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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까지나

우리는 언제까지나

  • 세키야 다다시
  • |
  • 우리교육
  • |
  • 2010-04-20 출간
  • |
  • 107페이지
  • |
  • 168 X 210 X 20 mm /274g
  • |
  • ISBN 978898040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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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뚱땡이 붓치와 휠체어 개골이, 친구가 되다!
몸과 마음의 장애를 뛰어넘는, 재미나고 눈물 나는 소년들의 우정 이야기

뚱뚱하고 소심해서 인기 없는 프로레슬러 ‘붓치’라는 별명으로 늘 놀림 받는 다부치와 근육병에 걸려 늘 휠체어에 앉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가미야마. 너무 다른 두 아이가 짝이 되면서부터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고, 이별하기까지…… 재미나고 눈물 나는 남자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창작 동화.

몸은 건강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몰라 숨어들기만 하는 다부치와 혼자서는 움직일 수조차 없지만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 삶을 살아가는 가미야마가 서로를 치유하고 북돋우는 모습은 진정한 ‘장애’란 무엇인지, ‘우정’은 얼마나 힘이 세며, ‘삶’이란 얼마나 소중한지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자기중심적이고 나와 다른 사람을 대하는 데에 서툰 주인공 다부치가 장애를 가진 가미야마와 소통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내, 어린이들이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했던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닫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 준다.

뚱보에 겁쟁이인 나는 늘 남 탓만 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언제나 피하기만 했다.
휠체어를 탄 가미야마는 그런 나를 따끔하게 일깨워 주었다.
“힘내, 붓치야. 스스로 해야지! 살아 있는 보람이 없잖아!”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삶을 온 힘을 다해 사는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다.

잘 가, 가미야마.
언젠가 우리 반에 가미야마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사실, 나는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우리는 언제까지나, 친.구.야.

책의 특징
-근육병을 앓으면서도 삶에 당당히 맞서는 소년과 자기 자신을 긍정하지 못하는 소년이 친구가 되고, 소통하는 과정을 재미 나고 눈물 나게 그린 창작 동화.
-몸이 아픈 아이와 마음이 아픈 아이가 서로를 북돋우는 과정을 통해 우정이 가진 힘과 서로 도움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 준다.
-진정한 장애란 무엇일까?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을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닫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삶에 당당히 맞서는 가미야마의 모습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장애나 죽음, 삶 같은 철학적이고도 무거운 주제를 솔직하고 경쾌하게 그려낸 문체와, 소년들의 일상을 관조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이 잘 어우러진 작품.

책의 줄거리
뚱뚱하고 소심한 데다 운동 신경이 둔해서 늘 친구들한테 놀림 받는 다부치. 다부치는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이 싫고, 스스로가 부끄럽기도 해서 무엇이든지 빨리 포기해 버리기 일쑤다. 그러던 어느 날 다부치는 가미야마와 짝이 된다. 가미야마는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병에 걸려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왜 하필 그런 아이와 짝이 된 것인지 귀찮고, 당당하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가미야마가 못마땅하기만 한 다부치. 하지만 소변기로 소변을 받아주고, 집에 놀러가면서 조금씩 가미야마와 친구가 된다. 길가에 핀 풀 한 포기라도,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부치가 공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미야마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된 것. 운동회를 마친 어느 날, 교실을 청소하다 쓰러진 가미야마는 결국 세상을 떠난다. 다부치는 가미야마와 함께 한 날들을 떠올리며 살아 있는 모든 소중한 존재들을 카메라에 담기로 마음먹는다.

