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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행복

  • 콘라트 파울 리스만 (편저)
  • |
  • 이론과실천
  • |
  • 2014-08-28 출간
  • |
  • 172페이지
  • |
  • 128 X 205 X 30 mm /270g
  • |
  • ISBN 97889313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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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구 사상의 핵심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개괄하는 탁월한 입문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Grundbegriffe der europ?ischen Geistesgeschichte)』(전10권)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0개의 개념을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 기술하는 개념들은 모두 고대에 이 개념들이 탄생한 이후부터 서구 사상을 결정지었으며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응용되었다. 이 개념들은 종종 모순된 역사를 안고 있지만, 그 역사를 도외시하면 서구 문화 및 세계 문화 전반의 전개 과정을 생각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행복(Gl?ck)』, 『죽음(Tod)』, 『노동(Arbeit)』, 『정의(Gerechtigkeit)』, 『성과 사랑Eros)』, 『권력(Macht)』, 『미(Sch?nheit)』, 『자유(Freiheit)』, 『진리(Wahrheit)』, 『전쟁(Krieg)』으로 구성되어 있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100쪽(원서 기준) 내외로 펴냈다. 문학, 철학,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이 시리즈의 기획과 번역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학자(독어독문학, 사회학, 정치학 전공) 10명이 맡았다. 이번에 출간된 『행복』과 『죽음』에 이어 8권이 순차적으로 출간되며 2015년 초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 각 권의 내용 소개

1 행복
게오르크 쉴트함머(자유기고가, 철학자) 지음 | 최성욱 옮김
철학사의 초기부터 철학자들은 행복을 개념화하여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종교는 행복을 미래에 이루어질 약속의 대상으로 보았고, 심리학은 행복의 원인에 대해 탐색했다. 행복은 예술의 주제였고, 정치 역시 행복을 구현하고자 했다. 인위적으로 행복을 누리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요약하자면 사람들은 모두 행복을 추구한다.

2 죽음
카타리나 라키나(빈 대학 철학연구소 연구원) 지음 | 김혜숙 옮김
죽을 운명에 대해 고대부터 철학자들의 다양한 시각이 존재했는데, 플라톤에게 죽음은 꿈 없는 잠이었고 소크라테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죽음을 맞았다. 모더니즘의 대표적 학자들은 사후세계와 불멸성이라는 관점을 포기하고 삶에서 죽음이 갖는 의미에 집중했다. 오늘날에는 죽음을 두고 의학윤리적 관점과 의학기술 중심의 관점이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죽음이 다루어지는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3 노동(근간)
만프레트 휠삭(빈 대학 철학과 강사) 지음 | 윤도현 옮김
‘노동’에 대한 현상을 역사학, 사회학, 경제학, 철학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핵심은 노동의 변화이며 이것이 동시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하는 것이다. 아울러 노동의 현재 상황, 노동의 과제와 의미, 그리고 미래에는 노동이 어떤 형태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통찰한다.

4 정의(근간)
엘리자베스 홀츠라이트너(빈 대학 법철학연구소 교수) 지음 | 서정일 옮김
‘정의’는 인간의 교류에 있어서 논란이 많은 이상인 동시에 매우 중요한 이상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정의 개념을 다양한 분야에서 다루며 중요한 이론들을 소개한다. 철학적 이론뿐만 아니라 현재 시사성 있는 논쟁(남녀간, 세대간 정의, 전 지구적 정의)들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

5 성과 사랑(근간)
알리스 페흐리글(클라겐푸르트 대학 철학과 교수) 지음 | 백인옥 옮김
‘에로스’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열애나 성적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이런저런 행복을 경험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플라톤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개념으로 확산되는 에로스 철학의 역사를 간추렸다. 또한 에로스에 대해 종교적으로 잔혹하게 억압하면서도 동시에 맹신했던 유럽 역사도 함께 소개한다.


6 권력(근간)
빌헬름 베르거(클라겐푸르트 대학 기술과학부 교수) 지음 | 김옥현 옮김
‘권력’은 서양 역사의 기본 개념에 속한다. 철학은 인류학적 관점과 해방의 관점에서 이 주제를 다룬다. 정치학은 권력 개념을 포기할 수 없으며, 심리학에서도 권력의 문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권력은 문예학의 문제인 동시에 경영학의 문제이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권력은 개별 학문들의 경계를 뛰어넘는 학제 간 연구 범주이다.

7 미(근간)
콘라트 파울 리스만(빈 대학 철학과 교수) 지음 | 라영균 옮김
모호하지만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미(美)에 대해 역사적, 체계적으로 조명하였다. 철학적 미학과 함께, ‘아름다운 예술’과 ‘더 이상 아름답지 않은 예술’이라는 미 개념의 다양한 의미를 추적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미가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주제로 삼아 긴장감 넘치게 소개하였다.

8 자유
비르기트 레키(함부르크 대학 철학과 교수) 지음 | 조규희 옮김
자유 개념의 여러 주장과 쟁점을 역사적,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핵심 내용은 자유의 요구를 중심으로 진행된 논쟁에서 자유를 어떻게 문제시하고 있는지, 자유를 결정론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문화, 정치, 예술에서 자유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현재 상황은 어떠한지를 경쟁관계에 있는 여러 개념들과 비교하여 소개하고 있다.

