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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과 성숙

시련과 성숙

  • 나카오카 나리후미
  • |
  • 경인문화사
  • |
  • 2015-05-15 출간
  • |
  • 214페이지
  • |
  • 153 X 224 X 20 mm /508g
  • |
  • ISBN 9788949910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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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철학이 삶의 현장을 만난다. 자신의 삶속에서 형성되는 자신의 철학을 캐내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성숙해간다. 변용해간다.
임상철학은 네트워크의 철학이며 자기 변용을 위한 철학이다. 자기와 타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철학이 임상철학이다.

본서는 오사카대학 임상철학과 나카오카 나리후미 교수의 임상철학적 방법론에 해당한다. 나카오카 교수는 임상철학(clinical philosophy)을 ‘네트워크의 철학’이라 규정한다. 처음부터 타자를 예상하고 타자와의 협동을 상정하며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도 타자를 인정하여 거기에 호응해가는 철학이 바로 나카오카 교수가 생각하는 임상철학이다. 나카오카는 임상철학의 방법론을 변용가치론, 변용관계성론, 변용전기론, 주객반전론, 변용기호론, 변용원조론의 여섯 가지의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다. ‘일상’이라는 현장에서 개인과 사회, 공동체의 변용, 변용을 위한 언어의 문제, 원조의 문제 등 다층적인 측면에서 변용을 말하고 있다.

임상철학은 한국에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철학치료나 철학상담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과 일본은 사회적인 문제 등에서 유사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일본에서 연구되는 임상철학이 한국인과 한국사회에 맞는 철학치료 및 철학상담의 방법론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줄 것이다.
일본의 임상철학은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치료’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특히 ‘의사’의 입장이 아니라 ‘환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다. 임상철학은 무엇이 문제인가를 함께 생각하는 것이며 상대방과 대화를 중시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장소’, 즉 ‘현장’이 중요해진다. ‘현장’에서 필요한 살아있는 생생한 ‘철학’이 되기 위해 서양 및 근대 일본의 윤리사상, 도덕이론이나 현대의 사회철학, 문화이론을 정밀하게 해독하고 비평하면서 그러한 텍스트에 표현된 물음이나 개념을 사회의 구체적인 맥락으로 다시 해독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의 다양한 장소에서 잠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태(현상)를 현재 사회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토론을 통해 찾아내어 이론화하고 실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끝이 없는 자기변용의 과정에 나도, 당신도 들어가 있다. 변하려 하는 의지도 변하고 싶지 않은 바람도 모두 자기변용을 위한 하나의 계기이며 하나의 모습이다. 자신들의 눈으로 봐서 ‘좋다’ 혹은 ‘나쁘다’거나 제멋대로 가치를 부여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일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그 제약에서 벗어나 보는 것은 불가능할까? 그것이 자기변용에서 묻고 싶은 것이다. 자기변용의 철학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철학이며 현장을 철학하는 것이다. 이 책은 현장적 경험을 적절하게 연결하여 자기변용이라는 사태나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대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이다. 임상철학이 의료, 간호, 복지의 영역(케어)과 깊이 관련되는 것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철학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상철학은 삶속에서 의미를 구축해가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한국어판 서문
역자의 말
서론

제1장 좋은 변용, 나쁜 변용-변용가치론
제1절 불변, 부동에의 집착 39
제1절 불변, 부동에의 집착 39
제3절 자기와 타자 53
제4절 가치의 원근법 61

제2장 무엇이 변하는가-변용관계성론
제1절 다섯 가지의 관계성-인간/사회/자연/자기/의미 69
제2절 관계성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 87

제3장 어떻게 변하는가-변용전기론
제1절 도정(道程)과 경상(鏡像) 100
제2절 창조에 대하여 104
제3절 경계는 끌어 당기고 또 침투된다. 113
제4절 글을 쓰는 자기변용 121

제4장 누구(무엇)에 의해 변용하는가-주객반전론
제1절 밖에서의 힘입음-수동은 권유 132
제2절 일과 노동-능동킥오프 141
제3절 과정대로 변하는 주체-중동의 회귀 152

제5장 ‘언어’없이 변용은 없다-변용기호론
제1절 변용을 가시적으로 한다 165
제2절 의미의 저 끝으로 172

제6장 삶의 공부, 활용하는 기법-변용원조론
제1절 삶-복잡성의 축감 183
제2절 활용하기-원조의 패러독스 190
제3절 약함의 구축 199

마치며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나카오카 나리후미(中岡成文)는
오사카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 및 동대학원 의학연구과 겸임교수 역임. 오사카대학 커뮤니케이션디자인센터 센터장 역임.
전공은 임상철학 및 윤리학. 헤겔철학에서 출발하여 서양 근현대 철학 및 일본근대철학을 연구하고 있다.
2014년 4월 오사카대학을 퇴직하고 시민들과 함께 오사카에서 철학주쿠(哲學塾)를 열어 사람들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사상을 찾아내어 표면화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주저로는 『임상적이성비판』(이와나미서점), 『패러독스의 출입문』(이와나미서점), 공저로는 『다큐멘트임상철학』(오사카대학출판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시련과 성숙]은 오사카대학 임상철학과 나카오카 나리후미 교수가 임상철학 방법론에 대해 쓴 책이다. 나카오카 교수는 임상철학(clinical philosophy)을 ‘네트워크의 철학’이라 규정한다. 처음부터 타자를 예상하고 타자와의 협동을 상정하며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도 타자를 인정하여 거기에 호응해가는 철학이 바로 나카오카 교수가 생각하는 임상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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