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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로마인의 후예인가

왜 우리는 로마인의 후예인가

  • 칼 리처드
  • |
  • 이론과실천
  • |
  • 2014-04-15 출간
  • |
  • 505페이지
  • |
  • 152 X 225 X 35 mm
  • |
  • ISBN 97889313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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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대 그리스를 이어 현대 서구 문명의 기초를 놓은,
찬란한 로마 문명의 모든 것


19세기 영국 시인 셸리는 “우리는 모두 그리스인의 후예다”라고 했다. 맞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현대 과학과 수학의 핵심을 추론해냈고 과학적 방법을 발전시켰으며, 서구 스타일의 연극과 시 문학, 미술, 건축을 확립했고 철학적 담론의 기초를 놓았다. 그런데 “우리는 모두 히브리인의 후예이기도 하다”라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역시 맞는 말이다. 유대교에서 말하는 유일신이라는 개념은 “모든 인간은 영적으로 평등하다”는 히브리식 관념과 더불어 서구적 의식의 핵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서구인들은 윤리와 영성이라는 중요한 영역에서 고대 히브리인의 후예이고, 그 밖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는 고대 그리스인의 후예이다.
그런데 서구인들을 그리스인과 히브리인의 후예로 만들어준 것이 고대 로마인이라는 것은 별로 거론되지 않는다. 라틴어는 르네상스 이후 19세기까지 서구 교육제도를 지배했으며, 그리스의 대가들이 살아남아 지금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것도, 서구인들이 1,000년 넘게 기독교를 접하는 것도 모두 라틴어 번역본을 통해서이다.
로마인들은 두 문명을 물려받아 자기 것으로 소화했을 뿐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 맞게 성공적으로 변용했다. 광대한 제국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고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확신에 넘쳤기 때문에, 다른 문명을 깎아내리거나 남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하지 않았으며 이런 행동 양식은 로마인 특유의 실용주의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이 책에서는 로마의 역사에 더해 로마의 행정과 법률, 토목과 건축, 문학, 철학, 기독교 등을 살펴보면서, 이 모든 것들을 통해 현대 서구인들이 다양한 면에서 놀라운 정도로 로마인의 후예임을 밝혀 보았다.

