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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보물찾기

바람의 보물찾기

  • 강현호
  • |
  • 청개구리
  • |
  • 2011-07-29 출간
  • |
  • 112페이지
  • |
  • 128 X 188 X 20 mm /248g
  • |
  • ISBN 9788990938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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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자연의 모습을 통해 동심을 구현한 동시집
강현호 동시인의 동시집 『바람의 보물찾기』가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79년 『아동문예』에 동시 「나이테」가 천료,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별」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황조근정훈장, 한국교육자대상, 세종문화상, 현대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예작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다.
최근 들어 지진과 쓰나미, 집중 폭우와 폭설,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과학과 기술의 힘을 자연보다 더 강한 것으로, 위대한 것으로 생각했다. 과학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믿어왔던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나라로 이로 인한 인명 ? 재난 피해를 피해갈 수 없었고, 자신들이 쌓아 놓은 거대한 도시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인간에게 자연을 지배하고 사용하는 권리가 있다고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우리들이지만,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는 그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이 자명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바람의 보물찾기』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주는 동시집이라 할 수 있다. 시인은 “방사능이 섞인 봄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산길을”걸으며 “사람들이 원전 사고와 비와 바람에 섞인 방사성물질에 걱정할 때, 이렇게 봄꽃들은 차례를 지키며 말없이 아름답게 피고 지고 또 피어났”다고 말한다. 그들에 대한 경외로움과 함께 시인의 마음속에는 미안한 마음이 생겨났다. 자연은 언제나 강현호 시인에게 작품 속 주인공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이 또 다른 시로 빚어졌고, 그 시들이 묶여 『바람의 보물찾기』가 탄생한 셈이다.
이 동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자연의 모습을 통해 동심을 구현한 동시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풀과 꽃, 그리고 바람과 같은 자연물을 어린 아이로 비유한 시들이 많다. 오랜 교직생활을 해온 시인의 눈에 아이들과 자연의 모습은 별반 다른 게 없었다. 꽃과 나무는 봄 산으로 소풍을 나가고(「봄 산」), 민들레는 새 옷을 입었다고 뽐내며(「민들레」), 바람은 개구쟁이처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것저것 만져 보며 길을 간다(「바람은」). 시인의 가슴에 동심이 있고, 자연 속에 아이의 모습이 있기에 가능한 작품들이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친구와 같은 자연의 모습을, 어른들에게는 우리의 아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여리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자연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새봄’ 산부인과 앞//
태어난 예쁜/새싹 아기 보려고//
해님 이모/빗방울 고모/바람 삼촌//
두 발을 동동 구르며/기다리고 서 있네.
―「새싹」전문

모든 것이 태어나는 따스한 계절, 봄. 시인은 봄을 산부인과로 비유한다. 봄에 태어난 모든 것들은 아기이기 때문이다. 시인의 눈에는 봄만 되면 당연히 보게 되는 새싹도 그냥 생겨난 존재로 보이지 않는다. 해님 이모, 빗방울 고모, 바람 삼촌의 기다림 속에서 태어난 것이 바로 새싹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해, 비, 바람은 새싹이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존재들이다. 아이에게 가족이 꼭 필요한 것처럼. 아이들은 이 시를 읽으며 새삼 자신이 얼마나 큰 축복 속에서 태어났는지,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시인이 들려주는 자연의 노랫소리가 아이들의 가슴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이 노래는 우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자연이 우리의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는 또 하나의 친구라는 걸 잊지 않고 살아가는 어른으로.

[머리말]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한창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걱정을 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빌린 것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만약 누군가가 남의 물건을 빌려 쓰고 다시 돌려줄 때는, 본래대로 깨끗하게 되돌려주어야 하겠지요. 그동안 우리들은 편리함 하나로 지구를 너무 아프게 하고 병들게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린 지구의 모든 것들에게 용서를 빌어야 할 것입니다. 나도 부족한 내 시를 통하여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싶습니다.
―강현호

[추천의 말]
『바람의 보물찾기』에 실린 모든 동시들은 독특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을 유혹하고 있지요. 천문대에 망원경이 없다면 밤 하늘의 별들도 제대로 관찰할 수 없습니다. 상상력이란 천문대의 망원경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동심의 하늘을 맘껏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이거든요. 상상력은 창조의 세상이랍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창조력이 경쟁력이라고 하지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만이 경쟁 사회에서 이길 수 있고 앞장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동시들은 여러분을 그런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할 것입니다. 자! 떠나요. 상상력이란 고래를 잡으러.
―박일(동시인)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해님이 달아 준 이름표
이름표
새싹과 나무
새싹
봄 쑥
봄비
바람의 보물찾기
봄 산
새봄
눈 녹는 날
봄 들판
커플 티
아카시아 꽃
진달래꽃
민들레
개나리
백목련ㆍ1
백목련ㆍ2

제2부 고장난 알람시계
해님의 손
메아리
나팔꽃ㆍ1
나팔꽃ㆍ2
소나기ㆍ1
소나기ㆍ2
똑같은 분재
파도ㆍ1
파도ㆍ2
매미당번 활동
해바라기
그림자
숨바꼭질
바람은
우리 동네
과학 시간

제3부 달님의 돋보기
이슬ㆍ1
이슬ㆍ2
강아지풀
보름달
새벽달
단풍잎ㆍ1
단풍잎ㆍ2
단풍잎ㆍ3
단풍잎ㆍ4
도토리
태풍 부는 날

가을 산

제4부 악보 없이 불러도
연과 실
닮았다
다림질
화음
아기와 못
이상한 자석
겨울 나무
빨랫줄에서
줄넘기
부럽다
사랑의 매
사과를 깎으며
풍선 불기
착한 일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정말 좋은 동시인데, 정말 좋은데…… _ 박일

저자소개

저자 강현호는 경남 진주 출생. 진주사범, 동아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1979년 『아동문예』에 「나이테」 동시 천료,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별」 당선. 첫 동시집 『산마을 아이들』 『새끼줄기차』『나이테』『사과밭과 가을굴렁쇠』『닮았어요』 등과 동시?동화집 『메아리를 부르는 아이』『동심을 켜는 등불』 수상집 등 발간. 황조근정훈장, 한국교육자대상, 세종문화상, 현대아동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예작가상, 부산아동문학상 등 수상. 부산아동문학인현회 회장 지냄. 현재는 한국(부산)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연제문화예술인협회 회장, 한국독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

도서소개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동시!

아이들을 시 세계로 안내하는 「시읽는 어린이」 제35권 『바람의 보물찾기』. 1979년 문예지 '아동문예'에 동시 <나이테>가 3회 추천을 받아 문단에 나온 아동문학가 강현호의 여섯 번째 동시집이다. 우리 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해줄,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동시를 읽게 된다.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일깨주고 있다. 특히 자연의 모습을 동심을 통해 구현해낸다. 여리지만 강한 생명력을 지닌 자연 속에서 성장해나가도록 이끌고 있다. 자연을 대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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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보물찾기(시읽는 어린이 35)(양장본 HardCover) 도서 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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