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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

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

  • 오시은
  • |
  • 우리교육
  • |
  • 2010-04-29 출간
  • |
  • 166페이지
  • |
  • 173 X 225 X 20 mm /362g
  • |
  • ISBN 978898040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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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릴 적 읽고 감동받은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처럼 살고자 농촌에서 교사가 된 조화순 목사. 다시 신학대학을 나와 우리 나라에서 아홉째 여성 목사가 되었으며, 1966년부터 20년 동안 인천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일하면서 공장으로 들어가 스스로 여성 노동자가 된 조화순 목사.

공장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여성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그리고 여성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사회의 민주화를 위해 힘써 온 조화순 목사.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낮추며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낮은 곳에서 예수를 발견하고자 한 조화순 목사의 삶을 어린이를 위한 인물이야기 책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우리교육 출판사에서 ‘평생을 한 가지 일과 뜻에 매달린 우리 시대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라는 인물이야기 시리즈 <우리인물이야기>의 스물다섯째 권 ≪여성 노동자의 벗 조화순 _ 나를 낮추면 다 즐거워≫이다.

채영신을 꿈꾼 자존심 강한 ‘쌍통’
조화순 목사는 일본이 우리 나라를 강제로 점령하고 있던 1934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집안 형편 덕에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자존심 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었다. 하지만 늘 당당한 화순에게도 속상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못생겼다고 놀리는 친척 오빠들과 남자 여자를 차별하던 그때 분위기였다. 속이 상해 죽어 버리려고 교회 종탑까지 올랐던 화순은 자신을 끝까지 믿고 다독여 준 아버지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하지만 어린 호순이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었던 것은 중학교 때 심훈이 쓴 소설 ≪상록수≫를 읽고 난 뒤부터였다. 농촌계몽 운동을 하는 주인공 채영신에게 감동한 어린 화순은 사람이 값져 보일 때는 ‘값진 일을 할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조화순 목사의 꿈은 ‘채영신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스스로 여성 노동자가 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한국전쟁 때 우연히 간호병이 되어 환자들을 돌본 조화순 목사는 그 뒤로는 남들이 하지 않는 힘든 일을 찾아 ‘더 낮은 곳’으로 찾아갔다. 교사가 된 뒤에 ‘채영신처럼’ 친구들과 함께 농촌으로 들어갔다. 낮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글을 모르는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함께하던 친구들이 떠나가고 여전히 농촌 여성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희망을 주는 목회자가 되기로 한다.
어렵게 목회자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호순 목사는 인천 도시산업선교회로 들어가게 된다.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목회 활동을 해 달라는 조지 오글(한국명 오명걸) 목사의 부탁을 받아들인 것이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때, 여성 노동자들을 열악한 노동 조건과 차별 속에서 고통 받고 있었다.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조화순 목사는 공장으로 들어가 스스로 여성 노동자가 되고, 여성 노동자들의 친구가 되어 우리 나라 여성 노동운동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상록수처럼
스스로 노동조합을 만들어 본 여성 노동자들은 자신이 노동자인 것을 자랑스러워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회는 좀처럼 민주화되지 않았다. 정권의 미움을 사 여러 차례 감옥에 다녀온 조화순 목사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사회를 어떻게 바꿔낼 수 있을지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조화순 목사는 오십이 넘은 나이에 다시 교회로 돌아갔다.
그러고 예순이 넘은 나이, 조화순 목사는 다시 교회를 떠나 산자락으로 들어갔다. 언제나 더 낮은 곳으로 가고 싶어했던 조화순 목사는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전히 여성과 노동자들을 위해, 또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어린 노동자들을 스승이자 동지이자 어린 예수로 받들면서.
조화순 목사는 언제나 낮은 곳에서 예수를 찾으려 하고, 자신을 낮추면서 즐거움을 찾는 삶을 통해 예수의 길을 걷는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금은 우리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세상을 바꾸려는 것만큼이나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이 중요함을 삶으로 보여주고 있다.

