇게 미적거리나 죽을 순 없지 143
자연이 자려주는 밥상 147
아이를 지키는 균 151

4. 진정한 연대는 생명 연대다
목숨과 목숨 값의 반성 163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힘 168
뿌리에서 샘솟는 문화 174
내가 꿈꾸는 공동체 184
밤이면 풀들도 잠을 자야 한다 188
그 세상에는 돈이 없다 192
진정한 연대는 생명 연대다 198

저자소개

1943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월간 ‘뿌리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맡았고, 1981년에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되었다. 교수 생활을 하면서 1988년에 보리출판사, 1989년에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 몸담았다.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직을 15년 만에 그만두고, 1995년 전북 부안군 변산으로 농사지으러 들어갔다. 공동체야말로 우리 삶을 온전하게 지켜줄 울타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이가 세운 변산공동체는 지금도 여전히 20여 가구 50여 명이 느슨한 지역 공동체 틀을 지키면서 논 2만 3,000제곱미터(7,000평)와 밭 2만 6,000제곱미터(8,000평) 안팎을 일구고 있다. 이 가운데 매 끼니 같이 밥 먹고, 경제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식구’는 스무 사람 남짓이다.
“이곳은 서로 종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나누는 아주 느슨한 생활 공동체입니다. 초기에는 저도 긴장해서 징을 치면 일어나고 밥 먹고 일하는 시간을 정해두는 식으로 엄격한 규칙을 정하기도 했지만 실패했어요. 그래서 요즘은 밥 먹는 시간만 같이 지키고, 저녁 시간에는 다음 날 할 일을 의논하며 자유로운 시간을 갖습니다.”
그이는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면서 한국 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 시장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은 창작 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그이 역시 수많은 어린이 그림책에 글을 썼다.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개똥이 그림책》 같은 책을 보면 어린이에 대한 그이의 사랑과 마음씀씀이를 느낄 수 있다.
지은 책으로 《변산공동체학교-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심심해서 그랬어》, 《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잡초는 없다》, 《모래알의 사랑》, 《당산 할매와 나》,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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