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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섭으로 본 임진왜란

문화교섭으로 본 임진왜란

  • 김강식
  • |
  • 선인
  • |
  • 2014-04-30 출간
  • |
  • 367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5933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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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항도시 문화교섭 연구는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 간의 소통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모든 학문과의 소통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모든 학문의 성과를 다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바다’ 인문학을 지향한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류는 수없이 많은 전쟁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전쟁은 인류의 역사에서 필요악과 같은 존재로서 문명의 시대 이후부터 계속되는 인류사의 일부분이다. 전쟁은 가장 원시적이며 폭력적인 분쟁 해결의 수단이지만, 전쟁은 파괴와 동시에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전쟁은 정치뿐만이 아니라 경제·지리·문화·기술 등 광범위한 인간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영향이 크다. 특히 근대 이후의 전쟁은 군대의 무력전뿐만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동원되는 총력전의 양상을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전쟁은 국제 관계, 사회, 경제 등 폭넓은 분야에 파괴적인 영향을 주어서 인적 피해, 인프라의 파괴, 경제활동의 저해 등 사회 모든 부분에 물적 피해를 주게 된다. 그러나 전쟁은 과학, 기술, 전략, 조직, 전술, 무기의 발전을 가져온 측면도 있다.
그리고 전쟁은 문화교섭의 기회를 제공했다. 비록 전쟁이 약탈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전쟁 당사국 사이에 많은 문화가 한꺼번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문화는 일방적이지도 않으며, 상하 우위의 개념도 아니다. 문화는 상호 양면성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런 측면에서 임진왜란은 해양을 통한 전쟁으로 해역 세력 대 육역 세력의 대립이었으며, 해역을 통한 문화교섭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시기였다. 최근에는 임진왜란을 임진조일전쟁이나 문화약탈전쟁 혹은 도자기전쟁으로 부른다. 임진왜란을 통해서 많은 문화충돌이 일어났으며, 문화교섭을 통해서 문화변동도 발생했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대륙과 해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문화를 끊임없이 공유해 왔다. 인류는 오랜 역사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고수하며 유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역사 속에서 인간 집단은 끊임없이 이동하며 이질적 집단과 접촉·충돌·갈등·융합해 왔다.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들이 지속적으로 접촉하여 서로 사이의 문화요소가 전파되고, 새로운 문화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문화교섭이라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을 문화교섭의 시각에서 보면, 16세기 동아시아 최대의 문화교섭의 무대였다고 할 수 있다. 임진왜란은 16세기 최대의 국제전쟁으로 조일 양국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하지만 수많은 문화접촉 속에서 문화교섭이 광범위하게 지속된 시기였다. 다만 일본이 불법적으로 문화를 약탈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도 있었다. 그러나 전쟁으로 조일 사이에는 수많은 문화교섭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양국의 문화에 상호 영향을 미쳤다. 이런 모습을 이 책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책을 내면서 中)

목차

Ⅰ. 전쟁을 통한 문화교섭

1. 동아시아 문화교섭의 전환
1) 16세기 동아시아의 변화
2) 대항해시대의 동아시아[西勢東漸]
3) 전쟁 전 조일의 문화교섭

2. 전쟁을 통한 문화교섭의 실제
1) 전쟁 중 문화교섭의 현황
2) 전쟁을 통한 문화교섭의 사례

Ⅱ. 사람을 통한 문화교섭

1. 조선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포로
1) 조선인 포로의 발생과 현황
2) 일본에 정착한 조선인의 생활
3) 조선 사절이 본 조선인의 일본 생활
4) 돌아온 조선인들

2. 일본에서 조선으로 온 항왜
1) 조선의 항왜 유치
2) 조선의 항왜 활용
3) 조선에 정착한 항왜의 생활

Ⅲ. 문물을 통한 문화교섭

1. 조선에 쌓은 왜성
1) 왜성의 축성와 민의 동태
2) 남해안의 주요 왜성

2. 조선에 전해진 조총
1) 일본에 전해진 조총
2) 조선의 조총 제조
3) 조총이 준 영향

저자소개

저자 김강식(金康植)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HK교수(조선시대사, 한일관계사 전공)
주요 논저-「개항기 해항도시 부산의 절영도진 설치와 운영」, 「조선후기 임진왜란의 기억과 의미」, 「조선후기 동래부의 군사 조직과 운영」, 『임진왜란과 경상우도의 의병운동』, 『부산의 해양문화유산을 찾아서』(공저), 『임진왜란과 한일관계』(공저) 등

도서소개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 간의 소통뿐 아니라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 모든 학문과의 소통을 전제 해 해항도시의 문화교섭을 연구하는 「해항도시문화교섭학연구총서」 제11권 『문화교섭으로 본 임진왜란』. 전쟁은 정치뿐만이 아니라 경제·지리·문화·기술 등 광범위한 인간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적인 영향이 크고, 문화교섭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 책은 임진왜란을 문화교섭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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