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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하)

사관 (하)

  • 박준수
  • |
  • 청년정신
  • |
  • 2015-11-25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861156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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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폭풍속의 실록청 - 8
사초납입 - 64
춘추필법 - 128
필화筆禍 - 184
재회 - 244
Epilogue - 318

도서소개

박준수 역사소설 [사관(하)]. 김종서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던 계유정난을 기록한 〈정난일기〉와 단종이 왕위를 넘겨주기 전날 병풍 뒤에서 수양대군과 나눴던 대화를 듣고 기록한 입시사관의 사초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암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교직된다.
책 소개

▶▶ 역사를 왜곡하려는 자. 역사를 지키려는 자.
진실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역사전쟁!!

▶▶ 직필은 살아서 죽고, 곡필은 죽어서 죽는다.
사관은 바로 칼날 위에서 사는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조선시대 초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예문관 사관들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된 남장 여인 서은후. 그녀는 예문관 대교 윤세주로부터 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과 직무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둘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한편 감쪽같이 사라졌던 계유정난의 기록인 〈정난일기〉가 다시 나타나면서 궁궐에는 폭풍이 일기 시작한다. 한명회를 비롯한 정난공신과 수양 사이에 서로에 대한 의심과 갈등이 표면화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을 알 수 없는 한 장의 가장사초를 찾기 위해 수양의 명을 받고 움직이는 가노 막동 패거리와 의문의 무리들 사이에 벌어지는 칼부림 그리고 도난당했던 정난일기를 처음 발견한 기사관 김탁우가 행방불명되는데…,

김종서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던 계유정난을 기록한 〈정난일기〉와 단종이 왕위를 넘겨주기 전날 병풍 뒤에서 수양대군과 나눴던 대화를 듣고 기록한 입시사관의 사초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암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교직된다.

출판사 리뷰

▶▶ 역사에서 진실은 가릴 수 없다!

이화여대 역사학관련 교수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를 통해 “역사학은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는 학문이 아니다. 사실이 있으면 쓰고, 지도자의 공과는 엄정하게 평가한다. 이것이 사관史官의 정신이고, 사마천이 궁형宮刑의 치욕을 당하면서 세운 기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사관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은 어떻게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기록 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기록해 왔을까? 사관은 붓 한자루에 목숨을 거는 사람, 그들에 의해 조선왕조실록은 쓰여졌던 것이다.

조선시대 실록 편찬을 담당한 춘추관의 관직은 전임專任 없이 모두 다른 직과 겸하였지만 춘추관의 기사관記事官을 겸한 예문관의 사관 8명(봉교 2명, 대교 2명, 검열 4명)은 역사 기록에 관련된 직무만 전문적으로 담당했던 존재로 이들을 일컬어 한림翰林이라고도 하였다. 이들은 정7품에서 정9품까지 직위는 매우 낮았지만 항상 임금 곁에서 기록을 담당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만인지상조차 눈치를 살피는 존재들이었다. 따라서 자격 조건이 매우 엄격해 기개가 높고 올곧아야 할 뿐 아니라 학문과 문장과 문벌까지 좋아야 했다. 그러므로 대개 과거에서 장원 급제한 사람 중에서도 문벌이 좋은 사람을 사관으로 임명하였다. 또한 결원이 있을 때에는 예문관 사관들의 추천을 받은 사람 중에서 경사經史와 문장文章을 시험하고 문벌을 조사하여 흠이 없는 사람을 임명하였으므로 엘리트 코스에 접어든 선망의 대상이었다. 조선시대의 초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존재들이 바로 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사관 제도는 정확한 직필直筆로써 국가적인 사건, 임금의 언행, 관리들의 공과, 그 시대의 사회상 등을 기록하여 후세에 정치를 하는 데 거울로 삼게 하려는 것이었다. 따라서 사관이 기록한 사초는 사관 이외에는 임금조차 볼 수 없었고,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수정도 가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었다. 또한 권력의 눈치를 실펴 스스로 검열하지 않도록 일종의 면책권을 주었다.
하지만 사관들이 쓴 사초로 인해 필화를 겪은 일이 없지는 않았다. 연산군 때 일어난 무오사화는 김종직이 세조의 왕위 찬탈을 비난하기 위해 지은 〈조의제문弔義帝文〉을 그의 제자 김일손이 사관으로 있으면서 사장史章에 올렸다가 일어난 것이며, 또 명종 때에는 을사사화 당시의 시정기時政記를 집필한 안명세를 죽이고 시정기를 고친 일도 있었다.

《왕을 기록하는 여인, 사관》은 죽음이 멀지 않음을 예감한 수양이 자신이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일으켰던 계유정난과 단종의 선위와 죽음을 정당화 하고 역사 속에서 성군으로 살아남고자 노심초사하는 과정에서, 수양을 아예 역사의 미아로 만들고자 하는 의문의 무리 그리고 후세에 진실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관들의 이야기이다. 그동안 소설이든 드라마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폭풍의 시대를 살았던 사관들은 어떤 존재인지, 진실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분투하는 사관들의 맨얼굴과 역사가 갖는 의미를 이 소설은 생생하게 보여준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드러나게 되는 법이다. 그것은 직접 혹은 행간에 진실을 담았던 사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간은 결국 거짓을 부식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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