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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속 지리학(상)

앵글 속 지리학(상)

  • 손일
  • |
  • 푸른길
  • |
  • 2011-12-15 출간
  • |
  • 232페이지
  • |
  • 270 X 210 X 20 mm /1332g
  • |
  • ISBN 97889629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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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진으로 전하는 100가지 지리이야기

『앵글 속 지리학』 상, 하 각 권은 <지오포토 100>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시리즈는 출판사 푸른길에서 지리학자들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지오포토들을 세상에 공개하고자 야심차게 기획한 것이다. 지오포토란 구체적으로 지오그라피와 포토그라피를 합친 단어이다. 우리말로 지리와 사진의 합성어인 셈인데, 구체적으로 ‘지리학자가(by geography) 지리학적 소통을 위해(for geography) 지리학적 콘텐츠를 담은(of geography)’ 사진을 말한다. 그렇다면 ‘지오포토’라는 쉽지 않아 보이는 장르의 시리즈를 왜 기획했을까? 가장 절실한 이유는 마치 ‘낫 놓고 기역자를 모르는 것’ 처럼 지리를 보고 지리인 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리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리학은 한자와 외국어로 된 용어가 적지 않다. 감입곡류, 구하도, 우각호 등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것들로 이루어진데다가 이를 설명하는 것 역시 실제로 살펴보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서 지리학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사진을 자주 사용하는데, 오히려 그렇게 사용되는 사진들은 주제나 출처가 불분명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지오포토들은 다르다. 삼각주, 선상지, 범람원과 같은, 우리가 늘 이름은 알고 있지만 모습은 기억하지 못했던 것들의 ‘제대로’ 된 모습을 담고 있다.
30년 넘게 지리학 연구만 해 온 달인이 열정으로 이루어 낸 사진집

이 책의 저자가 프로 사진작가는 아니다. 하지만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눈에 병이 날 만큼 많은 글을 읽고, 써낸 프로 지리학자임에는 틀림없다. 그렇다고 『앵글 속 지리학』이 교과서적인 설명만 늘어놓을 것이라고 예상해서는 안 된다. 촬영을 할 때 어떤 카메라를 사용했는지, 어디에서 촬영하였으며 왜 그 장소여야 했는지, 사진에 담긴 경관은 어째서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인지 등 지오포토의 촬영 기법부터 사진에 담긴 지리적 정보까지 사진 한 컷마다 담긴 흥미진진한 모험과 사연들을 통해 독자에게 자연스레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남다른 이유는 지리학과 사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저자의 에세이에서 사진이 지리학의 도구가 되기 시작한 역사와 이 분야의 대가들이 언급한 내용을 통해 지오포토 사진집의 존재 가치에 대한 논리를 더했다는 것이다. 영상물의 홍수 속에서 지리학적인 소통을 위해 엄선된 사진들은 일반인에게 새로운 안목을 길러 줄 것이다. 그리고 지리학자에게는 각종 매체에 등장하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진에서부터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사진까지 지리적 소통에 방해가 되고 있는 현재의 지리사진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함으로써, 지리학을 대하는 자세를 일깨워 주게 될 것이다.
지오포토는 지리학자의 몫이라고 외치는 저자에게서는 지오포토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느껴진다. 지오포토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앵글 속 지리학』의 출간은 푸른길의 시리즈 기획 의도에 힘을 실어 주고, 나아가 지오포토를 하나의 장르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저자는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 위해서 먼 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를 달리고, 높은 산을 오르고, 절벽과 난간 위에서 아슬아슬한 포즈를 취하는 등 갖은 고생을 했다. 이 수고의 원천은 사람들이 지리학을 이해하는 데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저자의 ‘바람’이다. 아마추어 사진가의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사진 그 자체로 아름답기까지 한 이 사진들은 저자의 소원을 이루어지게 할 만하다. 그리고 이 책을 보다 보면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 시간에 배워 온 지리가 새롭게 다가설 것이다. 지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우리 산야의 또 다른 의미와 아름다움을 깨닫게 할 것이다.

