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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권 문학사

중국어권 문학사

  • 후지이 쇼조
  • |
  • 소명출판
  • |
  • 2013-12-30 출간
  • |
  • 366페이지
  • |
  • 163 X 232 X 30 mm
  • |
  • ISBN 978895626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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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월경하는 시대의 문학
중국의 대 지식인인 후스胡適는 미국에서 유학하면서 대중이 읽을 수 있고 들을 수도 있는 구어문으로 쓰인 신문과 연설이 근대의 제도를 떠받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때 후스는 국민국가에서 미디어 언어로서의 구어문이 문언문을 압도한다는 것을 통감하고 ‘사대부 계급=문언문, 하층민=백화’라는 종래의 언어 가치체계를 역전시켜 ‘문언문=구舊, 구어문=신新’이라는 언어진화론을 생각해내 중국의 언어의식을 변화시키고자 했다. 물론 격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이러한 생각을 담은 논문인 ?문학개량추이?는 문학혁명의 전쟁을 촉발했다. 또한 후스와 함께 현대 중국문학의 기초를 구축한 거인으로 꼽히는 루쉰魯迅은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덴마크 문예평론가인 브란데스가 쓴 유럽문학사인 ?19세기 문학의 주요한 흐름?을 중국의 문학청년들에게 추천하곤 했다.
이처럼 20세기 이후 중국어권의 문학은 경계를 초월하며 이루어졌다. 현대 중국어에서 ‘문학’을 뜻하는 단어인 ‘원쉬에文學’가 메이지기 일본에서 만들어진 ‘literature’의 번역어인 ‘분가쿠文學’를 빌려온 것이라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청조 정부가 도쿄제국대학 등 일본의 대학 제도를 배워 경사대학당을 설립할 때 이 단어를 수용했던 것이다. 이러한 문학의 경계초월은, 1980년대 구미와 일본에서 망명문학?이민문학이 형성되고, 2000년에는 파리에서 망명 중이던 가오싱젠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에서 볼 수 있듯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점점 더 다채로워졌다.

중국어권 문학, 화어계 문학이란?
도쿄대 문학부의 후지이 쇼조 교수가 쓴 ?중국어권 문학사?는 이렇게 월경하며 형성된 ‘중국어권 문학사’를 다룬 책으로, 저자의 친구이자 연구 동료인 동국대 김양수 교수가 직접 완역하였다. ?중국어권 문학사?(소명출판, 2013)라는 제목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설다. 책 제목을 놓고 봤을 때 우리는 흔히 ‘중국 문학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이 둘은 꽤 큰 차이를 내포하고 있다. 언뜻 생소하게 느껴지는 ‘중국어권 문학’이란 최근 해외 중국학 연구 분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화어계 문학華語語系文學, Sinophone Literature’과 유사한 개념이다. 화어계 문학은 기본적으로 ‘중국대륙’이라는 중심과 그것이 확산되어 간 역외의 문학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이처럼 각 언어의 종주국 외에 기타 세계 각지에서 종주국 언어로 글쓰기가 이루어지는 문학에는 화어계 문학 외에도 영어계Anglophone, 불어계Francophone, 스페인계Hispanophone, 포르투갈어계Lusophone 문학 등이 있으며, 그 구체적 예로 서인도 제도의 영어 문학, 퀘벡의 프랑스어 문학, 브라질의 포르투갈어 문학 등을 들 수 있다.
이른바 ‘화어계 문학’이 생산되는 곳은 중국대륙과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정도인데, 이 지역들의 관계는 복잡하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국가적으로 독립했지만, 홍콩은 1997년 중국으로 편입되었고, 타이완은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의 외교정책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고립되어가고 있다.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화인華人은 중국어를 사용하지만 중국인은 아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지역에 살면서 각각의 역사적?문화적 문맥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화어계 문학이란 이러한 중국어 사용권 각 지역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중국어권 문학사?는 이러한 개별적 특수성의 토대 위에서 중국대륙과 타이완, 홍콩이라는 ‘양안삼지兩岸三地’의 근대문학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홍콩은 아편전쟁 이후 영국의 식민지가 되면서 동서양이 융합된 독특한 문화와 중국으로 반환되면서 제기된 홍콩정체성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는 홍콩문학의 가장 큰 주제이다. 한편 타이완은 17세기 이래, 네덜란드와 정씨 일족의 국지적 지배, 청?일본?구 국민당의 통치를 경험하는 등 오랫동안 외래 정권의 지배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타이완은 외래 정권의 문화를 수용해 저항의 양식으로 삼아 자립을 추구했다. 타이완의 문학에는 바로 이 저항과 수용의 ‘타이완 의식’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이 책은 ‘중국어권’의 주변에서 이 주변성에 의해 독자적 세계를 개척해온 홍콩과 타이완의 문학사를 단순히 주변부의 문학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인정하고 있으며, 때문에 중국대륙의 문학과는 별도로 각기 한 장씩을 할애하여 꼼꼼하게 매만지고 있다.

