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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 안정희
  • |
  • 이야기나무
  • |
  • 2015-11-23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9118586010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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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머리말

1부 지금 아카이브를 말하는 이유
1. 스토리텔링의 시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가?
2. 상상력이 필요한 시대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을 기록하다
3. 생활의 기록이 필요한 시대
일상의 기록이 역사를 만들다
4. 공유가 필요한 시대
역사를 공유하여 세상을 바꾸다
5. 문화 다양성의 시대
기억과 기록의 복원으로 창조를 꿈꾸다

2부 호모아키비스트, 기록하는 사람들
1. 자서전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
2. 모든 공간에는 시간의 흔적이 남는다
지역을 기록하는 사람들
3. 잊힌 세월이 말을 건네다
전쟁을 기록하는 사람들
4. ‘기억’을 복원하다
역사와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3부 디지털 생활 아카이브와 기록의 선택
1. 라이프로깅 시대
‘보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 기록이 가능하다
2. 기록과잉 시대
선택과 보관 그리고 폐기
3. 기록의 보관과 활용
영국에서 기록문화의 생태계를 체험하다
4. 기록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
이야기 들려주기
5. 다음 세대로 물려줄 기록
가장 미래적인 기록 전승 방법

·맺음말
·참고문헌

도서소개

이 책은 기록하려는 인간, 그 기록을 수집하려는 인간, 수집된 기록을 재해석해서 다른 것을 창조하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어떤 기록을 물려받았는지를 살아 있는 동안 되새김질하는 자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카이브는 멀게는 앞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기록이며 가깝게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호모아키비스트의 사례를 멀리서 찾지 않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너, 내 친구, 부모님이다. 자신의 고교일상을 찍어 사진집으로 출간하는 한국 여고생에서부터 갑자기 세상을 떠난 오빠를 일기로 추억하는 여동생, 기억집으로 할아버지의 삶을 간직하려는 손주들, 그리고 직접 집필이 어려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구술로 담은 구술 아카이브 사례 등 다양한 일상 아카이브 사례가 담겨 있다. 또한 소설로, 잡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지역을 아카이브 하는 사람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들 시민 아키비스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의미를 살펴본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대에
맞서는 호모아키비스트의 작은 실천

“상처가 기록이 되고
기록이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

인류의 역사를 만든 소소하지만 중요한 기록!
보통 사람들의 생활 아카이브를 말하다

◎ 책소개

스토리텔링의 시대,
기록하는 인간 호모아키비스트를 말하다

· “일상의 기록, 콘텐츠를 꿈꾸다” 정책브리핑 (2015.11.2)
· "대인예술시장, 아카이브 조성사업 본격 시작" 뉴시스 (2015.11.2)
· [단독] 위안부 부인하는 日에 맞서 ‘역사적 증거’로 대응 국민일보 (2015.11.9)

우리 사회는 지금 쓰는 중이다. 대학의 ‘인문학적 글쓰기’, 시니어센터의 ‘자서전 쓰기’, 평생교육센터의 ‘일상의 글쓰기’, 대학입시학원과 취업 준비생의 ‘자기소개서 쓰기’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글쓰기 모임마다 사람들이 북적인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출간하는 독립출간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 요리, 서평, 육아, 여행 등에 관한 글을 꾸준히 올려 연예인 못지않은 팔로워를 거느린 이들도 많다. 디지털 기기의 개발과 다양한 매체의 발달 덕분에 기록이라는 행위가 대중화되었고 기록물의 형태 또한 다양해져 문서, 사진, 그림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음원, 동영상, 댓글 등의 자료가 쏟아진다. 누구나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생각과 활동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사람들은 도대체 왜 기록을 하는 걸까? 인간이 기록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사람들의 기록 행위에 대한 저자의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기록하고 기록물을 살피는 행위는 자신을 만드는 과정이다. 기록하다 보면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기록은 살아가는 목적이자 방법이며 생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불멸을 꿈꾸는 가장 오래된 이야기다.(본문 12p)

이 책은 기록하려는 인간, 그 기록을 수집하려는 인간, 수집된 기록을 재해석해서 다른 것을 창조하려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 또한 아버지로부터 어떤 기록을 물려받았는지를 살아 있는 동안 되새김질하는 자식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카이브는 멀게는 앞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기록이며 가깝게는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민간 아카이브,
왜 보통 사람들의 기록에 주목하는가

원래 아카이브(Archive)는 ‘정부의 기록’ 혹은 ‘공문서’의 의미였다가 지금은 ‘기록’이나 ‘기록물을 보관하는 장소’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특정 계급이나 기관이 아니어도 누구든, 어디서든 기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우리네 일상을 담은 기록물의 가치를 돌아보고 그 내용과 성격에 따른 관리와 폐기, 공유 방법을 이야기해야 한다. 공문서와는 다른 아카이브가 필요하다. 저자는 민간 아카이브에 주목하여 사람들의 삶으로 들어가 왜 쓰는지 그 까닭을 묻고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각양각색 기록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저마다 고유한 관리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자서전 쓰기는 살아온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방법이자 경험과 세대가 다른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이다. 평범한 우리네 삶이 연결되고 이어진다. 역사의 각 장은 우리가 각각 자신의 삶을 사느라 좌충우돌하며 써 놓은 거대한 일기 모음일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고군분투한 일기를 읽음으로써 나의 세계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안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시니어센터, 노인대학, 도서관 등에서 노인들의 자서전 쓰기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까닭이다. 동시대에 전혀 다른 사회 ? 경제적 배경으로 살았던 이들의 생을 기록해야 사회 전체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그들이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 기록되는 삶으로 우리는 다시 존재한다. 개인의 기록이 사회의 기록이 되고 사회의 기록은 다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마침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변화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며 우리네 삶은 더 강건해질 것이다. (본문 95p)

저자는 호모아키비스트의 사례를 멀리서 찾지 않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너, 내 친구, 부모님이다. 자신의 고교일상을 찍어 사진집으로 출간하는 한국 여고생에서부터 갑자기 세상을 떠난 오빠를 일기로 추억하는 여동생, 기억집으로 할아버지의 삶을 간직하려는 손주들, 그리고 직접 집필이 어려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구술로 담은 구술 아카이브 사례 등 다양한 일상 아카이브 사례가 담겨 있다. 또한 소설로, 잡지로, 사진으로, 그림으로 지역을 아카이브 하는 사람들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들 시민 아키비스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들의 활동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과 의미를 살펴본다.

과속 경쟁으로 공유 기억이 부족한 시대,
느린 아카이브가 필요하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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