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

  • 나태주
  • |
  • 푸른길
  • |
  • 2010-07-12 출간
  • |
  • 274페이지
  • |
  • 152 X 210 mm
  • |
  • ISBN 9788962911336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시골 詩人의 아직도 아름다운 人生 이야기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보니 점점 더 감사한 일이 생기고, 세상에 대한 욕심이나 불평이 별로 없으니 자연히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적잖은 인생을 보낸 한 시인이 우리에게 다가와 조그만 목소리로 말한다. “이만큼이라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는 시골에서 살면서 시를 쓰는 사람, 초등학교 교사인 사람, 자동차 없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늘 자랑처럼 여겨왔는데, 소리 없이 찾아온 병으로 한동안 목숨을 내놓고 앓게 되는 신세가 된다. 모든 이가 그러듯 그 또한 병마를 이겨내는 힘든 과정이 있었고, 이를 통해 마음의 평안이 무엇보다도 더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평안이 보다 더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런 마음의 분위기 안에서 쓰여진 글들이 이 책이 되었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책의 곳곳에서 앞서의 감사한 마음을 못내 숨기려 하지 않는다.
부지런히 문필 활동을 해온 지은이는, 한순간 이 세상의 모든 인연들과 헤어질 수도 있었던 시간을 다시 되새겨보며, 지나온 자신의 시간들을 지은이가 즐겨 그리는 연필화처럼 나지막한 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일상사의 에피소드와 그에 따르는 자그마한 소품에서 비롯해, 풀꽃이나 새소리 같은 자연에 대한 애틋한 관심과 사랑, 학교에서 만났던 아이들에 대한 지극한 애정, 지난한 세월을 함께 해온 배우자에 대한 감사, 알 듯 모를 듯 자신에게 베풀어진 주변 사람들의 관심에 대한 각성 등등…. 글 곳곳에 못 다한 이야기의 여운이 느껴진다.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들보다 적게 느껴질 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은 어쩌면 인지상정일지도 모른다. 물론 지나온 세월을 회상함에 있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들보다 아픔과 시련이 더욱 부각될지라도, 이 책에서 지은이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오늘에 이르러 이 또한 즐겁고 감사한 회상”이라면, 또한 “굳이 멋을 부려 말해 지금은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이라면 한번만이라도 자신의 인생 여정을 주변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의미 있는 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골 시인의 아직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처럼 모든 이의 “자신만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목차

책머리에

1부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가
50년이 너무 빠르다 / 내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가 / 속아 사는 인생조차 아름답다 / 오늘도 나의 신문은 쾌청이오 / 책에도 없는 이야기 / 정말 정상에는 휴식이 있는 걸까 / 시인의 직업은 고독이다 / 나이를 먹는다는 것 / 길을 걷는다는 것 / 자전거를 타면서 / 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 / 자서전을 쓴다 / 백담사의 추억 / 진짜 시인 / 슬픔은 영혼의 꽃이다 / 봄날은 간다 / 거위 울음소리 / 차를 나누는 사이 / 돌아와 앓았다 / 아들아, 아들들아

2부 사람 꽃송이 하나
아들을 위하여 / 우동 한 그릇에 대한 생각 / 몽당연필 / 꽃은 왜 피는가 / 사잇길 / 산토닌 / 이런 학교 / 두 아이 / 사람 꽃송이 하나 / 아기 산비둘기들아, 잘 살거라 / 파도리 동요 캠프 / 문화상품권 / 인아의 편지 / 다시 찾은 외연도 / 조용한 감회 / 하얀 종이로 맞고 싶은 새해 / 저문 날 푸른 산 더욱 멀고 / 신석정 선생의 시집을 읽던 무렵 / 이등병 아버지, 수고하셨습니다

3부 내게 없었던 일에 대한 감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 병원에서 쓴 글 / 집으로 돌아오다 / 정년 퇴임하던 날의 일기 / 백수의 첫날 / 산 위에서의 기도 / 금학동을 산책하다 / 마음속 풍경 하나 / 혼자서는 울지 않는다 / 쑥개떡 / 봄은 부지런하다 / 벌새야, 안녕? / 무사히 맞이한 봄 / 금학동 편지 - 문화에 대한 한 생각 / 조그만 감동 / 내게 없었던 일에 대한 감사 /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 / 인생을 알려면 먼저 병 이야기를 하자 / 타임머신을 타고 / 청양에 가다 / 산이여, 고맙습니다

저자소개

시인. 금강이 스쳐 흐르는 충청도 공주라는 조그만 시골 도시에서 살고 있는 시인이다. 그동안 시골에 살면서 시를 쓰는 사람, 초등학교 교사인 사람, 자동차 없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늘 자랑처럼 말해왔는데, 지금은 교직에서 물러나 공주문화원장으로 일을 하고 있다.
1971년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그동안 출간한 시집으로 ‘대숲 아래서’, ‘막동리 소묘’, ‘사랑이며 조그만 사랑이여’, ‘풀잎 속 작은 길’, ‘슬픔에 손목 잡혀’, ‘산촌 엽서’, ‘눈부신 속살’, ‘시인들 나라’ 등 29권이 있으며, 시화집 ‘너도 그렇다’, 동화집 ‘외톨이’,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 등과 산문집으로 ‘시골 사람, 시골 선생님’, ‘공주, 멀리서도 보이는 풍경’ 등이 있다.

도서소개

공주, 시골 시인의 아직도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돌아갈 수 없기에 그리운 보랏빛』. 이 책은 예순을 넘기고 교직에서도 물러나고, 한동안의 투병생활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나 살아가는 태도가 '감사함'으로 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만큼이라도 얼마나 고마우냐'에 라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며, 세상에 대한 욕심이나 불평이 별로 없다는 저자의 평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