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본래 그 자리

본래 그 자리

  • 맹난자
  • |
  • 북인
  • |
  • 2015-11-23 출간
  • |
  • 472페이지
  • |
  • ISBN 9788997150601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장 벽화(壁畵) 한 장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거울 속에 내 모습은 없다
길 떠나는 가족
색채의 절규
환영을 밟아 오르는 사다리
이젠 나도 시커먼 아가리에요
나 자신을 내던지리라
밤으로의 긴 여로
해시시클럽
내 넋은 금이 갔네
삶이란 움직이는 그림자일 뿐
태어나서 미안해요

제3장 슬픔에 대하여

제4장 고통에 대하여

제5장 생의 찬가에 대하여
인간은 동물과 초인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행복과 부조리는 왜 같은 땅의 두 아들인가
신의 빈 자리를 우리가 차지해야 한다
존재의 유희와 있음의 경이
가거라 들풀이여
죽음 자체를 넘어선 사람

제6장 존재에 대하여
존재에 대하여
나는 누구이겠는가
자아란 뇌가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하다
영혼불멸론에 대하여
영혼필멸에 관하여
불생불멸론에 대하여
본질불멸론에 대하여
영혼에 대하여
무아ㆍ윤회에 대하여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제7장 마음에 대하여
마음 없다
마음의 실체란 무엇인가
마음의 이치를 알다
마음에는 본래 생멸이 없으니
물들지 않는 마음에 대하여
업력의 주인공은 마음이다
마음이 만든 걸 아는 게 깨달음이다

제8장 신(神)에 대하여
신이란 변화의 주재자이다
나는 신성의 원형을 증명할 뿐이다
법신에 대하여
진화론자의 신에 대한 견해
어쩐지 그런 것 같더라
신이란 조화의 총체이다
기도에 대하여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나는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

제9장 죽음에 대하여
죽음에 대한 통찰
죽음 없다
죽음은 단순한 옮겨감일 뿐이다
죽음은 무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아니다
꺼져라 거짓 희망의 그림자여
죽음이란 한 개인이 신적 실체로 돌아가는 사건이다
인간에게는 죽어도 죽지 않는 부분, 신적인 것이 있다
죽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방거사의 무생 이야기
죽음 또한 좋은 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자유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늙는다는 것, 이는 서서히 자살하는 것이다
자살은 자연에 위배되는가
죽은 자와 소통하고 싶다면 책을 읽으라

제10장 자연에 대하여
죽음은 자연의 한 과정이다
유일 실체의 신은 자연이다
자연은 영혼을 치유하는 성소
오, 항상 살고, 계속 죽어가며
나는 기쁘게 땅을 껴안을 수 있었다
나는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자신의 합일은 자연과의 합치된 삶에서 이루어진다

제11장 주역(周易)의 일자(一者)에 대하여

도서소개

이 수상집은 일반 수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으로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간순간 마주쳤던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선인들과 현존하는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와 과학자들의 저서들을 읽고 중요한 구절을 노트에 옮기며 스스로 답을 찾아간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종교, 철학과 사상, 또 인류학과 우주과학 등 여러 분야의 명저들을 섭렵한 것을 토대로 오랜 동안 심취, 연구해온 『주역』과 『금강경』 등 불교 관련 책을 기본으로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혜안과 사유가 빛나고 있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인생의 비의를 알려주는 맹난자 수상집 『본래 그 자리』
한국 수필 문단의 원로 맹난자 수필가가 『본래 그 자리』(부제 [LES ESSAISㆍ오래된 나의 노트])라는 수상집을 펴냈다. 이 수상집은 일반 수필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책으로 저자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간순간 마주쳤던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선인들과 현존하는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와 과학자들의 저서들을 읽고 중요한 구절을 노트에 옮기며 스스로 답을 찾아간 과정을 기술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종교, 철학과 사상, 또 인류학과 우주과학 등 여러 분야의 명저들을 섭렵한 것을 토대로 오랜 동안 심취, 연구해온 『주역』과 『금강경』 등 불교 관련 책을 기본으로 인간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혜안과 사유가 빛나고 있다.

