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어머니의 스웨터
감사할 일이 많다
행복의 열쇠
부모마음 헤아리게 되는 때는
고향을 찾아낸 날
가족사진
어머니의 스웨터
그 시절의 딸들
아이들의 고향
어머니의 숨결을 찾아서
아버지의 땅에서

2부 내 마음이 나들이 가는 곳
아이스크림
감
TV로 하는 졸업식
아낌없이 주는 운동장
살구가 익을 무렵이면
천변 길을 거닐며
노송부인 상경기
버리지 못하는 버릇
맹주호 아주머니
내 마음이 나들이 가는 곳

3부 행복한 청소부
행복한 청소부
그 각시는 늘 웃어
봄날의 단비
씨암탉 잡던 장모 사위 잡는다
산책길에서
의복이 날개라더니
삶의 화수분
비단벌레의 존재가치
그 밤이 그립다
사과를 따며

4부 시계를 바라보며
시계를 바라보며
짧은 시간속의긴 휴가
수박서리
유년시절 그 조약돌
내 머리 붙여놔 내 머리
편지로 맺은 지기
눈보라 속에서
도인들이 숲처럼 모여들던 곳
어린 왕의 넋을 품고 있는 곳
신기한 산 긴 이야기
홍길동전의 산실 정사암

이영주 수필집 『시간을 품다』. 저자가 살아온 60년의 인생에서 토막토막 알지게 품고 있는 개인사의 기록을 담았다. 총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어머니의 스웨터', '내 마음이 나들이 가는 곳', '행복한 청소부', '시계를 바라보며' 등 주옥같은 수필을 수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