▶ 이 책의 주요 내용

1장 한눈에 보는 로마 역사 1,200년 동안 로마는 작은 촌락에서 시작해 공화국을 이루었고, 지중해 연안 전역과 서유럽을 정복하지만 공화정을 상실했고, 마침내 제국마저 이민족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법률가, 기술자, 건축가, 시인, 철학자, 역사가들이 천재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서구 문명의 기초를 세웠다.
2장 행정과 법률 로마인들은 그리스?로마 문화와 기독교를 후세에 물려주는 데 필요한 평화와 번영의 조건을 만들어냈을 뿐 아니라 스스로가 인류사에서 가장 유능한 행정가이자 입법가임을 입증했다. 거대한 제국을 최소의 관료 조직과 기술로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법 앞에 만인의 평등과 기소자 책임을 강조한 로마법은 서구에 법률 체계를 물려주었다.
3장 토목과 건축 로마인들은 가장 내구성 있는 도로와 다리, 수도교와 댐, 항구, 운하, 하수도를 만들었는데 이들 구조물은 상당수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아치와 콘크리트를 사용해 극장과 콜로세움, 원형경기장, 판테온, 목욕탕, 개선문 등 전례 없는 규모와 복잡한 구조를 갖춘 경이로운 건축물을 건설했다.
4장 서사시와 서정시 그리스인들이 확립한 문학 형식을 물려받았지만 독자적인 발전을 이뤘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빛나는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의 작품들은 지난 2,000년 동안 서구의 커리큘럼에서 필수과목으로 자리 잡았다.
5장 연설, 서간, 농사 교본 로마인들은 시뿐만 아니라 산문에도 빼어났다. 키케로는 현대 서구인들을 웃고 울린 연설을 남겼으며, 플리니우스가 남긴 훌륭한 편지들은 그 시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카토, 바로, 콜루멜라가 남긴 농사 교본은 농민들에게 올바른 조언자 역할을 했다.
6장 철학 로마인들은 그리스 철학을 미학적으로 감칠맛 나게, 그러면서도 실용적인 형태로 가다듬었다. 루크레티우스의 우아한 시를 통해 에피쿠로스주의가 후세에 전해졌으며, 키케로의 산문은 주권재민, 혼합정체, 자연법 같은 핵심 사안들을 서구 정치이론의 핵심 자리에 올려놓았다. 세네카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진솔한 구어체를 사용하면서 형이상학보다 윤리학을 강조해 스토아주의를 현실로 끌어내렸다.
7장 역사 서술 로마는 살루스티우스, 리비우스, 타키투스 같은, 그리스인에 필적하는 역사가들을 배출했다. 이들의 저작은 서구 정치인들에게 필독서가 되었고 다양한 문체는 19세기까지 역사 서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구인들은 이들을 통해 로마의 공화정을 이상시하고 황제들의 전제정치를 혐오하게 되었다.
8장 희극과 풍자문학 플라우투스와 테렌티우스는 그리스 신희극의 관습을 개량하고 등장인물을 풍부하게 하여 지금도 인기가 많은 코미디 스타일 희극의 선구자가 되었으며, 시와 산문 양쪽 모두를 활용한 로마의 풍자문학은 경구시와 소설에 영향을 주었다.
9장 그리스인과 유대인의 기여 그리스 미술가들은 로마의 거대 시장 취향에 맞춰 많은 조각과 회화 작품을 생산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전 그리스 미술을 보전하고 때로 개작했다. 그리스와 유대인 역사가들은 자기 민족의 역사만큼이나 로마사를 철저히 연구해 저술로 남겼다. 또 그리스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로마 황제와 귀족들의 상당한 후원을 받았으며, 이들이 남긴 사상은 중세 서구를 떠받친 지적 토대의 일부를 이루었다.
10장 기독교의 등장과 로마화 로마 시민 바울은 ‘신앙 의인’ 교리를 설파하여 로마 제국의 수많은 이교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약 3세기 후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교회에 여러 호의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기독교가 번창하게 했고 기독교는 점차 로마화된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1장 | 한눈에 보는 로마 역사
2장 | 행정과 법률
3장 | 토목과 건축
4장 | 서사시와 서정시
5장 | 연설, 서간, 농사 교본
6장 | 철학
7장 | 역사 서술
8장 | 희극과 풍자문학
9장 | 그리스인과 유대인의 기여
10장 | 기독교의 등장과 로마화

저자소개

저자 칼 리처드 Karl Richard는 미국 밴더빌트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1988년) 현재 루이지애나 대학교 역사?지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미국 정신사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그리스?로마 문명이 서구와 미국에 미친 영향을 깊이 연구하면서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그리스?로마 고전은 미국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The Golden Age of the Classics in America: Greece, Rome, and the Antebellum United States』(2009), 『고대 그리스?로마인들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Greeks and Romans Bearing Gifts: How the Ancients Inspired the Founding Fathers』(2008), 『미국 정신사The Battle for the American Mind: A Brief History of a Nation’s Thought』(2004), 『세상을 바꾼 12인의 그리스?로마인Twelve Greeks and Romans Who Changed the World』(2003), 『그리스?로마와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The Founders and the Classics: Greece, Rome, and the American Enlightenment』(1994) 등이 있다.

도서소개

로마인들은 두 문명을 물려받아 자기 것으로 소화했을 뿐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 맞게 성공적으로 변용했다. 광대한 제국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고 신의 선택을 받았다는 확신에 넘쳤기 때문에, 다른 문명을 깎아내리거나 남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데 인색하지 않았으며 이런 행동 양식은 로마인 특유의 실용주의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이 책에서는 로마의 역사에 더해 로마의 행정과 법률, 토목과 건축, 문학, 철학, 기독교 등을 살펴보면서, 이 모든 것들을 통해 현대 서구인들이 다양한 면에서 놀라운 정도로 로마인의 후예임을 밝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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