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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화집

중국 민화집

  • 브리오 출판사 편집부
  • |
  • 아일랜드
  • |
  • 2011-05-02 출간
  • |
  • 424페이지
  • |
  • 170 X 200 X 30 mm /806g
  • |
  • ISBN 97889356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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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양한 민족들의 다른 듯 닮은, 닮은 듯 다른 스물한 편의 민화
넓디넓은 중국 대륙은 한 나라이지만 한족을 비롯한 수많은 소수 민족들이 함께 이루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중국이라는 커다란 울타리에서 같은 문화와 풍습을 공유하기도 하고, 각 민족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중국 민화집』은 중국을 대표하는 한족이나 만주족뿐 아니라 좡족, 어룬춘족, 자오족, 먀오족, 하니족, 리족, 부랑족, 바이족, 둥샹족, 후이족처럼 우리에게는 생소한 소수 민족 등 열두 중국 민족에게 오랜 시간 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온 스물한 편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 이야기들은 사악함에 맞서 싸우는 용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를 담은 모험담, 인간의 우매함을 조롱하는 우화, 그리고 사랑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사랑 이야기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때로는 서양과 대비되는 동양의 세계관을, 때로는 중국의 문화를, 또 어떤 때는 그 민족만의 정서를 드러낸다. 그 이야기는 다양한 민족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동시에, 어딘가 서로 닮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와는 어딘가 다른 그들만의 이야기를 듣는 동시에, 우리네와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편, 이 이야기들은 용과 같은 신비하고도 신성한 생명체나, 선녀나 용왕들이 사는 인간 세계가 아닌 다른 세계처럼 중국의 여러 민족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믿어오고 만들어낸 그들만의 믿음과 세계관을 보여준다. 또한 역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넘고 또 넘어가는 수많은 산과 강, 바다와 길은 중국이라는 커다란 대륙에 펼쳐진 무한한 자연에 대한 경외를 나타낸다. 또한, 가혹한 자연에도 굴하지 않는 중국 민족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이렇게 중국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민족들의 문화와 풍습, 삶을 담은 이야기들은 체코의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의 동양적인 그림으로 더욱 선명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야기의 실타래 속에서 만나는 삶의 지혜와 용기
끝도 없을 것만 같은 역경을 반복해서 헤쳐나가는 모험담은 민화나 설화, 혹은 옛날이야기에서 매우 흔한 이야기 구조다. 하지만 『중국 민화집』에서는 특히 반복을 통해 이야기가 쌓여 가고 완성된다.
「물동이를 든 양귀비 처녀」에서 얀지아오는 어마어마한 말에 올라타고, 괴물에게 붙잡힌 여자들을 구해 주고, 자꾸만 빠지는 늪에서 헤어나오고, 끝없이 몰려드는 모기떼와 싸우는 시험을 모두 거친 후에야 진정한 자신의 짝을 만나게 된다. 마찬가지로 「태양을 찾아서」에서 파오추와 「붉은 샘 이야기」의 시둔은 각자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험준한 산을 넘고 넓디넓은 강을 넘어 끝내는 원하는 바를 이룬다. 계속되는 도전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용기는 끝도 없을 것만 같은 역경을 거치면서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반면「지혜로운 며느리」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재치 있고 지혜로운 대답으로 언제나 위기를 벗어나는 막내며느리 키아오구를 통해 삶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 지혜를 강조하고 있다. 키아오구 역시 반복되는 도전에서 계속해서 자신의 기지를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지혜로움을 빛나게 한다.
이야기들은 얽히고설킨 시련과 역경의 실타래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인간의 용기와 지혜를 보여준다. 이는 수천 년에 걸친 장구한 역사 속에서 그들이 켜켜이 쌓아 올린 삶의 미덕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야기 속에서 반복되는 도전과 시련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야기에 더욱 몰입해 매료되게 만드는 민화의 구조이기도 하다.
민화라는 장르적인 특성상 『중국 민화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때로는 뻔한 성공담이나 교훈을 담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보편적인 가치인가를 분명하게 드러내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이야기들이다.

대륙의 기운을 담은 대담하고 웅장함
『『중국 민화집』이 더 돋보이는 이유는 국제어린이도서협의회 IBBY에서 구약 성경을 다룬 그림으로 명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체코의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타 푸치코바의 그림 때문이다. 그녀의 그림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동양적이면서도 대륙의 기운을 그대로 담은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그림은 글로만 읽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림과 글로 함께 읽고 보는 이야기집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그 이야기들을 한 편 한 편 읽을 때마다 중국의 드넓은 대륙에서 불어오는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그들의 지혜와 용기를 들려준다.

목차

지혜로운 며느리/ 한족 이야기
백치와 인삼 처녀/ 만주족 이야기
석공의 꿈/ 좡족 이야기
물동이를 든 양귀비 처녀/ 어룬춘족 이야기
소년과 외뿔소/ 자오족 이야기
피리 축제/ 먀오족 이야기
용왕의 딸/ 리 차오웨즈가 전하는 이야기
샛별과 꾀꼬리/ 좡족 이야기
미니아가 쌀을 먹게 된 사연/ 하니족 이야기
하늘 피리/ 리족 이야기
황제가 된 개구리/ 좡족 이야기
태양을 찾아서/ 한족 이야기
붉은 샘/ 한족 이야기
대추알 영웅/ 한족이야기
구미야 정령/ 부랑족 이야기
황룡/ 바이족 이야기
최초의 목수 스승/ 한족 이야기
하얀 깃털 옷/ 둥샹족 이야기
돈 날린 사연/ 후이족 이야기
비단 자수/ 좡족 이야기
거울 속 여인들/ 한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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