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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강(Tuesday River)

화요일의 강(Tuesday River)

  • 손홍규
  • |
  • 아시아
  • |
  • 2014-11-14 출간
  • |
  • 132페이지
  • |
  • 115 X 188 X 5 mm
  • |
  • ISBN 97911566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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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죽음은 끝없이 생명을 만들고, 삶은 끝없이 죽음을 낳았다”
주변의 모든 죽음을 기억하고자 한 명두집 여인의 인생


『화요일의 강(Tuesday River)』(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 내 카테고리 : 운명)이 처음으로 발표된 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인 2011년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이명박 정권이 당시 대대적으로 시행하던 대운하 공사와 같은 강 모래 채취 사업에 맹렬하게 뛰어든다. 말라가는 강에서 무분별하게 모래를 채취해 온 아버지는 강에 인생을 떠맡긴다. 강에 얽힌 아버지의 전설 같은 이야기, 조부모의 익사 등 강의 모래 채취에 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사실적이지만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역사를 축약한 알레고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세계 문학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올해 연말 안에 세트 7까지 완간되어 총 110권의 대규모 전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아마존 시장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연에 맞서 투쟁해야 했던 개발지상주의 시대의 질주
강과 아버지, 서로를 집어 삼켜야만 했던 싸움의 끝은 어디였나


소설 속 강은 소년들을 유혹하고, 사람들을 집어삼키고, 모래를 채취하는 이들과 싸우는 등 마치 괴물적인 생명체 같다. 강의 모래 채취 사업에 일생을 바친 아버지는 한때는 강과 싸워 이긴 듯했지만, 강은 호락호락하게 자신의 패배를 승낙하지 않는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법의 무법자”인 동시에 “법의 수호자”로서 뇌물을 포함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한다. 이 소설이 발표된 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인 2011년이다. 당시 추진되던 ‘4대강 사업’은 심각한 자연 파괴이자 국고 낭비였음이 점점 드러나자, 강의 허름하고 밑바닥이 드러나듯,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국의 대표 단편 소설 시리즈에 이 소설이 수록된 것은, 강이라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투쟁을 근대의 개발주의와 성장주의 이데올로기를 기치로 내세운 광기 어린 질주로 묘사한 작가의 시선에 주목하기 위함이다. 작가의 시선이 4대강 사업과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의 매몰 등에 고정되어 있기보다는 광범위한 시야로 ‘강과 아버지의 투쟁’을 묘사하고 있다. 역사적 해석, 사회정치학적 해석, 생태학적 해석, 세대론적 문학론 등 독자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해석을 기대할 수 있어, 이 작품은 단연 손홍규 작가의 수작이다.

숙명적 역사의 굴레를 벗어나려 한 한국인의 삶을 그린 15편의 단편작
‘운명’ ‘미의 사제들’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이번에 출간된 여섯 번째 세트에는 ‘운명(Fate)’, ‘미의 사제들(Aesthetic Priests)’,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The Naked in the Colony)’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경자, 윤정모, 구효서, 조세희, 손홍규 (운명) / 이외수, 이순원, 윤대녕, 김별아, 김훈 (미의 사제들) / 김동인, 현진건, 최서해, 한설야, 강경애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효서, 김훈, 이외수, 조세희 등 시대의 문제작을 탄생시키며 한국인들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들의 단편작을 실어 독자들의 기대를 한층 배가하였다. 짧은 호흡 안에 깊은 소설의 감동을 압축적으로 실어낸 작가들의 빼어난 문장을 느낄 수 있으며, 물론 이는 영어 문장으로도 충분히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내었다.
아시아 출판사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10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해외 아마존 시장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목차

화요일의 강 007
Tuesday River

해설 09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0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16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저자 손홍규는 1975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했다. 2001년에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비꽃 서민소설상(2008), 노근리 평화문학상(2010), 백신애문학상(2013), 오영수문학상(2013)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귀신의 시대』 『봉섭이 가라사대』 『톰은 톰과 잤다』 『서울』 등이 있다.

도서소개

『화요일의 강(Tuesday River)』(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 내 카테고리 : 운명)이 처음으로 발표된 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기인 2011년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이명박 정권이 당시 대대적으로 시행하던 대운하 공사와 같은 강 모래 채취 사업에 맹렬하게 뛰어든다. 말라가는 강에서 무분별하게 모래를 채취해 온 아버지는 강에 인생을 떠맡긴다. 강에 얽힌 아버지의 전설 같은 이야기, 조부모의 익사 등 강의 모래 채취에 관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도 사실적이지만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역사를 축약한 알레고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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