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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노동

  • 콘라트파울 리스만
  • |
  • 이론과실천
  • |
  • 2014-10-29 출간
  • |
  • 176페이지
  • |
  • 128 X 205 X 30 mm /270g
  • |
  • ISBN 978893136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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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구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개괄하는 탁월한 입문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Grundbegriffe der europ?ischen Geistesgeschichte)』(전10권)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0개의 개념을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개념들은 모두 고대에 이 개념들이 탄생한 이후부터 서구 사상을 결정지었으며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었다. 이 개념들은 종종 모순된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 역사를 도외시하면 서구 문화 및 세계 문화 전반의 전개 과정을 생각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행복(Gl?ck)』, 『죽음(Tod)』, 『노동(Arbeit)』, 『정의(Gerechtigkeit)』, 『성과 사랑Eros)』, 『권력(Macht)』, 『미(Sch?nheit)』, 『자유(Freiheit)』, 『진리(Wahrheit)』, 『전쟁(Krieg)』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100쪽(원서 기준) 내외로 펴냈다. 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이 시리즈의 기획과 번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학자(독어독문학, 사회학, 정치학 전공) 10명이 맡았다. 앞서 출간된 『행복』, 『죽음』과 이 책 『노동』에 이어 7권이 2015년 초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 노동 내용 소개

왜 노동인가?

노동은 원래 특정 상태나 주어진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결핍될 때 행해지는 활동으로 여겨졌다. 추위를 느끼면 옷이나 주거지를 만들고, 거리가 멀면 동물을 길들이고, 실존이 따분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면 보다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노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노동의 상황을 보면, 노동을 할 수 있기 위한 노동을 하며 노동을 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노동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떤 변화를 거쳐온 것일까?

노동의 프로필
원시시대에는 생계를 위해 필요한 만큼만 노동했고 단순 생필품은 스스로 만들어 썼다. 이 과정에서도 노동 분화가 일어났으며, 정착생활과 농업적 생산양식으로 소유와 궁핍의 문제가 발생했다.
고대에 철학자들은 노예노동으로 인해 노동에서 벗어나 학문적으로 세상을 탐구할 여유를 가졌다고 볼 수 있다. 플라톤은 노동분업의 형태를 세 가지로 구분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여가 개념을 끌어냈고 생산물의 소비와 교환을 구분했으며 교환가치의 비교를 위해 화폐를 언급했다. 로마에서는 노동과 비노동을 엄격하게 구분하기 시작했고 비노동은 노동으로 얻은 보상 즉 자유시간으로 여겼다.
중세에 들어 노동은 신의 소명으로 간주되었다. 교회는 부를 축적했고, 화폐경제는 부자와 빈자의 간격을 벌렸으며 빈자는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렸다. 수공업이 발전하고 기술도 진보하여 값비싼 노동도구와 생산수단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투자비용의 회수를 위해 노동을 늘리는 의도치 않은 상황을 빚었다.
이전까지 노동이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 이해되었다면 근대의 시작과 함께 노동은 경제적, 물질적 측면에서 주목 받는다. 홉스는 노동을 인간에게 풍요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보았으며, 아담 스미스는 노동을 국부의 유일한 원천으로 간주한다. 공업은 단순 노동력 수요를 증대시켰고 노동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짧은 시간 내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현대 노동의 전형이 되었다.
공업화로 노동생산성과 경제생산성이 급격하게 증가했는데 이것은 사회적 계층화 문제를 낳았다. 헤겔은 주인과 노예 계층을 대립시켰으며, 마르크스는 자본가가 노동자가 노동을 통해 만들어낸 잉여가치를 착취한다고 보았다. 18세기에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이 노동운동의 조직화에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에는 공업노동 외에 교육, 조직과 통제, 금융, 국가 행정 및 사회적 보호 역시 노동의 주요영역으로 간주된다. 장 푸라스티에는 서비스노동이 기계의 투입에 의해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20세기 들어 첨단 자동화와 합리화로 인해 공업에서 노동력 수요는 거의 제로 상태가 되었고, 독일어권에서는 노동의 종말에 관한 논쟁이 불붙었다. 많은 철학자들이 자본주의가 인간 노동을 지배하는 환경을 비판하였으나, 테크놀로지 사회가 노동의 종말이 아닌 인간의 노동을 전환시키는 것이라는 상대적 의견도 나타났다. 현재 노동의 모습은 놀랍게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 지향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목차

왜 노동인가?
노동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것들

노동의 프로필
제1장 원시시대―노동이 아직 노동으로 불리지 못했던 시절
제2장 고대의 노동
제3장 기독교와 중세시대의 노동
제4장 근대와 공업화
제5장 생산적 노동과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제6장 탈공업화시대의 노동
제7장 새로운 노동 형태

저자소개

저자 콘라트 파울 리스만 Konrad Paul Liessmann은 1953년 오스트리아 빌라흐 출생. 빈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역사학,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미학, 예술철학, 문화철학, 사회이론 등 19세기와 20세기 철학에 대한 수많은 학술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도서소개

콘트라트파울 리스만의『노동』. 이 책은 노동의 역사적 발전과 개념적 파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하고있다. 또한 노동학적, 사회과학적 연구의 성과 그리고 노동이 처한 상황에 대한 현재의 중요한 쟁점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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