『본래 그 자리』는 ‘한 인간이 존재의 부름에 어떻게 응답했는가’ 하는 기록이다. 그 응답은 하루아침에 초월한 ‘돈오돈수(頓悟頓修)’가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한발 한발 깨우쳐간 ‘점오점수(漸悟漸修)’다. 언어도단의 비약이 아니라, 철저히 언어에 의지해 언어를 넘어선 ‘문자반야(文字般若)’이다. 이번 책은 힘찬 마침표, 화룡점정과도 같다. 돌고 돌아 와보니 결국 ‘본래 그 자리’로다! 이렇게 깨달음의 순간 터져 나오는 ‘와지일성(?地一聲)’을 자기 인생을 마무리하는 책의 제목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 한다.

맹난자 수필가는 「책머리」에 “새가 나뭇가지를 옮겨 앉듯, 이리저리 건너뛴 생각의 지도를 추려보니 책 한 권이 되었다. ‘오래된 나의 노트’에는 끄적거리다 만 해답 없는 문제와 굴곡진 인생에 대해 알고 싶은 물음들이 많았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뒤 이어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에 도달하기까지 마주하게 되는 여러 질문과 긍금증들 즉, “존재란 무엇인가? ‘영혼은 있는가’에서부터 ‘마음, 죽음 없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그 일귀하처(一歸何處)가 몹시 궁금했었다. 고옥(古屋)에 정신을 의탁하고 침침한 눈을 비비며 한 가지씩 답을 달아 보았다. 선인(先人)들의 철학과 사상을 참고했다. 총 11장에 70편의 글이나 문예적인 산문이 아니어서 ‘에쎄’라고 이름 붙였다. 어린왕자가 지구를 다녀간 포물선처럼 이것은 지상에서의 나의 시간 체험이다. 살비늘을 털어내듯, 숙제를 한 듯 홀가분하다”라는 소회를 남길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음을 밝혔다.

『본래 그 자리』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저자가 우리를 대신하여 한 필의 무봉천의(無縫天衣)를 짰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인생의 비의를 알고 싶은 자는 『본래 그 자리』를 읽어야 할 것이다. 번개 맞은 심장이 결국에는 찬연히 빛나는 다이아드가 된 연금술적 기적이 여기 있기 때문이다. ‘근본체험’의 번개가 심장을 태워 광명석(光明石)으로 만드는 생생한 증거를 이 책으로 증명하고 있다. 맹난자 수필가가 펴낸 『본래 그 자리』의 문학적 성취는 한국수필문학의 자랑스러운 한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

저자가 거론한 총 11장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제1장 벽화(壁畵) 한 장,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 제3장 슬픔에 대하여, 제4장 고통에 대하여, 제5장 생의 찬가에 대하여, 제6장 존재에 대하여, 제7장 마음에 대하여, 제8장 신(神)에 대하여, 제9장 죽음에 대하여, 제10장 자연에 대하여, 제11장 주역(周易)의 일자(一者)에 대하여 등으로 각 장의 제목만 훑어보아도 우리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만날 수 있는 삶의 근원적 질문이라 하겠다.

제1장 「벽화(壁畵) 한 장」은 일본 판화가 오바 마사오의 한국 전시회에서 마주한 일본 전래동화에 나오는 상상동물 [갓파] 그림과 그 옆에 쓰여 있는 “슬퍼할 거니?, 외로워할 거니?, 고통스러워할 거니?”라는 글을 보고 이 수상집 집필이 시작되었다고 고백했다. 또 보들레르가 일갈한 “인생은 지옥보다도 지옥적”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6ㆍ25 피난 중에 무덤조차 쓰지 못하고 내다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동생과 10년 후 뇌염으로 죽은 남동생, 어머니의 죽음 등 가슴 아픈 가족사와 그와 연관된 몇 가지 화두에서 벗어나기 위해 운명처럼 만났던 『금강경』 등에 대해 쓰고 있다.

제2장 「예술가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하여」는 인간 누구나 병에 걸리지만 자신의 예술을 생의 전부이며 절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유명 예술가들이 앓았던 우울증과 광기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술과 마약과 정신착란을 앓고 요절한 시인 보들레르와 소설가 포, 우울증을 앓았던 뭉크와 고흐 등의 일화를 예로 들며 “정신병은 고통으로부터의 피난처이며, 광기는 수난의 기억을 잊으려는 수단”이라던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한다. 마음은 본래 없는 것인데 마음병을 앓다니…. 오랜 화두였던 마음에 천착하게 되는 동기임을 밝힌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