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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단실기

대동단실기

  • 신복룡
  • |
  • 선인
  • |
  • 2014-10-10 출간
  • |
  • 390페이지
  • |
  • 152 X 225 X 30 mm
  • |
  • ISBN 9788959337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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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동단(大同團)은 유교의 애민사상뿐만 아니라 노장사상까지 포함한 일종의 혼합사상으로서 원시사회주의의 성격을 담고 있는 민족주의 지하 조직이었다. 그들은 식민지 조선이 온 세계와 더불어 사는 이상 사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여기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대동단이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는 이유는 그것이 점조직(點組織)의 비밀 결사였기 때문에 자료를 얻기 어려웠다는 점도 있지만, 그것이 역사의 망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하는 점도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역사적 사건이 후세에 전승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가지는 가치조차 비하될 이유는 없다. 이는 사향을 아무리 보자기에 싸둔다고 해도 그 향마저 감출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1919년의 3·1운동이 실패로 돌아간 뒤 그것이 민족의 대동단결을 이루지 못했다는 회한에 빠진 전협(全協)을 비롯한 몇몇 선각자들은 민족의 전면적인 참여를 통하여 다시 한번 독립운동을 전개하리라고 마음먹고, 전국의 각계각층을 망라한 11개 사회 대표자로서 한 단체를 조직했다. 그것이 곧 조선민족대동단(朝鮮民族大同團)이었다. 대동단이 활약한 시기는 3·1운동의 물결이 누그러지기 시작한 1919년 4월부터 시작하여 이듬해 4월까지 1년 남짓한 기간이 된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 대동단은 지하 문서를 배포하고 [대동신보](大同申報)라는 지하 신문을 제작하여 배포했다. 그러나 대동단의 업적으로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1919년 11월 초순에 의친왕 이강 공의 상해 탈출을 기도했다고 하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결국 바라던 목적을 이루지 못했지만 이것이 국내외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대동단이 가지는 극적인 요소는 그 지도급 인물 중의 일부가 전 일진회(一進會) 회원이었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내 자신의 부덕을 씻고 개과하여 민족 전선에 투신했으니, 우리는 그들의 행적을 미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항간에서는 전협과 그의 몇몇 동지들의 전력을 들어 그들의 논공행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이 있으나, 처음에는 선(善)했다가 나중에는 부덕(不德)한 사람이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처음에는 다소의 실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끝내는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대의의 길을 걸었다면 우리는 오히려 그들의 처사를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中)

목차

제1장 모멸(侮蔑)의 시대
1. 뜬구름
2. 유랑(流浪)
3. 귀소(歸巢)
4. 함성(喊聲)

제2장 동지들
1. 규합
2. 뱃놀이
3. 조직과 이념

제3장 그늘 속에서
1. 지하 문서의 제작
2. 1차 피검(一次被檢)
3. 조직의 재정비

제4장 탈출
1. 동농(東農) 김가진(金嘉鎭)
2. 의친왕(義親王) 이강 공(李堈公)
3. 밀계(密計)
4. 안동역(安東驛)에서

제5장 여한(餘恨)
1. 개천절의 제2만세사건
2. 남은 무리들
3. 해외로 간 무리들
4. 옥바라지
5. 만가(輓歌)

【부록】
1. 대동단사건에 대한 경성지방법원 예심결정서
2. 대동단사건에 대한 경성지방법원 1심 판결문
3. 대동단사건에 대한 공소심 판결문
4. 일제치하에서 한국인에게 적용된 법령
1) 신문지법(新聞紙法)
2) 보안법(保安法)
3) 출판법(出版法)
4) 조선에 시행할 법령에 관한 칙령(勅令) 제324호
5) 조선태형령(朝鮮笞刑令)
6) 조선태형령시행규칙(朝鮮笞刑令施行規則)
7) 정치에 관한 범죄 처벌의 건

?1919년의 시대정신과 대동단(大同團)-복벽(復?)과 공화에 관한 논쟁을 중심으로
1. 서론
2. 1919~1920년의 정치적 분위기 : 절망과 분노의 이중주
3. 3·1운동의 발발
4. 1919년 공화정과 복벽(復?)의 논쟁
5. 결론 : 1919년의 시대정신

저자소개

저자 신복룡(申福龍)은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동 대학원 수료(정치학박사)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역임
미국 조지타운대학 객원 교수
건국대학교 중앙도서관장 및 대학원장 역임
한국정치외교사학회장 역임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좌 교수 역임
조선민족대동단기념사업회 부회장
역·저서 : 《동학사상과 갑오농민혁명》, 《한국정치사》, 《전봉준평전》, 《한국분단사연구》(2001년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수상), 《한말외국인기록》(전 23권), 《한국사 새로 보기》, 《이방인이 본 조선 다시 읽기》, 《한국정치사상사》(2011년도 한국정치학회 인재학술상 수상), 《입당구법순례행기》, 《정치권력론》

도서소개

대동단(大同團)은 유교의 애민사상뿐만 아니라 노장사상까지 포함한 일종의 혼합사상으로서 원시사회주의의 성격을 담고 있는 민족주의 지하 조직이었다. 그들은 식민지 조선이 온 세계와 더불어 사는 이상 사회가 되기를 소망했다. 여기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대동단이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는 이유는 그것이 점조직(點組織)의 비밀 결사였기 때문에 자료를 얻기 어려웠다는 점도 있지만, 그것이 역사의 망각 지대에 놓여 있었다고 하는 점도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역사적 사건이 후세에 전승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가지는 가치조차 비하될 이유는 없다. 이는 사향을 아무리 보자기에 싸둔다고 해도 그 향마저 감출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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