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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여왕

여행의 여왕

  • 김정화
  • |
  • 큰솔
  • |
  • 2010-05-04 출간
  • |
  • 330페이지
  • |
  • 143 X 210 X 30 mm /488g
  • |
  • ISBN 978899061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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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30대, 인생 시즌 2를 꿈꾸는 그녀들을 위한 리스타트 세계 여행기
행운과 불운은 대개 세트로 다니는 법! 1억 대박 작가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파산과 이혼··· 떠날 때 남은 것은 없었다.
723일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지금은? 완전한 제로 세팅이다.
현재 스코어, 나이는 사십이요, 통장 잔고는 바닥을 치고 경력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풍족하지 않아도, 찬란하지 않아도 룰루랄라~ 즐겁게 맨땅에 헤딩한다. 그 어느 때보다 사는 게 기쁜데 왜 과거로 돌아가?! 내 인생 시즌 2 이제 시작이다.

읽는 내내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하기 싫은 일과 미운 사람투성이인 현실에서 늘 날을 세우고 살던, 서른에서도 한참 후반인 여자가 혼자 세계 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그녀는 723일 길 위에서 보낸 시간의 기억을 글로 썼다, 라고 했다. 내면 깊숙이 가라앉은 고통과 여행의 쓸쓸함이 묻어 있는 여행기라 짐작했다. 그녀가 떠나기 전 겪었던 저간의 사정을 조금 알기에 말이다. 그런데 내면의 고통과 쓸쓸함은 어디로 던져버린 건지··· 떠나기 전 바닥을 치던 상황과(그녀의 나이와도) 도저히 매치 되지 않는 상큼, 발랄, 엉뚱, 솔직하다 못해 삽질의 우매함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여행기를 읽으니 읽는 내내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하지만 웃기는 여행기 속에서 그녀가 과거를 벗어나고자 이를 악문 채 숨죽이는 모습이 간간히 새어나오는 것이 보일 때면 독자로서 한껏 그녀를 위로 해주고 싶었다. 그녀를 위로하는 것은 바로 나를 위로하는 것이고, 꼬였던 내 인생도 털어버리는 거니까. 그녀의 말대로 인생 그까이꺼~ 그까이꺼 리스타트다!

흥미진진, 각양각색 사건과 사건이 꼬리를 무는 롤러코스트 세계 여행!
723일, 여행지마다에서 겪은 일들도 참 각양각색이다. 준비성 없는 태도로 무식의 파노라마를 원, 투, 쓰리 끝도 없이 펼치지 않나, 그루지야 문단의 촉망받는 신예 시인에게서, 능긍능글한 사막의 배두인에게서 난데없는 프로포즈를 받지 않나, 이란 땅에서는 감히 대장금 이영애와 똑닮은 양곰으로 칭송 받지 않나, 징글징글한 여행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알코올로 찌든 뇌의 저항을 받으며 몰타에서 어학연수란 것을 받질 않나···.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아프리카 땅에서는 30대 최악의 마지막 생일을 맞이했고, 여행 500일 째엔 평생을 눌러왔던 분노와 외로움의 끝장을 보았고, 결국 살아남았다. 그리하여 그녀의 여행다운 여행은 남미에서 펼쳐나니···
심기일전하여 아르헨티나에서 다시 시작된 그녀의 여행은 에스파뇰과 탱고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하여, 페루에서는 보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절로 지어지는 마리오와 꿈같은 재회를 이루고, 여행자의 로망 쿠바에서는 진정한 쿠바여행의 ‘must-do", 매일 모히토 칵테일 한 잔과 부카네로 맥주 한 병과 쿠바 커피를 두 잔씩 마시는 것! 을 해낸다. 그리고 세상 끝 파타고니아에서 여행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엽서를 띠운다. ‘나 정말 끝까지 온 거야?’

여행을 통해 그녀의 인격과 품격은 업그레이드 되다!
업그레이드! 서른하고도 한참을 넘긴 나이가 될 때가지 남의 나라 정치, 문화 등등에 기본 교양과 관심조차 없던 그녀가, ‘sometimes"가 아니라 ’many times", 머리에 정말 뇌가 있기는 한 건지 스스로 의심하던 그녀가 확 바뀌었다. 인도, 네팔, 레바논, 아프리카를 지나면서 전쟁, 평화, 인간, 종교 등 그동안 친하지 않던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나니! 여자인 까닭에 세상의 소수자에게 더 마음을 내줄 수 있었던 것일까?

여행, 도대체 무엇이건데 순수함으로 이끄는 것일까?
이 책을 쓴 후 그녀는 방송 글쟁이로 잘 나가던 과거를 끊었다. 돌아와 1년 남짓 서울에 머무는 동안, 가난하기 그지없는 동안에도 단 한 번 흔들리지 않았다. 현재 그녀는 ‘지구촌나눔운동’소속 NGO 활동가로 몽골에 머물고 있다. 그녀는 이 책의 인세 50%를 전 세계의 빈곤, 전쟁, 학대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이것이 그녀 인생 시즌 2의 전부다. 여행은 그녀를 지금, 가장 행복한 곳으로 데려다 주었다.

<작가의 말>
영어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담쌓고 지냈고, 나이는 서른에서도 한참 후반인 데다, 허리 디스크에 툭하면 장 트러블로 고생하는 저질 체력이고, 전셋집을 빼서 마련한 여행 자금 3500만원이 재산의 전부인 여자! 바로 2007년 당시의 나다.

