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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죽음

  • 콘라트 파울 리스만 (편저)
  • |
  • 이론과실천
  • |
  • 2014-08-28 출간
  • |
  • 172페이지
  • |
  • 128 X 205 X 30 mm /268g
  • |
  • ISBN 9788931360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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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구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개괄하는 탁월한 입문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Grundbegriffe der europ?ischen Geistesgeschichte)』(전10권)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0개의 개념을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개념들은 모두 고대에 이 개념들이 탄생한 이후부터 서구 사상을 결정지었으며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었다. 이 개념들은 종종 모순된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 역사를 도외시하면 서구 문화 및 세계 문화 전반의 전개 과정을 생각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행복(Gl?ck)』, 『죽음(Tod)』, 『노동(Arbeit)』, 『정의(Gerechtigkeit)』, 『성과 사랑Eros)』, 『권력(Macht)』, 『미(Sch?nheit)』, 『자유(Freiheit)』, 『진리(Wahrheit)』, 『전쟁(Krieg)』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100쪽(원서 기준) 내외로 펴냈다. 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이 시리즈의 기획과 번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학자(독어독문학, 사회학, 정치학 전공) 10명이 맡았다. 이번에 출간된 『행복』과 『죽음』에 이어 8권이 순차적으로 출간되며 2015년 초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 죽음 내용 소개

왜 죽음인가?
죽음은 미지의 영역이고 인식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주제다. 그럼에도 죽음은 대부분의 사람이 한 번쯤은 심각하게 생각해본 문제이기도 하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언젠가 사라진다는 사실로 인해, 죽음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죽음에 다가가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죽음의 프로필
개념상 죽음과 호흡 정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호흡 정지는 삶에 속하는 과정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이 상황을 지각하고 경험할 수 있지만, 죽음은 삶의 바깥에 놓인 미지의 세계다. 그렇다면 인간이 사망했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전통적인 사망 기준은 심장활동 정지와 호흡 정지였지만 20세기에 들어서는 심장-폐 재생술과 인공호흡법이 발달하면서 뇌기능의 상실, 즉 뇌사를 일반적인 사망 기준으로 보고 있다. 뇌사는 심장사 기준과 다르고 윤리적 문제를 함축하고 있어서 죽음에 관한 많은 논쟁을 낳고 있다.
죽음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보면, 플라톤이 영혼불멸을 주장한 이래 19세기까지도 이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고대에는 죽음은 경험될 수 없고 따라서 그 안에 어떤 나쁜 것도 있을 수 없으니 죽음에 관한 두려움을 떨치라고 가르쳤다. 플라톤, 키케로, 몽테뉴에게서 나타나는 “철학하기는 죽음 학습하기”라는 명제는 죽음에 대한 준비가 가능함을 논증하는 말이다. 중세에는 기독교 신앙에 따라 죽음 후 개인이 받게 될 형벌, 최후의 심판 후 육체적 부활의 가능성 등에 몰두했고, 근대철학에서는 영혼이 파괴될 수 없다는 학설이 관심을 끌었다. 20세기에 죽음은 돌이킬 수 없는 종말이자 개인적 삶의 소멸로 여겨졌고, 원자폭탄의 투하로 인해 종족의 죽음으로 파악되는 죽음이 새로운 논쟁주제가 되었다.
그리스어 ‘에우타나토스’에서 유래한 좋은 죽음이란 말은 심한 고통 없이 죽음을 맞고자 하는 사람들의 소망을 반영한다. 모어나 베이컨은 죽어가는 자가 최대한 평온하게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오늘날 죽음을 둘러싼 첨예한 논쟁은 대부분 안락사와 자살 보조의 허용 여부와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윤리적?법적 문제와 연관되는데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능동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카뮈는 진지한 철학적 문제로 자살을 언급했는데, 자살에 관한 철학적 태도는 역사적으로 매우 다양했으며 종종 극단적으로 대립했다.
죽음을 최대한 미루려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노년이 철학적으로 주목받았다. 인간의 노화란 무엇이고, 노년은 과연 불행인가, 노년을 통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가 하는 다양한 논쟁이 벌어졌다. 의학계에서는 육체적 노화에 관해 연구하였고 노화방지의학은 수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노화과정을 저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불멸은 어떤가? 생명공학, 나노공학,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보그, 냉동보존술 등이 현실화 되면서 인간의 불멸은 점차 가능한 것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이 죽지 않고 무제한으로 오래 살 수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윌리엄스는 영원히 살면 삶은 무료하고 향유할 만한 것이 없다고 보았지만 그의 글은 다양한 철학자들에게 비판 받았다.

목차

왜 죽음인가?
“죽음에 아무 생각 없는 너”

죽음의 프로필
제1장 죽음에 대한 규정들
제2장 불멸성과 진지함, 그 사이―죽음을 보는 시선: 플라톤에서 키르케고르까지
제3장 죽음: 충동, 죽음: 돌발사건―프로이트와 그 후
제4장 죽음과 도덕―안락사, 자살
제5장 죽음 유예하기-노화, 불멸

부록
참고 문헌
인명 색인

부록
참고문헌
인명 색인

저자소개

저자 콘라트 파울 리스만 Konrad Paul Liessmann은 1953년 오스트리아 빌라흐 출생. 빈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역사학,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미학, 예술철학, 문화철학, 사회이론 등 19세기와 20세기 철학에 대한 수많은 학술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도서소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 10개를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한 시리즈이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펴냈다.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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