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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방의 관습

그 지방의 관습

  • 이디스 워턴
  • |
  • 아카넷
  • |
  • 2014-10-10 출간
  • |
  • 620페이지
  • |
  • 152 X 214 mm
  • |
  • ISBN 978895733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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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디스 워턴은 『연락(宴樂)의 집』(1905),『이썬 프롬』(1911), 『순수의 시대』(1920)와 같은 소설로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이번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되는 『그 지방의 관습』은 결혼제도에 관한 워턴의 날카롭고 풍자적인 비평의식이 돋보이는 소설로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소설은 워턴의 여타 소설들과 같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물질만능 사회가 남녀관계, 더 나아가 모든 인간관계를 타락시키는 양상을 담아낸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중산층 여성들에게 결혼은 경제적 수단을 확보하고 사회적 자아 정체성을 설정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결혼은 생존을 보장할 뿐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성취시켜줄 수 있는 대리인으로서 남편을 확보해야 하는 중산층 여성들에게 어느 면에서 비즈니스와 같은 것이고, 가정은 더 이상 차가운 현실 세계에 대한 피난처가 아니라 현실 세계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지방의 관습』에서 워턴은 여주인공 언딘 스프라그를 통해서 결혼이 여성의 에너지를 분출하고 욕망을 달성하는 유일한 창구로 여겨지던 미국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언딘은 여성이 남성의 장식물로 여겨지던 시절에 결혼만이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고 능력을 드러낼 수 있게 허용된 유일한 영역이자 직업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성 중심적인 결혼 제도를 오히려 역이용하는 대담한 여주인공이다.
언딘은 이미 한 결혼이 예상과 달리 자신의 기대와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면 이혼을 감행하고 조건이 더 나은 또 다른 배우자를 찾아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언딘의 거듭되는 결혼과 이혼은 결혼 외에는 욕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 상류계층 여성들이 결혼 시장에 자기를 상품으로 포장해 제시하는 타락한 결혼의 극단을 보여준다.
워턴은 이렇게 신분 상승과 물질적 욕구의 충족을 위해 거리낌 없이 결혼과 이혼을 감행하는 언딘을 통해서 결혼이 마치 비즈니스처럼 변질된 양상을 들추어내고 신흥 자본가 세력이 뉴욕의 전통적인 상류사회를 제압하며 부상하는 미국 사회의 양상을 조망한다.

목차

제1장~제46장
옮긴이 해제

저자소개

저자 이디스 워턴(Edith Wharton, 1862~1937)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뉴욕의 부유한 상류층 가정에서 이디스 뉴볼드 존스(Edith Newbold Jones)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워턴이 네 살 되던 해 가족들과 유럽으로 이주하여 5년 동안 이탈리아, 에스파냐, 독일, 프랑스를 여행했다. 가정교사 밑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주로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과학, 예술에 관해 광범위하게 독서를 했다. 1885년 보스턴 출신의 은행가 에드워드 로빈스 워턴(Edward Robbins Wharton)과 결혼했으나 1913년 이혼했다. 남편과 이혼 후 워턴은 영구히 파리에 자리를 잡았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피난민과 고아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았으며, 그 공로로 1916년 프랑스 정부에서 레지옹 도뇌르(L?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워턴은 1920년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23년 예일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0년 미국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1937년 심장마비로 사망해 베르사유의 고나르(Gonards) 묘지에 묻혔다. 워턴은 한동안 미국 상류사회의 풍습을 그리는 작가로 평가되었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물질주의적인 사회에서 부침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그리는 자연주의적 작가라는 평가부터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희생당하는 여성의 삶에 초점을 맞추는 여권주의자라는 평가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되고 있다.

도서소개

결혼제도에 관한 워턴의 날카롭고 풍자적인 비평의식이 돋보이는 소설 [그 지방의 관습]. 이 소설은 워턴의 여타 소설들과 같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물질만능 사회가 남녀관계, 더 나아가 모든 인간관계를 타락시키는 양상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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