그런데 신기한 건, 여행을 하면서 보니 내 핸디캡이 오히려 메리트로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것이다. 혼자 다닌 까닭에 행운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여자인 까닭에 세상의 소수자에게 더 마음을 내줄 수 있었으며, 나이가 많은 까닭에 꽃 같은 나이에 여행했을 때보다 더 깊고 넓게 세상을 볼 수 있었다.

여행을 하기 전 나는 하기 싫은 일과 미운 사람 투성이였고 사사건건 날을 세우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돌아온 지금은 하고 싶은 일과 좋은 사람이 너무 많아 우선순위를 고심하는 사람이 되었다. 또 희망, 믿음, 미래 등 전에는 가까이하지 않던 단어들을 지금은 내가 먼저 얘기하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무슨 일로 기쁘게 될까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해서 이따금 스스로에게 묻는다. “미친 거 아냐?”

나조차 믿을 수 없는 이러한 변화는 723일 이라는 적잖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 덕분이다. 혼자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결정"을 해야만 한다. 숙소에서 행선지까지 사소한 것도 일일이 선택해야 하고 끊임없는 돌발 상황에 즉각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결정도 책임도 누구에게 돌릴 수 없는 나의 몫. 그 결과는 수없는 자기환멸과 자기애의 롤러코스트였다. 그렇게 723일을 보내고 났더니, 내가 무슨 마늘과 쑥만 먹고 100일을 버틴 곰이라고 새로운 사람이 되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지난 723일간 내가 겪은 길 위에서의 절망과 기쁨과 감동을! 그래서 아쉽고 부족하지만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리고 감히 기대해본다. 업그레이드된 <단군신화>와 함께 탄생할 제2, 제3의 웅녀들을! 더불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그녀들이 하게 될 이런 말을!

“그까이꺼 세계 여행~”
“그까이꺼 리스타트~”


목차


넌 용감한 사람이야! / 중국
내가 더 내려갈 데가 어디 있는데 / 풍전등화 대한민국
병 주고 약 주고 / 달콤씀씁 베트남
빈곤, 마약, 에이즈 /쇼킹현실 캄보디아
무뇌아의 삽질 3종 세트 / 삽질시대 중국
타로초를 함께 걸다 / 이심전심 티베트
러블리 피플, 러블리 버스데이 / 의미충만 네팔
여행, 참 재밌는 녀석 / 카오스 인도

태클이 없으면 감동도 없다! / 여행자의 블랙홀 파키스탄
내 친구의 집은 요기일까, 조기일까? / 에로천하 이란
머리부터 발끝까지 / 베이스캠프 터키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 미식의 나라 그루지아
배낭여행자의 유토피아 / 인심지존 시리아
배두인족에 관한 두 개의 시선 / 미우나 고운 요르단
이래도 눈 감고 여행할래? / 복잡다단 레바논
샤벳? 사밧! / 욱, 이스라엘
스핑크스 보고 / 스쿠버 배우고 무궁무진 이집트
배낭 없는 116일 / 충전백배 몰타
너도 일자리 찾아왔니? / 프라이드 아일랜드
‘삶의 질’이 다르다 / 넘버원 노르웨이
슬픈 장미는 이제 그만! / 글루미 발칸

오리엔테이션 아프리카 / 흥미진진 남아프라카공화국
대자연의 본때를 보여주마! / 인크레더블 나미비아 & 보츠와나
블랙 버스데에 아프리카의 /‘생얼’ 잠비다
500일··· 거가기 바닥이었다 / 슬럼프 말라위
화가 안 난다··· 살아야겠다 / 하쿠나 마타타 탄자니아

여행다운 여행은 이제부터, 올라! / 심기일전 아르헨티나
세상의 가장 높은 도시에서 나를 만나다 / 내 인생의 밑그림 볼리비아
마리아 피아가 마리오를 만났을 때 / 완전한 페루
마야의 신들은 담배를 좋아해 / 유니크 과테말라
진 놈은 살고 이긴 놈은 죽는다 / 매력 덩어리 멕시코
쿠바는 쿠바다! / 유일무이 쿠바
Turn, Turn, Turn / 세상의 끝 파타고니아
여왕의 귀한 / 시즌2 대한민국

함부로, 멋대로, 상대적으로 ‘베스트’
세계 일주, 어떻게 준비하죠?
세계 일주 루트

저자소개

저자 김정화는 개해 음력 5월의 한밤중에 태어났다. 말 그대로 ‘오뉴월 개 팔자’, 상팔자 중의 상팔자다. 그러나 현재 스코어, 상팔자가 아니라 센 팔자에 가까운 듯 보인다. 지난 8년간 교양 프로그램의 구성 작가로 일하며 ‘잘 되면 PD 덕, 못되면 작가 탓’인 프로그램을 만들며 20대를 보냈다. 문득 이러다 벽에 똥칠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아침에 때려치웠다. 2년간 백수로 지내면서 수백 편의 영화를 봤다.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써서 처음으로 공모전에 냈는데 처음으로 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에 당선되고 1억원을 받았다. 대박 작가라는 꼬리표를 달고 3년간 숱한 밤을 새우며 써댔지만 결국에는 한 편도 영화화되지 못하고 사산된 시나리오만 낳았다. 그사이 9년간의 결혼 생활은 이혼으로 막을 내렸다. 벽에 똥칠하기도 전에 앉은자리에서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떠났다. 2년간 세계 47개국을 떠돌다 2009년 1월 말에 돌아왔다. 2010년 3월부터 ‘지구촌나눔운동’ 소속 NGO 활동가로 몽골에서 1년 예정의 지역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불혹이 나이에 새로 쓰는 프로필이 센 팔자의 연속인지, 상팔자의 시작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사는 게 너무 재미있어졌다는 거다! 인생 뭐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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