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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찾아서(Looking for a Horse)

말을 찾아서(Looking for a Horse)

  • 이순원
  • |
  • 아시아
  • |
  • 2014-11-14 출간
  • |
  • 152페이지
  • |
  • 115 X 188 X 5 mm
  • |
  • ISBN 979115662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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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언젠가 나는 그의 슬픈 생애에 대해
제대로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

◇ 책소개

이순원 작가의 『말을 찾아서(Looking for a Horse)』(바이링궐 에디션 시리즈 내 카테고리 : 미의 사제들)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소설의 미학적 특성을 뛰어나게 성취한 작품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연상시키면서 이야기에 ‘노새’가 등장하는데, 작가 이순원은 이와 달리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맺음과 그에 따라 어른으로 한층 성숙해가는 아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생명을 존중하는 작가의 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아름다운 소설이다.

세계 문학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올해 연말 안에 세트 7까지 완간되어 총 110권의 대규모 전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아마존 시장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출판사 서평
온갖 핍박 속에 태어난 아버지의 노새는 하늘로 올라가 은별이 되었다
주인공 소년은 어린 시절 아이를 갖지 못하는 당숙의 양자로 가게 된다. 하지만 소년은 스스로 당숙의 아들이 되는 것을 싫어해 당숙과 마주쳐도 인사하지 않고, 그저 피하기만 한다.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들이 되는 것도 싫었지만 남들이 까닭 없이 깔보고 우습게 아는 노새집의 ‘노새 애비’ 아들이 되는 게 싫었다. 나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길을 가다가 마차를 끌고 가는 당숙을 만났을 때 노새가 왕자표 통고무신 같은 자지를 배 밖으로 덜렁대고 있으면 내가 다른 아이들 앞에 옷을 벗고 그렇게 서 있는 것처럼 부끄러웠다. 동네 계집아이들이 그 옆을 지나기라도 하면 그만 학교에 다닐 마음조차 싹 가시고 마는 것이었다. 그래서 저만치서 노새가 보이면 늘 내가 먼저 그 자리를 피하곤 했다.”

어느 날 그토록 피하고 미워하던 양부가 사라지자 소년은 그를 찾아 먼 길을 떠나게 된다. 태어나기로도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온갖 핍박 속에 오직 무거운 짐과 먼 길을 걷기 위해 생식력도 없는 큰 자지만 달고 나온 짐승에 불과하건만, 소년은 어느덧 사라진 양부를 찾아 힘을 내기 시작한다. 오랜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주인공은 “언젠가 나는 그의 슬픈 생애에 대해 제대로 글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린다”며 하늘의 은별이 된 노새를 떠올리는 장면은 짐승마저 나름의 개성적인 생명으로 대하는 작가의 지극한 생명 존중주의가 섬세하게 드러난다.
소설은 ‘미의 사제들’이라는 카테고리의 특성에 맞게 작가 고유의 언어적 수사력을 살리며 그 속에 따뜻한 소년의 감성을 담아내어, 인간적 성숙의 가치를 그려내었다. 연애와 일상, 사람과 관계 등 소소하지만 우리 삶의 결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깊이 있는 천착을 보이는 작품을 활발히 발표해 온 작가 이순원의 대표작이다.

숙명적 역사의 굴레를 벗어나려 한 한국인의 삶을 그린 15편의 단편작
‘운명’ ‘미의 사제들’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이번에 출간된 여섯 번째 세트에는 ‘운명(Fate)’, ‘미의 사제들(Aesthetic Priests)’,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The Naked in the Colony)’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경자, 윤정모, 구효서, 조세희, 손홍규 (운명) / 이외수, 이순원, 윤대녕, 김별아, 김훈 (미의 사제들) / 김동인, 현진건, 최서해, 한설야, 강경애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효서, 김훈, 이외수, 조세희 등 시대의 문제작을 탄생시키며 한국인들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들의 단편작을 실어 독자들의 기대를 한층 배가하였다. 짧은 호흡 안에 깊은 소설의 감동을 압축적으로 실어낸 작가들의 빼어난 문장을 느낄 수 있으며, 물론 이는 영어 문장으로도 충분히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내었다.
아시아 출판사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10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해외 아마존 시장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목차

말을 찾아서 007
Looking for a Horse

해설 12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37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4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저자 이순원은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고, 1988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낮달」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동인문학상 (1996), 현대문학상 (1997), 이효석문학상 (2000), 한무숙문학상 (2000)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등이 있고, 장편소설로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에덴에 그를 보낸다』 『수색, 그 물빛 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19세』 『그대 정동진에 가면』 『순수』 등이 있다.

도서소개

『말을 찾아서(Looking for a Horse)』는 섬세한 감수성으로 소설의 미학적 특성을 뛰어나게 성취한 작품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연상시키면서 이야기에 ‘노새’가 등장하는데, 작가 이순원은 이와 달리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맺음과 그에 따라 어른으로 한층 성숙해가는 아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다. 생명을 존중하는 작가의 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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