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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민의 진화

디지털 시민의 진화

  • 임문영
  • |
  • 메디치미디어
  • |
  • 2012-11-20 출간
  • |
  • 20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88994612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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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책은…
지금 세상은 더 똑똑해진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치열하게 속고 속이는 싸움을 벌이며 칸막이를 나누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싸움을 상대를 굴복시키고 칸막이를 치는 싸움으로 여긴다. 그러나 인터넷의 싸움은 전쟁이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 정치는 끊임없이 협력과 투쟁의 대상이 바뀔 뿐, 영원한 승리도, 싸움의 종료도 없다. 정치의 최종적인 목적은 결국 함께 살아가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힘은 대결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집단지성을 구하는 정치적 과정에서 얻어진다.
디지털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저자 임문영과 함께 일해 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이 강력 추천한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PC통신과 인터넷을 기획하고 운영해오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변해왔는지를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전문가다.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의 습득과 미래 트렌드에만 매달릴 때, 저자는 정말 중요한 ‘디지털 시민’에 주목한다.

인터넷은 격자광장이 되어가고 있다
아직도 인터넷을 열린 광장이라고 생각하는가? 트위터가 소통의 도구이거나 아니면 페이스북이 친구들과 마음을 터놓는 사교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가?
요즘 트위터 세상은 늘 심각하고 긴급한 상태다. 의분에 찬 정치적 주장이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열띤 호응이 벌어지지만, 같은 관심사에 속에 있는 자기들끼리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트위터는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소 닭 보듯 하는 ‘딴청 공간’이 됐다. 반대로 페이스북 세상은 천국이 따로 없다. 사진만으로 보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맛있는 음식을 먹고, 틈나는 대로 여행을 다니며, 예쁜 고양이 한 마리쯤은 키우고 있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 마치 잘 꾸며진 가면무도회에 초대된 사람들처럼 속을 보이지 않는 ‘가식 공간’이 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한계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던 우리나라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최근 갑자기 정체됐다. 매번 선거판세를 좌우하며 강력한 매체로 떠올랐던 트위터 여론은 2012년 4·11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SNS가 세상을 뒤바꾼다더니, 갑자기 SNS 한계론이 등장했다. 분명 스마트폰이 더 많은 연결수단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실어나르고, 더 넓은 토론 광장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은 점점 ‘소통하기 힘든 공간’이 되어 가고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부르짖는 사람은 많지만 인터넷의 대화는 갈수록 막혀갈 뿐만 아니라, 어디로 흘러가는지조차 몰라 혼란스럽기만 하다.
게시판과 커뮤니티에 모인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들어온 ‘다름’을 용납하지 않게 됐으며, ‘새로운 생각의 침입’에 대해 집단적으로 대응한다. 초보자와 전문가, 남자와 여자, 여당과 야당 지지자들은 각각 자기들끼리 디지털 장벽을 쌓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쉽게 속지 않는다
이 시대 디지털 시민, 네티즌들은 더욱 교활해진 속임수와 싸움의 기술에 적응하고 있다. 속이려고 애쓰며, 속지 않으려고 애쓰는 능력이 디지털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됐다. 당신은 지금 인터넷에서 속고 있는가? 아니면 속이고 있는가? 이제 뉴스사이트 메인에 걸린 ‘해변에서 발견했다는 정체 모를 괴물’ 이야기가 진짜 뉴스인지, 조회 수를 높여서 광고를 얻기 위한 낚시기사인지 판단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살아남은 새로운 인터넷 시대의 네티즌은 더 이상 속지 않을 뿐 아니라, 스스로 뉴스를 고르고 선택하는 똑똑한 네티즌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은 깨어있는 열린 시민
인터넷을 격자광장으로 추락시키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열려 있도록 유지해야 한다. 인터넷의 공간을 이성의 힘으로 계속 열고 유지해야 한다. 인터넷은 노력하지 않으면 다수의 생각에 따라 저절로 닫히는 병폐가 있다. 스스로 계영배(戒盈杯)의 절제와 성찰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어쩌면 인터넷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미덕이 될 것이다. 개방과 과학적 회의(懷疑)는 시민사회를 전진시켜 온 힘이다.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잃어버린 인터넷의 열린 광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지향하는 길은 극상의 효율이 지배하는 기술문명 시대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내는 데 있다. SNS가 민주주의를 만들어 주지 않고, 스마트폰이 스마트한 학생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듯이, 기술이 미래를 저절로 만들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는 인터넷 세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서로의 힘을 믿고, 스스로 참여하며, 끊임없이 서로 다른 생각과 사람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그런 시민들이 만든다.

목차

추천하는 글
저자 소개
1. 시작하는 글 : 우리는 알고 있을까?

2. 광장은 어디로 갔나?