격랑의 중국 문학
?중국어권 문학사?가 다루는 중국대륙의 문학사도 이채롭다. 중국대륙에서 이야기하는 ‘중국 문학사’는 5?4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현대문학사와 당대문학사를 구분하지만, 이 책은 이와 달리 혁명사가 아닌 문학적 배경에 입각해 나눈 시기를 바탕으로 중국의 문학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눈 중국 문학의 제1기는 19세기 말부터 1910년대 중반까지의 청말민초기이다. 청 왕조는 인구 증가 등의 내정 문제와 서구의 침략에 의해 무너지고 있었고, 개혁 내지 혁명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언문일치, 구어로 쓰인 문학이 모색되기 시작했다. 제2기는 1917년에 발발한 문학혁명으로부터 1920년대 후반의 국민혁명까지의 5?4시기이다. 문학혁명이란 서구식 교육을 받은 젊은 지식인이 전개한 구어문학운동을 가리키는데, 이 시기에 루쉰이 쓴 ?광인일기?, 후스가 번역한 <인형의 집> 등을 통해 인간?내면?연애?가정?화폐경제제도 등 서구근대에 기원을 둔 중요한 개념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제3기는 1930년대로 20년대 중반 국민당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이며 번영의 절정을 맞이한 시기이다. 신문?잡지의 발행량이 증가하고 직업작가와 직업비평가가 등장하고, 문예를 애호하는 지식층과 시민층이 많아졌으며, 지방색을 띤 문학이 출현하기도 했다.
제4기는 일본의 중국침략기인 1940년대로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이라는 상황 아래에서 성숙과 혁신을 겪는 문학을 다루었다. 제5기는 공산당이 대륙을 통일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한 이후 30년간의 시기로 표현의 자유가 제약되었던 마오쩌뚱 시대의 문학, 문학의 죽음을 초래한 ‘문화대혁명’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제6기는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개혁?개방정책이 본격화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젊은 시인들이 등장하는 한편 많은 작가들이 정치적 이유로 해외에 망명하여 중국 에미그런트emigrant 문학이 출현하였고, 상하이의 고도경제성장으로 웨이후이衛慧 같은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작가들이 출현했다.

동아시아의 경계 위에서
이 책에는 독특한 시기 구분을 통해 기술된 중국대륙의 문학사는 물론이고, 그동안 주변부로 치부되어온 홍콩과 타이완의 문학사를 살펴봄으로써 ‘중국어권’이라는 보다 확장된 범주의 문학사를 이끌어냈다. 중국어권의 현대문학이란 서로 경계를 넘나들어온 중국, 홍콩, 타이완은 물론이고 일본이나 한국 같은 동아시아 전체의 현대 문화교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즉 ‘중국어권 문학’은 20세기 이후 동아시아의 문화, 사회를 전망하는 개념이기도 한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각 장의 끝에 그 장의 내용과 관련 있는 영화에 대한 칼럼을 덧붙였다. 이 영화 칼럼은 중국어권 문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국어권에서도 일본, 한국, 구미와 마찬가지로 영화가 국민의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문학과도 깊은 관련을 맺어왔기 때문이다. 이처럼 저자는 단순히 시간 순서에 따른 공허하고 건조한 문학사 서술이 아닌, 다양한 사회학적 자료들을 적절히 활용한 생생한 문학사를 펼쳐 보이고 있다.
동아시아는 지금 자유화, 민주화가 진행되는 노정 위에 서있다. 20세기 통신?교통 기술의 발달로 경계는 무의미해진 것처럼 보였지만, 지역 간의 경계는 오히려 뚜렷해지고 그 간의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 보인다.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이 논의되는 한편으로 역사인식 문제와 같은 마찰도 생겨나는 시대인 것이다. 다양한 경계들을 넘나들며 형성된 문화와 문학의 역사를 다룬 ?중국어권 문학사?는 그 갈등을 넘어서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고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한국어판 서문