마음이 아픈 아이에게도, 몸이 아픈 아이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의 장애를 넘어서는 힘센 우정

창피를 당하기 싫어서 피구 경기에서 쉽게 져 버리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다부치는 어느 교실에서나 한두 명쯤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입니다. 운동이든 공부든 자신 없는 일 때문에 주눅 들거나 놀림을 받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부치의 독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다부치의 속마음이 생각보다 평범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 봤자 하느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인간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어느새 다 포기한 채 지내고 있다. 친구 따위 없어도 살 수 있어!’
다부치는 놀리는 친구들보다도 놀림 받는 자기 자신을 더 싫어합니다. 놀림을 당하고 친구가 없는 이유는 자신이 뚱뚱하고 못나서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무슨 일이든 빨리 포기하고, 친구 사귀는 것조차 단념해 버립니다.
어쩌면 다부치의 마음속 상처는 점점 개인화되고 사람보다는 전자매체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 모두가 겪는 문제일 것입니다. 사람과 소통하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사소한 실망이나 마음의 상처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상처를 잘 극복해 내지 못하면 자칫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점점 더 움츠러들고 말지요.
다부치에게 스스로를 긍정하는 마음, 자존감을 되찾아 준 것은 휠체어를 탄 가미야마입니다. 처음에는 짝이니까 어쩔 수 없이 ‘휠체어 신세나 지는 주제’인 가미야마를 도와준다고 생각하지만, 다부치는 곧 가미야마가 자신에게는 없는 강한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휠체어에 앉아서도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연필조차 주울 수 없는 몸으로 턱걸이를 하고, 다부치를 진심으로 격려하는 가미야마는 오히려 다부치에게 용기와 힘을 줍니다. 또한 함께 점심을 먹고, 별명을 지어 주는 사소한 행동에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가미야마 덕분에 자신도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자기를 싫어하던 다부치가 스스로를 긍정하게 해 준 것입니다.
가미야마는 무척 강하기도 하지만 외로운 아이입니다. 괴롭힘을 당하고 놀림을 받아도 좋으니, 자신을 별명으로 불러 줄 만한 친구를 갖고 싶었던 가미야마는 아프기 전의 자기 모습과 꼭 닮은 다부치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겁니다.
‘바보 취급을 당하는 것도, 놀림감이 되는 것도 모두 친구라는 증거잖아.’
덕분에 가미야마에게는 별명도, 친구도 생깁니다. 다부치가 피구 공을 받았을 때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달리기 결승점에 들어서는 신나는 추억도 만듭니다. 가미야마가 아픈 몸으로도 내내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다부치가 친구가 되어 주었기 때문일 겁니다. 가미야마에게는 불편한 몸을 움직이게 해 줄 도우미가 아니라 친구가 필요했으니까요.
몸이 아픈 아이에게나 마음이 아픈 아이에게나 가장 힘이 되어 준 것은 ‘친구’입니다. 조금은 특별한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 《우리는 언제까지나》는 마음이 아픈 아이를 일으켜 세우고, 몸이 아픈 아이를 힘나게 하는 소중한 ‘우정’의 힘을 재미나게, 눈물 나게 그려내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스스로도 몰랐던 ‘장애’에 대한 편견 되돌아보기
비록 몸은 건강하지만 자존감이 부족한 다부치는 가미야마를 만나기 전에는 무엇 하나 해내지 못하는 약한 아이였습니다. 혼자서는 연필조차 줍지 못하지만 다부치가 피구 공을 받는 데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바로 가미야마지요. 작가 세키야 다다시는 두 주인공을 통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진정한 장애는 무엇일까요?
몸이 불편한 사람만이 장애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마음까지 불편한 것도 아니지요. 이것은 모두 장애에 대해, 장애인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기 쉬운, 동시에 견고한 편견입니다. 더욱이 사람들의 편견은 장애인에게 또 다른 ‘장애’를 안겨 주기도 합니다.
체육 시간엔 으레 견학만 하는 가미야마에게 체육 선생님이 턱걸이를 시켰다는 말을 듣자, 다부치는 단박에 ‘이런 아이한테 턱걸이를 시키다니 너무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미야마는 슬퍼하기는커녕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기회를 얻은 것에 무척 기뻐합니다.
장애를 다룬 많은 작품들이 상투적인 줄거리와 연민어린 시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이 작품은 남자아이 특유의 솔직한 시선과 문체, 그리고 일상적인 사건을 잘 살려 어린이 독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을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닫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또한 나와는 다른 사람을 대하고 이해하는 데에 서툰 다부치의 생각과 행동이 오히려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 주고 공감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그 삶을 온 힘을 다해 사는 것
친구의 죽음을 통해 깨달은 삶의 소중함