9 진리
리차드 하인리히(빈 대학 철학과 교수) 지음 | 김완균 옮김
‘진리’에 대한 여러 가지 철학적 접근법을 소개하였다. 진리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개척한 논리학, 형이상학, 인식론으로 제한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진리와 의미의 관계에 대한 (고틀로프 프레게 이후) 현대 이론이다. 여기에 더하여 데카르트, 칸트, 니체, 하이데거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그리고 정치, 법, 신학에서 진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짚어본다.

10 전쟁
크리스티안 스타들러(빈 대학 법학과 교수) 지음 | 이재원 옮김
전쟁은 유럽문화가 시작된 이래 다양한 방법으로 이론적 성찰이 시도된 주제이다. 이 책은 전쟁이라는 현상을 체계적이며 변증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전쟁 이론의 유명한 대가들을 다루는 게 아니라 유럽의 철학자(헤라클레이토스부터 하이데거에 이르기까지)들이 전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다루었다.

▶ 행복 내용 소개

왜 행복인가?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행복하게 살고 있거나 혹은 행복해지기 일보직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복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고, 같은 시대 같은 문화권에서도 개인의 처지에 따라 행복의 의미는 달랐다.

행복의 프로필
고대 그리스인들은 행복을 신의 선물로 간주하여 예언자를 통해 운명을 알고자 했고 제물을 바쳐 비극적 운명을 피하려 했다. 유럽의 민담에는 행복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담겨 있고, 동화에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조력자가 주인공의 행복을 돕는 이야기가 나온다. 철학이 정착되지 않았던 시대에 행복은 풍요, 명예, 권력, 가족, 건강과 같은 물질적 재산과 긴밀히 연관되었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은 행복한 삶 같은 문제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현실을 탈신화화 하는 데 기여했다. 이것으로 비로소 인간의 삶 자체와 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수단을 이성의 권한으로 가져올 가능성이 생겼다. 이후 소크라테스는 덕을 행한 삶만이 성공하고 행복한 삶이라 하였고, 에피쿠로스는 아타락시아로 행복을 설명하였으며, 중세시대에는 신의 도움 없이 행복을 이야기할 수 없었고, 르네상스시대에는 개인주의로 행복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알렸다. 칸트는 도덕을 불순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도덕과 행복을 분리시켰으며, 공리주의자들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했다. 그런가 하면 쇼펜하우어는 세계의 형이상학적 구조 때문에 인간은 궁극적으로 행복에 도달할 수 없다고 보았다.
종교에서는 신의 품에서 누릴 영원한 행복을 생각한다면 잠시 머물다 떠나는 현세의 행복은 무의미하다고 보았다. 다만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인간의 본질로 보고 현세에서 누릴 수 있는 확실한 행복은 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신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인간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면서 유토피아를 떠올린다. 플라톤은 행복한 삶을 위해 정의로운 국가를 생각하였고, 오트만, 코젤렉, 마르크스, 엥겔스 등은 자신들만의 유토피아를 그렸다. 이들은 서로 추구하는 바는 달랐지만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돕겠다는 목적과 신념으로 고유한 사회 이상에 다가섰다.
20세기 초에 들어 행복 연구를 목표로 한 인문학은 다양한 대답을 내놓았다. 프로이트는 (성)충동을 해소하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보았고, 매슬로는 더 높은 단계의 욕구를 해소할 때 비로소 행복하다고 했다. 프랑클은 로고테라피를 통해 의미를 찾아 나설 때 행복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고 하였으며, 칙센트미하이는 ‘몰입’할 때 행복한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을 하나로 규정할 통일된 개념은 찾지 못했다.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다면, 환상의 세계로 도피하는 방법도 있다. 술, 마약, 향정신성 약물 등을 통해 인간은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이것들은 오히려 불행을 조장하기도 한다. 컴퓨터나 인터넷 등의 기술 발전은 가상현실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런 인위적인 방법이 우리를 지금보다 행복하게 만드는가는 여전히 논의중이다.

목차

왜 행복인가?
행복의 탐색, 발견, 상실 그리고 재발견

행복의 프로필
제1장 세속적 행복: 미신, 민담, 동화 그리고 이와 유사한 것
제2장 행복에 관한 성찰: 철학사의 성찰들
제3장 믿음과 행복: 종교사에서 나온 제안들
제4장 사회적 행복: 정치적 구상
제5장 행복 연구: 과학적 방법과 결과들
제6장 인위적 행복: 마약, 향정신성 약물과 이와 유사한 것

부록
참고 문헌
인명 색인

저자소개

저자 콘라트 파울 리스만 Konrad Paul Liessmann은 1953년 오스트리아 빌라흐 출생. 빈 대학에서 독어독문학, 역사학, 철학을 전공했고 현재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있다.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미학, 예술철학, 문화철학, 사회이론 등 19세기와 20세기 철학에 대한 수많은 학술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도서소개

「유럽 정신사의 기본 개념」 시리즈는 서구 사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개념 10개를 뽑아, 역사적인 흐름을 따라 간결하고 명료한 서술방식으로 소개한 시리즈이다. 10명의 저자가 각각의 주제를 맡고 구성을 통일하였으며, 빈 대학 철학과 교수로 독일어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문과학자인 콘라트 파울 리스만이 편집하여 펴냈다.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토대를 이루는 주요 사상의 핵심 개념과 역사적 변화를 가볍지 않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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