서장-중국어권의 현대문학을 배워봅시다
1. 문학?시장경제?국가의 관계
2. 동아시아인들과의 공감

1장-청말민초(19세기 말∼1910년대 중반)
조계도시 상하이의 탄생과 ‘제도’ 도쿄 체험
1. 상하이현에서 조계도시로, 다카스기 신사쿠가 본 상하이
2. 저널리즘의 출현과 근대적 학교제도
3. 양무운동에서 변법운동으로, 나쓰메 소세키가 본 상하이
4. ‘신소설’의 출현과 일본 유학 붐
5. 혁명파의 대두와 유학생 루쉰의 내면 응시

2장-5?4시기(1910년대 후반∼20년대 후반)
‘문화성’ 베이징과 문학혁명
1. 베이징의 소생과 베이징대학
2. 연애 중이던 뉴욕의 후스
3. 문학혁명,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본 베이징
4. 루쉰의 ?광인일기?와 입센의 <인형의 집>
5. 살롱과 미디어와 가십
6. 러시아의 ‘맹인 시인’ 예로센코의 신흥 지식계급 비판

3장-열광의 30년대(1928∼37년)
국민혁명 후의 올드상하이
1. 북벌전쟁에 의한 공화국의 통일, 카네코 미츠하루가 본 상하이
2. 오락대작 ?제소인연?과 상하이의 신감각파, 그리고 좌익농촌소설
3. 로컬 컬러의 문학과 ‘경파’ 문인 저우쭈어런의 계보
4. 좌익작가연맹과 국방문학논쟁
5. 문화인의 스캔들 -루쉰의 ?양지서?와 여배우 롼링위의 유서

4장-성숙과 혁신의 40년대(1937∼49년)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1. 윤함구의 여성작가들-장아이링과 메이냥
2. 대후방의 신흥 ‘문화성’-충칭?구이린?쿤밍
3. ‘해방구’의 인민문학-자오수리의 ?소이흑의 결혼?과 <백모녀>
4. 무로후세 클라라가 본 중일전쟁, 국공내전기

5장-암흑의 마오쩌뚱시대(1949∼79년)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
1. 건국 후 17년, 숙청과 캠페인의 시대
2. 문화대혁명에 의한 문학의 죽음-정이의 ‘두 개의 문혁’론
3. 저널리스트 오야 소이치가 본 문혁

6장-덩샤오핑시대와 그 후(1980년∼현재)
천안문사건과 고도경제성장
1. 이의제기으로서의 상흔문학과 빠진의 ?수상록?
2. 모더니즘과 홍위병세대의 복권-까오싱?과 ?오늘?파 시인
3. 오에 겐자부로의 정이, 모옌에 대한 공감
4. 천안문사건과 에미그런트문학
5. 개혁개방의 가속화와 상하이의 부활
6. 포스트 덩샤오핑시대의 사회와 문학
7. 무라카미 하루키 칠드런

7장-홍콩문학사 개설
1. 아편전쟁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주변문화’의 시대
2. 문혁에서 홍콩반환까지-홍콩 아이덴티티의 맹아와 시인 예쓰
3. ?홍콩단편소설선?으로 더듬어보는 전후 홍콩문학사
4. 리비화, ?연지구?-노면전차와 기생의 유령
5. 1997년 중국으로의 반환 전후
6. 광동어와 홍콩영화, 그리고 무협소설

8장-타이완문학사 개설
1. 네덜란드 통치기와 정씨 통치기
2. 청조 통치기의 과거문화 시스템
3. 후진적 미디어환경과 타이완 민주국의 좌절
4. 일본 통치기의 일본어 국어 시스템
5. 국민당 통치기의 베이징어 국어 시스템
6. 메이리따오사건의 충격과 ‘타이완의식’의 분출
7. 백화가 만발한 현대문학
8. 크레올문화로서의 타이완문학

역자 후기
참고문헌
그림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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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후지이 쇼조(藤井省三, Fujii Shozo)는 일본 도쿄 출생. 도쿄대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루쉰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도쿄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공은 중국 현대문학 연구이다. 주요 저서로는 ?예로센코의 도시 이야기?, ?루쉰 ?고향?의 독서사?, ?100년간의 타이완 문학?, ?루쉰사전?, ?무라카미 하루키 속의 중국?, ?루쉰-동아시아를 살아가는 문학?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크리스토퍼 뉴의 ?상하이?, 리앙의 ?남편 죽이기殺夫?, 모옌의 ?술의 나라酒國?, 정이의 ?신수神樹?,루쉰의 ?고향/아큐정전?과 ?술집에서/비공非攻? 등이 있다.

도서소개

『중국어권 문학사』는 중국어권 세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배경, 문학의 생산, 소비,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성찰한 책이다. 저자의 연구적 경험과 독서 경험들, 사회학적 자료들이 적절히 활용되고 있어 내용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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