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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날개

용의 날개

  • 로렌스 옙
  • |
  • 소년한길
  • |
  • 2016-04-30 출간
  • |
  • 392페이지
  • |
  • 127 X 188 X 30 mm /407g
  • |
  • ISBN 97889356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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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버지는 풍기, 그러니까 바람을 타는 사람이었고
나는 그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황금산’의 나라 미국에서 여덟 살 월영은 아버지 풍기와 함께 차별과 시련으로 가득한 삶을 견뎌 갑니다.
두 사람을 괴롭혀 온 동포와의 싸움을 계기로 중국인 마을을 떠난 월영 부자는 새로운 터전에서 친절한 휘틀로 부인과 로빈을 만나 양귀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모두의 터전을 무너뜨리는데…….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품은 아버지 풍기와 그런 아버지를 믿고 사랑하는 월영.
두 사람의 꿈은 거친 시련을 가르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수상 내역
☆ 뉴베리 아너 상
☆ ALA(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뉴욕 타임스 선정 눈에 띄는 어린이책
☆ 미국 의회 도서관 선정 어린이책
☆ 혼 북 선정 도서
☆ 보스턴 글로브 아너 상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 루이스 캐럴 상

아버지와 아들, 같은 꿈을 향해 날아올랐던 꿈의 기록
중국인 소년 월영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돈을 벌기 위해 떠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미국에서 처음 만난 아버지는 신기한 기구들을 만들며, 동료들로부터 ‘풍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풍기는 미국에 도착한 밤 자신의 전생과 관련된 꿈을 꾼 뒤, 자신이 전생에 용이었음을 믿으며 용의 영혼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버지와 함께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인 동료들은 모두 각자의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밤이면 괴물 같은 양귀들이 가게를 공격하기도 하고 대로에서 돌을 맞기도 하지만, 모두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 갑니다. 한편, 명성 삼촌의 아들 흑견은 미국에서의 삶에 적응하지 못한 채 아편에 빠져 삽니다. 어느 날은 월영을 습격하여 가게의 돈을 훔치기까지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흑견과 흑견이 속한 정의파와 대립하게 된 풍기는 중국인 마을을 떠나 ‘양귀’들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합니다. 중국인 동료들은 풍기의 선택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월영만은 아버지 풍기를 굳건히 믿고 따릅니다.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만난 미스 휘틀로와 조카 로빈은 두 사람을 편견 없이 대하며, ‘양귀’들의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미스 휘틀로의 도움으로 라이트 형제와 편지를 주고받게 된 풍기와 월영 부자는 글라이더를 만들며 하늘을 나는 꿈에 조금씩 더 다가섭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나날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깨어집니다. 하늘을 날고자하는 단 하나의 꿈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쳤던 풍기와 월영 부자, 그들의 꿈은 차별과 시련의 시간을 가르고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중국인 이민자의 역사, 그 정점의 이야기
로렌스 옙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황금산 연대기’라 불리는 연작소설을 발표해 왔습니다. 10여 편에 이르는 이들 작품은 공통적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중국인 이민자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이들 소설에 그려지는 이야기가 정말 있었던 일을 그려 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용의 날개』를 비롯한 ‘황금산 연대기’가 모두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 위에 쓰였기 때문입니다. 『용의 날개』에 종종 등장하는 루즈벨트 대통령에 대한 평가나 당시 인기를 얻었던 작가 네스빗의 작품에 대한 평가, 아버지의 비행을 돕기 위하여 월영이 라이트 형제에게 편지를 쓰며, 그들과 교류하는 모습은 실제 그러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상세하고 사실적입니다.
이러한 사실성의 바탕이 되는 것은 로렌스 옙이 중국인 이민자에게 가진 애정과 관심, 그리고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입니다. 라이트 형제가 갓 하늘을 날았던 시기, 그 비행(飛行)이 진짜 있었던 일인지조차 논란이 일던 때 풍조귀가 누구도 알지 못하는 곳에서 홀로 날아올랐던 기록은 그것이 실제 있었던 사실이기에 더욱 큰 울림을 남깁니다. 또한, 휘틀로 부인과 로빈, 월영과 풍기, 중국인 이민자들의 삶을 뒤바꿔 놓은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의 상황과 결과, 중국인들이 겪게 되는 고난과 그들의 정신적 흐름을 세밀하면서도 과장 없이 그려 내는 로렌스 옙의 작가적 역량은 그가 어떻게 『용의 날개』를 통하여 수많은 상을 거머쥘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름도 얼굴도 남기지 못한 채 역사의 그늘로 사라져간 사람들
“미국으로 이민 온 다른 중국인들처럼 풍조귀 역시 역사의 그늘 속으로 사라졌다.” 로렌스 옙은 이야기의 모티프인 ‘풍조귀’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자신이 왜 이 작품을 썼는지 들려줍니다. 낯선 땅에서 차별과 냉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이방인’은 21세기가 된 지금 현재도 어느 나라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외국인뿐 아니라 사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 약자 모두가 로렌스 옙이 들려주는 이야기의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용이 되기 위한 시련을 견뎌 내듯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을 이겨 내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에게도 모두 이름과 삶이 있고, 그들만의 ‘용의 날개’가 있을 것입니다. 풍기와 월영, 이민자들의 삶과 만난 지금 우리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지금 바로 이곳, 우리가 사는 이 땅이 곧 누군가의 ‘황금산의 나라’이며, 우리 역시 누군가에게 잔혹하고 악랄한 ‘양귀’들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쉽게 나와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외면하고 조롱하지 않았는지, “증오와 잔인함으로 가득한,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져 흉측한 가면과도 같은 그 양귀들의 얼굴”을 마주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내일의 삶을 준비하는 중국인들을 지켜보며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월영이 ‘황금산’의 나라에서 만난 진정한 ‘황금산’은 월영이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살아가는 땅 자체였습니다. 누군가의 삶이 빚어낸 반짝이는 빛 조각, 그것을 마주한 월영은 비로소 자신이 서 있던 곳이 ‘황금산’의 능선 위였음을 깨닫습니다. 월영에게 중국인 동료들과 미스 휘틀로, 로빈이 그러했듯 누군가에게 ‘황금산’의 빛 조각으로 남기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사람을 향한 차별과 냉대가 아니라, 이해와 배려에의 노력이라는 것을 『용의 날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어 볼 책

