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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

  • 주평
  • |
  • 신아출판사
  • |
  • 2014-04-30 출간
  • |
  • 247페이지
  • |
  • 152 X 225 X 18 mm /390g
  • |
  • ISBN 979115605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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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향 향한 회귀본능 담담히 그려낸 책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어린이 연극계를 개척한 재미 원로 아동극 작가인 주평 선생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이 수필집을 관통하는 하나의 단어를 꼽자면 ‘회귀’이다. 작가는 ‘남들은 지나온 일들에 대해 뒷걸음질치지 말라고들 하지만 나는 연어처럼 추억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회귀의 쪽배를 띄우게 된 것이 부끄럽진 않다.’며 수필집에 수록된 작품 하나하나는 자신이 살아온 세월의 메모라고 고백한다.
작가는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오랜 세월 동안 타향살이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런 삶 속에서 맞닥뜨린 갈등과 조국에 대한 향수, 고향을 향한 귀소본능이 표출되어 탄생한 수필집이다.
작가는 수필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아동극 인생의 시작을 짚어 거슬러 올라오며 그 길이 운명이었음을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갔다.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와 함께 선 아동극 무대에서 느낀 감동을 잊지 못하고 주위 사람들의 비웃음과 아버지의 ‘화살 맞은 늙은 사슴의 앓는 소리 같은 말투’로 내뱉던 호통마저 이겨내며 아동극 길을 걸어온 것이 어느덧 60년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작가는 그렇게 반대한 아버지의 마음이 결코 진심이 아니었을 거라며, 연극행위를 그렇게도 말렸던 아버지가 작가의 첫 작품을 손수 제본했던 따뜻한 손을 기억한다.

그 옛날 장목초등학교에서의 학예회 때에 아버지와 내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몸속에 짙게 잠재되어 있던 예능적인 끼가, 자식인 내 몸속으로 옮겨져 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날의 학예회에서, 과연 나의 진로에 대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던 것일까 하는 자문과 함께, 저세상에 계시는 아버지께서 지금의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까 하는 궁금증도 담아본다.
-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 중에서

작가는 한평생 어린이들을 위한 아동극 등을 발표했던 삶을 기념하며 자신을 능가하는 작가들을 양성하기 위해 2005년 ‘주평 동극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아동극이 점점 사양문학이 되어가는 세태에 대한 안타까움이 낳은 상이지만 그동안 주평 동극상을 통해 많은 작가들이 빛을 보기도 해 아동문학의 희망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작가는 이 수필집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뭇 수필 전문작가가 아니면서도 수필집을 낸다는 것이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지만 어느덧 400여 편의 수필을 써내려가게 된 것은 나의 운명이자 끊을 수 없는 필연이지 않은가.’

목차

머리말

1부
내 나이 팔순의 고갯마루ㆍ10/ 흑인 소녀 사샤의 기도ㆍ13/ 강물이 풀리면ㆍ16/ 4월이 오는 길목에서ㆍ19/ 고향을 빛낸 사람들ㆍ22/ 색바랜 가족사진ㆍ25/ 떠난 사람ㆍ28/ 한국 언론의 호들갑ㆍ31/ 잘려나간 넝쿨 꽃ㆍ34/ 내 마음의 민들레ㆍ37/ 40일간의 나들이(1)ㆍ40/ 40일간의 나들이(2)ㆍ43/ 세월이란 시간 열차ㆍ46

2부
소원의 나라 별이ㆍ50/ 외로운 할머니ㆍ53/ 인생나목裸木과 까치밥ㆍ56/ 운전면허증 그 뒷이야기(1)ㆍ59/ 운전면허증 그 뒷이야기(2)ㆍ62/ 5월의 동화童話ㆍ65/ 나룻배를 기다리며ㆍ68/ 색바래져 가는 초상화ㆍ72/ 멀리를 바라보는 마음의 창ㆍ75/ 멀어져가는 고향의 소리ㆍ78/ 마누라와 컴퓨터ㆍ81/ 제멋에 사는 한 노인의 독백ㆍ84/ 은행잎ㆍ87/ 내 황혼의 자화상自畵像ㆍ90


3부
할머니의 기도ㆍ94/ 봄비 속에 떠나간 친구ㆍ97/ 그 갯마을의 동포들ㆍ101/ 우울한 5월의 일기장ㆍ105/ 아버지 달 어느 오후ㆍ109/ 아버지의 그 눈물의 의미ㆍ112/ 하늘나라로 먼저 간 큰놈ㆍ116/ 두 번째의 병상일기(1)ㆍ120/ 두 번째의 병상일기(2)ㆍ123/ 세현이와 나의 고추잠자리ㆍ126/ 2011년의 결산ㆍ130/ 수필산책 집필 25년ㆍ133/ 멀리멀리 떠나고 싶다ㆍ136/ 뻐꾸기 우는 계절ㆍ140

4부
한 떨기 야생화ㆍ144/ 내 고향 통영에서 띄우는 편지ㆍ148/ 열나흘간의 나들이(1)ㆍ151/ 열나흘간의 나들이(2)ㆍ154/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ㆍ158/ 세월은 가고 세월은 오고ㆍ162/ 이별의 연습ㆍ165/ 미안 미안 미안!ㆍ169/ 그 거리의 가로등(1)ㆍ172/ 그 거리의 가로등(2)ㆍ175/ 해돋이 같은 글을 쓰시지요ㆍ178/ 추억의 사진 한 장ㆍ181/ 딸ㆍ184/ 촐랑이의 회고록ㆍ187

5부
52년 만에 찾은 책ㆍ192/ 울보 할아버지의 5월ㆍ195/ 지팡이ㆍ199/ 삼류배우의 독백(1)ㆍ203/ 삼류배우의 독백(2)ㆍ207/ 계절의 소리 그리고 색깔ㆍ211/ 편지(1)ㆍ215/ 편지(2)ㆍ219/ 할아버지와 넝쿨 꽃의 가을 이야기ㆍ223/ 욕망의 바다ㆍ227/ 서커스의 노래(1)ㆍ231/ 서커스의 노래(2)ㆍ235/ 가을을 따라간 부겐빌리아ㆍ239/ IT혁명의 그림자ㆍ243

저자소개

저자 주평은
경력
ㆍ1992년에《수필문학》으로 등단하였고, 1998년에《수필과비평》에서 수필평론 공모에 당선하였다.

저서
ㆍ수필집 :《잘사는게뭐지?》외5권
ㆍ수필평론집 :《수필, 누구를쓸것인가》《수필쓰기방법론, 넷》
ㆍ수필교재 : 《수필, 어떻게쓸것인가》《문학치료와수필》
ㆍ미술 : 《한국근ㆍ현대서예사》《조선후기회화사》
ㆍ민속신앙 : 《우리고을지킴이, 팔공산》
ㆍ육아책 : 《우리아이는잘자라고있는가》

도서소개

주평 제5수필집 『추억의 강에 띄우는 쪽배』. 이 책은 국내 어린이 연극계를 개척한 재미 원로 아동극 작가인 주평 선생의 다섯 번째 수필집이다. 1976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오랜 세월 동안 타향살이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런 삶 속에서 맞닥뜨린 갈등과 조국에 대한 향수, 고향을 향한 귀소본능이 표출되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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