여성 노동자의 벗 조화순 목사님은
1934년 태어났습니다. 한국전쟁 때 우연히 간호병이 되어 어려운 일을 도맡아 했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뒤에는 어릴 때 읽고 감동 받았던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처럼 농촌으로 들어가 계몽운동을 했습니다.
그 뒤 다시 신학대학에 들어가 우리 나라에서 아홉 번째로 여성 목사가 되었습니다. 산업화가 한창이던 1966년부터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일하며 공장으로 들어가 스스로 여성 노동자가 되었습니다. 여성 노동자로서, 또 여성 노동자의 친구이자 어머니로서 힘든 환경에서 차별 받으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힘써 싸웠고, 동일방직에서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또, 교회 안에서도 여성 목사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나라 노동운동의 역사를 직접 쓴 조화순 목사님은, 지금은 산에 묻혀 농사를 지으며 그야말로 "상록수"처럼 살고 있습니다.

역사와 교양과 감동을 한꺼번에! 우리 인물 이야기
올곧게 현대사를 살아온 우리 시대 인물들의 삶이 역사와 교양과 감동으로 되살아난다!

핵가족 시대에 우리 시대 할머니 할아버지 삶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디딤돌이 되고 다양한 분야의 인물로 다양한 시각과 풍부한 교양을 갖추게 할 ‘우리 인물 이야기’ 스무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굴곡 많은 우리 현대사를 살아온 분들의 삶은 그 자체로 감동 넘치는 이야기이자 역사 교과서입니다.

우리 인물 이야기 기획의도]

(주)우리교육에서 펴내는 인물 이야기 시리즈 ‘우리 인물 이야기’는 그동안 나온 위인전의 흐름에서 벗어난 인물 이야기입니다.
인물 이야기 하면 위인전을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 인물 이야기’는 흔히 알려진 위인전과는 다릅니다. 대개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은 태어나는 것에서부터 어려움을 이겨 내고 ‘위인’이 되기까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해 보통 사람들이 살아온 것과는 너무나 다른 삶을 보여 줍니다. 그리하여 읽는 이들은 ‘이 위대한 인물들’과 더욱 멀어지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조금 과장해 이야기하자면 “나, 위인 안 할래!” 하는 아이들까지 생겨난다고 합니다.
하여 (주)우리교육에서는 ‘위인’이 아닌 평생을 한 가지 일이나 뜻에 바쳐온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 살아오신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 살아오신 이야기에 감동과 기쁨과 슬픔과 즐거움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 역사 또한 담고자 하였습니다.

우리 인물 이야기, 이래서 남다릅니다

- 위인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인물의 어린 시절 삶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어 읽는 이로 하여금 ‘아, 나도 이런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 여느 위인전과는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이 살았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담았기에 자연스레 핵가족화 된 시대에 세대 간 소통의 디딤돌의 구실을 하고 있으며, 독자가 더욱 친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뜻과 일을 위해 올곧게 살다간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모든 인물이 한 가지 일이나 분야에 뜻을 두고 살아온 분들이라 그분들 삶 이야기를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어린이들이 자기 관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다루고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특정분야에만 관심을 두게 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물 이야기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치밀한 인터뷰로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뛰어난 동화작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인물을 직접 만나고 치밀하게 자료를 조사하고 취재를 하여 실감나는 감동뿐만 아니라 객관성과 사실성을 높였습니다.


목차


추천글_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자존심 강한 쌍통
채영신처럼 되겠어!
전쟁 통에 간호병이 되어
고통을 주는 하느님께 감사하라고?
폐허가 된 농촌으로!
성경 대신 호미를 들다
여성 노동자들 곁으로
네가 그러고도 목사냐?
우리 여성 노동자의 권리는 우리가 찾자
전태일이 제몸에 불을 붙인 까닭
노동자라는 사실이 이제는 자랑스러워요
감시하는 눈초리
억울한 감옥살이
똥물 세례를 당하다
힘겨운 싸움
버팀목이 되어 준 김수환 추기경
독재의 끝
또다시 독재정권 아래에서
민중이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곁에서 찾은 어린 예수들

저자소개

저자 오시은 선생님은 단편 가 제1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추천 우수작으로 뽑히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나는 김이박 현후》, 《애벌레 너, 딱 갈렸어!》, 《귀신새 우는 밤》들이 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한 가지 생각에 골똘해질 때가 많아졌습니다. \"내가 제대로 잘 살고 있는 걸까?\" 둘레를 살피며 함께 사는 것, 참 쉬울 것 같지만 힘든 일입니다. 세상이, 우리가 조금 더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살피며 살아가는 날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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