바람 속으로 떠난 여행
페터 헤르틀링 글 · 오승민 그림 · 문성원 옮김 | 204쪽 | 8,000원 | 초등학교 4학년부터
베른트는 부모를 잃고 독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살던 마을에서 쫓겨나 이모와 함께 나라 밖을 떠돕니다. 어디서 멈추어야 하는지, 어디라면 쉴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고단한 피난길에서 베른트는 전쟁 때문에 달라진 세상과 사람들을 만납니다. 기대와 실망, 꿈과 좌절을 겪으며 베른트는 점점 성장합니다.

아버지의 남포등
윌리엄 암스트롱 글 · 김종도 그림 · 서미현 옮김 | 152쪽 | 9,500원 | 초등학교 4학년부터
백인들에게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아버지는 어느 겨울 백인의 창고에 몰래 숨어 들어가 햄을 훔쳐 옵니다. 햄 몇 조각으로 가난한 판잣집은 크리스마스보다 더 훈훈하고 풍요로운 공기가 넘칩니다. 행복한 순간도 잠시, 며칠 후 보안관들이 찾아오면서 시련은 시작되는데…….

우리 반에 도둑이 있다고?
미하엘 보를릭 글 · 엘리자베트 홀즈하우젠 그림 · 배정희 옮김 | 116쪽 | 11,000원 | 초등학교 3학년부터
어느 날 베키의 단짝 친구 스텔라의 CD플레이어가 사라졌습니다. 누군가가 가져간 것입니다. 그런데 스텔라는 이미 도둑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며 새로 전학 온 셈욘을 지목합니다. 셈욘이 멀리 카자흐스탄에서 이민 온 데다 셈욘네 집은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베키는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정말 셈욘이 도둑일까요?

목차

글쓴이의 말
 
1 양귀의 땅으로
2 가게 사람들과의 만남
3 용이었던 아버지
4 시련의 시기
5 발톱을 세운 용
6 친절한 미국 아주머니
7 많은 것을 배우다
8 지구와 바람과 물
9 모든 것을 앗아간 지진
10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11 희망은 아름답다
12 용이 날개를 펼치다
 
글을 쓰고 나서

저자소개

저자 로렌스 옙은 194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국계 미국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과 중국 문화 사이에서 혼란을 겪었던 그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면서 종종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는 이방인들을 등장시켰습니다. 특히 미국으로 이민 온 중국인 가문을 다룬 연대기를 통해 널리 인정받았으며, 이 중『용의 날개』와 『용문』으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

도서소개

아버지와 아들, 같은 꿈을 향해 날아올랐던 꿈의 기록『용의 날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도착한 ‘황금산’의 나라 미국에서 여덟 살 월영은 아버지 풍기와 함께 차별과 시련으로 가득한 삶을 견뎌 갑니다. 두 사람을 괴롭혀 온 동포와의 싸움을 계기로 중국인 마을을 떠난 월영 부자는 새로운 터전에서 친절한 휘틀로 부인과 로빈을 만나 양귀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모두의 터전을 무너뜨리는데…. 두 사람의 꿈은 거친 시련을 가르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수상내역
- 뉴베리 아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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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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