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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선생입니다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

  • 박일환
  • |
  • 우리학교
  • |
  • 2015-11-10 출간
  • |
  • ISBN 97889941039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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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제1부 함박눈 내리던 날
함박눈 내리던 날 … 21
바보 선생 … 24
솔직해서 좋아요 … 27
아이들에게 받은 F학점 … 31
우리 반 말괄량이들 … 36
네 명의 악동들 … 40
아이들에게도 물이 필요하다 … 43
떠드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 45
화장에 목매다는 아이들 … 48
일상이라는 괴물 … 51
졸업식 풍경 … 53
딱지로 변한 교과서 … 55
찌질이들, 다시 영웅으로 … 58
어린 포로들 … 61
이원수 시를 노래하는 밤 … 64
비타500을 아십니까? … 67
양복 한 벌 … 70

제2부 위대한 날라리들을 위하여
토요일 청소 시간의 명상 … 75
위대한 날라리들을 위하여 … 78
웬 독립선언서? … 82
우리와 소통하고 싶다고? 너희끼리나 잘해! … 86
왜 한 줄씩 떨어져 앉아야 하지? … 91
태어나주셔서 고맙습니다? … 94
아무한테나 그러지 않아요 … 98
차라리 귀엽기나 하지 … 102
개소리 … 104
그해 늦가을의 풍경 … 106
남교사의 작은 반란 … 108
CCTV … 111
선서에 대한 다른 상상력 … 114
너 애인 있니? … 117
성공한 교사가 되기 위한 길 … 120
메르스보다 무서운 것 … 123
금희의 그리운 북녘 선생님 … 126
깍두기로 만들고 싶은가요? … 129
그야말로 난센스 … 132
출입금지? … 135

제3부 서로 다른 심장들
모두가 일등인 달리기 … 139
서로 다른 심장들 … 142
선한 교사 되기의 어려움 … 145
언어 배우기 … 148
증오를 넘어서는 일 … 151
정답과 해답 … 154
낡은 교훈敎訓에 갇힌 교훈校訓 … 157

제4부 누가 학교를 괴물로 만드는가
ㅅㅂ 난 ㅂㅅ인가 봐 … 163
빨간 눈을 한 토끼 … 166
누가 나에게 죄를 지으라고 강요하는가! … 169
개복숭아나무는 못나지않았다 … 173
저항할 것인가, 순응할 것인가 … 175
기억 속에서 밀어낸 아이들 … 179
모세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 … 183
아스팔트 교사로 살아갈 조남규 선생에게 … 187
참사는 일상이 된 지 오래다 … 195
차별이라는 별 … 213

제5부 시와 더불어
아름다운 교실을 꿈꾸던 시절 … 219
성민아, 성민아! … 230
가시를 지닌 삶도 때로는 아름답다 … 242
오류중학교와 ‘학발위’를 추억함 … 246
교실에서 입맞춤을 … 252
축시 … 256
모과 향이 전해준 생각 … 260

도서소개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는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고치는 아이들, 심지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똥침’을 놓고 가는 아이마저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는 대신 그렇게라도 다가서는 아이들을 반기며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 애쓴다. 섣부른 훈육보다 아이들과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는 까닭이다. 저자는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는 후배 교사들에게 달라진 아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을 이야기한다. ‘모범생 중심의 사고’와 ‘지나친 사명감’을 경계하며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의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나지막이 호소한다.
‘바보 선생’을 자처한 어느 평교사의 고백
교육의 오래된 미래는 ‘아이들’입니다

이 책은 30여 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또 시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해에 걸쳐 쓴 교육 에세이다. “결코 천사가 아닌 아이들”과 “결코 낙원이 아닌 학교”에서 오랜 기간 평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과 부대끼는 사이 터득한 지혜를 담담하게 펼쳐내었다.
저자는 스스로를 ‘바보 선생’이라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에게 편하게 곁을 내주다 보니 ‘하이, 일환!’ 하며 제 친구 부르듯 이름을 불러대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바로 앞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고치는 아이들, 심지어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 ‘똥침’을 놓고 가는 아이마저 있다. 그러나 저자는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는 대신 그렇게라도 다가서는 아이들을 반기며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려 애쓴다. 섣부른 훈육보다 아이들과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는 까닭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바보 선생’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슬며시 웃음을 짓거나 아하, 감탄하다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게” 된다.
저자가 ‘바보 선생’을 자처하면서까지 아이들에게 다가서려는 까닭은 아이들이야말로 교육의 오래된 미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육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근 30여 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구태가 되풀이되는 교육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무너진 학교를 구하는 길은 교사로서의 본분을 회복하는 것, 즉 진정한 의미에서 가르치는 자가 되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또한 아이들과의 갈등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는 교사들에게 달라진 아이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그럴수록 몸을 낮추고 아이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을 나지막이 호소한다. 때로 답답한 ‘바보’가 되어서라도 아이들에게 더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묵묵히 기다려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교사는 어려운 길을 찾아가는 외로운 존재
아이들 하나하나는 각각의 난제

요즘 아이들은 지난 세대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자기중심적이고 버릇이 없다고들 말한다. 저자는 그렇기에 새로운 문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요즘 아이들’이란 말 속에는 ‘되바라지고, 자기중심적이고, 건방지다’라는 뜻이 숨어” 있는데 “되바라지고=자기표현에 적극적이고, 건방지고=자기주장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고=자아에 대한 인식이 뚜렷하고.” 같은 식으로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아이들에게만 불통의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은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먼저 자문해 보라고 말한다. 또한 ‘적절한 지도’ 혹은 ‘교육적’이라는 그럴듯한 수사로 포장해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강제하고, 그걸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얌전하게’ 들어오지 않는다고 나무라면서 더 멀리 밀쳐낸 것은 아닌지를 차분하게 성찰하고 있다.
저자는 교사는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 대신 ‘어려운 길’을 찾아가는 외로운 존재여야 한다고 말한다. ‘빠르고 편하고 쉬운 길’, 즉 효율은 시장의 논리이고 교육은 시장 논리에 편입되어서는 안 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교복을 입고 있어도 그 안에는 수백의 심장이 뛰고 있다.”는 야누스 코르착의 말을 빌려 “아이들 하나하나는 각각의 난제”이며, 그 난제들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배려와 보살핌의 대상이 되어야 할 아이들을 강요와 복종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지 않은지 되묻는다. 그리고 참된 교육이란 바로 그런 자리를 되돌아 살펴보는 일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나는 선생’이라는 권위를 내려놓고 보다 확장된 상상력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것을 제안한다. 그래야만 오랜 불통의 벽을 허물고 작금의 교육 사태를 회복할 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교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길일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도 건강하고 탄력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임을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자란 요즘 아이들은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법을 익히지 못한 채 공부 기계로만 살다가 사회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회는 복잡다단한 관계의 그물망이다. 관계 맺고 소통하는 법을 모른다면 제아무리 대단한 스펙과 실력을 지녔어도 사회생활은 불가능한 것이다. 저자가 ‘바보 선생’을 자처하며 아이들과의 만남을 열어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어체의 짧은 단문이 주는 긴 울림
천방지축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실 풍경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경어체의 짤막한 단문 61편이 수록되어 있다. 언 땅에 꽃씨를 심듯 아이들에게 정성스레 다가서는 저자의 노력이 짧은 글 갈피마다 묻어 있어 읽는 내내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음에도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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