가미야마는 고된 병을 앓으면서도 삶을 소중히 여기고, 온 힘을 다해 자기 삶을 꾸려 갑니다. 그런 가미야마의 모습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다부치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겨 줍니다. 어린이들이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갑작스레 가미야마가 쓰러진 뒤, 눈을 뜨고 장난이었다고 말하기를 기대했던 다부치의 마음은 그래서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다부치는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았던 가미야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도 힘을 내어 한 발짝 나아가기로 합니다. 작가는 삶이나 죽음에 대해 굳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미야마와 다부치의 마음에 비추어 보여 줌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디를 찍었는지, 무엇을 찍고 싶었는지 하는 물음에 대답하기는 곤란하지만, 아무튼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찍고 싶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기에 길에 핀 꽃 한 송이, 고양이 한 마리도 소중히 여겼던 가미야마. 가미야마가 떠난 뒤, 다부치는 자신의 마음을 다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지만, 가미야마가 그랬던 것처럼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진에 담기로 합니다. 가미야마라는 특별한 친구를 만나고, 마음을 나누고, 결국 떠나보내며 다부치는 한 걸음 더 자랐습니다.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 삶을 꾸려 간 가미야마를 잊지 않고, 예전과는 다른 스스로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부치의 다짐은 독자들로 하여금 삶을 소중히 여기고, 친구와 가족, 나 자신처럼 삶을 이루는 모든 것들을 귀하게 여기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나를 비롯하여 고양이나 풀꽃처럼 ‘살아 있는 모든 존재’와 그 존재들이 가진 각각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소년들의 우정을 꼭 닮은 유쾌한 글과 그림
일본에서 뚜렷한 주제를 경쾌하게 그려 낸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와 교사, 학부모 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세키야 다다시. 아픈 친구를 돌보고, 죽음을 극복하는 소년의 이야기인 《우리는 언제까지나》는 세키야 다다시가 가진 장점이 십분 발휘된 작품입니다. 삶과 죽음, 장애처럼 자칫 우울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와 소재를 작가는 소년들 특유의 솔직함을 잘 살려낸 문체와 친근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경쾌하게 그려 냈습니다. 뚜렷하고 교훈적인 주제를 가진 작품들이 대개 어른인 작가의 시선에서 어린이 독자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과는 달리, 이 작품은 두 소년이 일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나누었던 따뜻한 우정을 다부치의 시선에서 그려내,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고 동시에 깊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의 특성이 잘 살아 있으면서도 상황을 설명하기보다는 여백과 색의 조화를 이용해 감정을 전달하는 데에 중심을 둔 이우창 화가의 감각적인 그림이 문체와 짝을 이루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입니다.

목차

지은이의 말 - 한국 어린이 독자들에게

1 붓치
2 가미야마 류타로
3 친구니까?
4 별명 좀 지어 줘
5 가미야마네 집에서
6 지면 안 돼!
7 공을 받았어!
8 운동회
9 잘 가, 가미야마!

옮긴이의 말 - 마음속에 언제까지고 살아 있을 친구

저자소개

저자 세키야 다다시는 194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요대학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에 다닐 때부터 아동문학 창작을 시작해 지금까지 아동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창작교실 강사이며 어른들을 위한 문학 교실인 ‘미즈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는 우리 나라에 소개되는 첫 책이며, 그밖에도 제2회 신 호쿠리쿠아동문학상 수상작 《신발장의 하느님》, 1996년 독서감상화 중앙콩쿨 지정도서 《뜨내기 거츠 갓짱》등 많은 어린이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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