목차

이 책을 내면서
에세이 1:포토그라피, 지오그라피 그리고 카토그라피
[강원도]
001. 용암대지와 고석정
002. 직탕폭포
003. 나한정 스위치백
004. 하천쟁탈과 미인폭포
005. 한국의 그랜드캐니언 미인폭포
006. 높은기에서 본 백두대간
007. 매봉산 고랭지채소재배단지
008. 장전항 코브 해안
009. 무송정
010. 청대산에서 본 청초호
011. 모래시계와 정동진역
012. 동해휴게소에서 본 정동진 해안단구
013. 라피에가 발달한 해안
014. 추암
015. 호산해수욕장과 솔섬
016. 진부령
017. 울산바위
018. 화강암 풍화와 울산바위
019. 대승폭포
020. 설악산 폭포 시리즈
021. 장수대 가리천 토석류
022.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023. 내린천 살둔마을
024. 병방치에서 본 감입곡류와 구하도
025. 탑카르스트 선돌
026. 선돌에서 본 하안단구
027. 동강
028. 백룡동굴과 칠목령
[경상북도]
029. 독도를 바라보는 도동 삭도전망대
030. 도동항
031. 행남해안산책로
032. 88도로
033. 사태감의 암석 애벌런치
034. 나리분지
035. 코끼리바위 공암
036. 추산
037. 독도
038. 회룡포 물돌이
039. 삼강주막
040. 청도 흰덤봉에서 본 구하도
[부산광역시]
041. 금정산성
042. 동래성 북장대에서 본 동래구 일대
043. 중앙공원 충혼탑
044. 부산항 1
045. 부산항 2
046. 안창마을
047. 황령산 사자봉에서 본 부산항
048. 이기대와 광안대교
049. 승학산에서 본 삼각주
050. 가덕도 응봉산에서 본 연안사주
[경상남도·울산광역시]
051. 천왕봉에서 본 지리산 주능선
052. 지리산 세석평전
053. 화왕산 고위평탄면
054. 창녕 교동고분군
055. 금정산맥 능선에서 바라본 양산단층
056. 함양 활단층 노두
057. 영남 알프스 신불능선
058. 천성산 고산습지 화엄늪
059. 양산 고위평탄면
060. 박유산에서 본 가조분지
061. 진례분지
062. 황매평전
063. 대병고원
064. 합천호
065. 해발 110m에 위치한 황계폭포
066. 구하도 속 배후습지 연당지
067. 대암산에서 본 초계분지
068. 정병산에서 본 주남저수지
069. 생림승수로 1
070. 생림승수로 2
071. 낙동강 1 : 신곡천 습지
072. 낙동강 2 : 물금취수장과 매리공단
073. 동신어산에서 본 물금
074. 돛대산에서 본 낙동강 삼각주
075. 임호산에서 본 김해평야
076. 서낙동강 중사도
077. 만어산 암괴원
078. 안민고개와 분수계
079. 와룡산 보른하르트
080. 호박소 포트홀
081. 경주산 미앤더코어와 구하도
082. 삼문동 물돌이
083. 경호강 자연제방
084. 진양호 방수로 가화천
085. 남강 범람원 내 야주하천
086. 구천댐 돌안골
087. 대금산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088. 소병대도와 대병대도
089. 욕지도
090. 연화도 용머리바위
091. 등대섬 1
092. 등대섬 2
093. 삼천포 목섬과 해안파식대
094. 삼천포대교
095. 다랭이마을
096. 지족해협 죽방렴
097. 고성 삼각주
098. 중화마을 가두리 양식장
099. 봉암 육계도
100. 강동화암주상절리

저자소개

1956년 일본 오카야마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로, 1961년 귀국 후 부산에서 초?중등학교를 마쳤다. 1980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지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해 다시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박사과정 재학 중이던 1984년 9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전임강사로 교직에 첫발을 디뎠다. 1991년에는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3년 말까지 경상대학교에서 근무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환경』, 『자연지리학이란 무엇인가?』, 『자연지리학과 과학철학』, 『지도와 거짓말』, 『지도전쟁』, 『메르카토르의 세계』, 『휴먼임팩트』, 『조선기행록』 등 의 번역 작업을 했으며, 공저로 참여한 책은 있으나 단독 저서로는 이번 『앵글 속의 지리학』 상, 하가 처음이다.

도서소개

지리학과 사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에세이!

사진으로 전하는 100가지 지리 이야기「지오포토 100」시리즈 제1권『앵글 속 지리학(상)』. 지오포토란 지오그라피와 포토그라피를 합친 단어로써, 지리학자가 지리학적 소통을 위해 지리학적 콘텐츠를 담은 사진을 일컫는다. 이 책은 지리학적 개념을 전제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지리학의 학문적, 대중적 소통을 이루고자 한 것으로, 삼각주, 선상지, 범람원과 같이 이름은 알고 있지만 모습은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지리사진과 사진에 대한 지리적 정보를 담은 것이다. 상권은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지역의 지오포토를 담고 있으며, 각각의 사진은 촬영 기법과 다양한 경관 요소들이 보여주는 독특한 위상이나 배열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하였다. 이를 통해 지리적 정보는 물론 우리 산야의 또 다른 의미와 아름다움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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