2.1. 광장의 이동
2.2. 2007년 경제위기 속에 싹튼 IT 혁신의 희망
2.3. 2008년 촛불시위와 아고라의 역할
2.4. 2008년 변화를 쏘아올린 미국
2.5. 너무나 달랐던 한국과 미국의 인터넷 상황
2.6. 트위터, 선거의 주연이 되다
2.7. 트위터의 역습, 뭔가 달라졌다
2.8. 디지털 시민, 네티즌의 싸움 이야기

3. 왕이 없는 나라로 가는 시민들
3.1. 스스로 알기 때문에 스마트하다
3.2. 9와 ¾ 승강장, 현실에서 만나다
3.3. 사람이 답인 Know-who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3.4. 매스미디어 군주의 사적 대화를 시작하다
3.5. 인터넷에 양다리 걸친 매스미디어들의 한계
3.6. 왕이 없는 나라, 소셜 미디어 시대의 시작
3.7. 1만 명 사이버 전사를 만든다는 착각
3.8. 디지털 시민에게 생긴 미디어의 힘
3.9. 전진하는 인터넷 시민의 권리선언
3.10. 멍청한 아이디어 실명제 끝나다

4. 진화하는 디지털 싸움의 기술
4.1. 순진한 정의사도보다 영리한 악당이 더 좋아진 이유
4.2. 지능 안티 : 극단적 반응을 끌어내는 고도의 속임수
4.3. ‘넘어가세요’ : 이미 의도를 눈치챘다
4.4. 함께 속이는 재미 : 클레멘타인, 너도 속아봐라
4.5. 8년째 댓글 : 추억의 골목길 같은 게시판이 아직도 있는 이유
4.6. 살인자들의 글 : 사회적으로 소외된 자들의 흔적
4.7. 임산부 폭행 의혹 : 약자를 위해 모두가 분노하다
4.8. 베비로즈 사건 : 믿었던 블로그 신뢰가 무너지다
4.9. 타진요의 의심 : 이기적 진실의 권력에 맛들이다
4.10. 티아라 사건 : 한쪽만 보는 정의는 불행하다
4.11. 골뱅이 무침 사건 : 키보드 워리어들의 나약함을 보았다
4.12. 떨녀에서 나꼼수까지 : 재미없는 인터넷은 없다

5. 격자광장, 막힌 집단
5.1. 인터넷 어디까지 가봤니? : Deep Web
5.2. 웹하드 : 인터넷 불법의 경계에 서다
5.3. 닥터페퍼와 테러 : 맞춤과 고착된 이미지에 갇히다
5.4. 불멸의 콘텐츠 : 덧칠할 수는 있어도 지울 수는 없다
5.5. 네티즌 수사대 : 디지털 흔적을 추적하다
5.6. 여론의 옹달샘 : 여론은 전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다
5.7. 연결된 개인 : 개인보다 집단을 바꾸기가 더 쉽다
5.8. 격자광장 : 관심을 동냥해야 하는 칸막이
5.9. SNS와 카카오톡 : 더 평등한 공간을 찾아 옮기다
5.10. 무제한의 공간 : 성을 쌓는 자와 길을 뚫는 자

6. 열린 광장의 똑똑한 디지털 시민
6.1. T24 사건 : 스스로 알아서 이뤄지는 놀라움
6.2. 가식과 익명 : 가식은 거짓이 아니고, 익명은 비겁이 아니다
6.3. 무리 지식 : 함께하면 가능한 것들
6.4. 회의적 개방 : 잘못된 것은 스스로 고친다
6.5. 집단 시야각 : 심판은 보지 못했던 것들
6.5. 감시의 눈 : 대중 앞에 발가벗은 공공기관의 수장들
6.6. 신뢰와 신용 : 선출로 확보된 리더십도 끊임없이 유지해야 한다
6.7. 새로운 지도자 : 고르기만 하지 않고 직접 찾아서 내세운다
6.8. 디지털 더듬이 : 막히면 알아차리고 떠난다

7. 맺음말 : 깨어 있는 디지털 시민

저자소개

저자 임문영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PC통신(현 KTH)에서 소식지 와 《하이텔 길라잡이》를 만들어 ‘길라잡이’라는 이름의 컴퓨터 사용설명서 출판 붐을 일으켰다. 나우누리 창업 멤버로 대표 시삽, 인터넷 팀장을 맡았으며, IMBC에서 방송 콘텐츠의 유료화 업무와 미디어 센터장을 역임한 뒤, 미디어 전략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절반의 시작’ ‘푸른통신’ ‘reboot’ 등 통신모임을 주도했고, 인터넷 전문가들의 스터디 모임과 IT블로그 모임에 참여하며 새로운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미를 찾고 있다. 《디지털 세상이 진화하는 방식》, 《Do it! facebook》 등을 저술했으며, 각종 강의 및 기고와 함께 인터넷 소식을 전하는 SEERS 소식 발행인 및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서울특별시의 정책홍보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깨어있는 열린 시민이 바로 ‘디지털 시민’이다!

격자광장에 갇힌 디지털 시민『디지털 시민의 진화(POD)』. 20년 동안 PC통신과 인터넷을 기획하고 운영해오면서,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이동하고 변화해왔는지를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전문가인 임문영이 많은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습득과 미래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지금 현재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디지털 시민’에 주목하였다.

저자는 현재 인터넷이 격자광장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인터넷이 지향하는 길은 극상의 효율이 지배하는 기술문명 시대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내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우리가 바라는 인터넷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의 힘을 믿고, 스스로 참여하며, 끊임없이 서로 다른 생각과 사람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그런 시민들이 만든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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