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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전쟁

춤추는 전쟁

  • 양순창
  • |
  • 새물결
  • |
  • 2014-11-10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5559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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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영국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펠레가 있다.”
이제 스포츠는 문화와 교양을 넘어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스포츠의 고전적 모토와 달리 이제 스포츠는 미디어 및 섹슈얼리티와 결합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좀먹는
프랑켄슈타인이 되고 있다

누가 우리 몸을 지배하는가?
현대스포츠를 둘러싼 자본과 정치, 그리고 미디어 산업의 역사적 발달 과정을 추적하면서 현대스포츠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시도한 역저!
현대스포츠 역사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와 중요한 사건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현대스포츠 역사서

이제 스포츠는 다국적 산업이 되고, 일부 선수는 걸어 다니는 기업이 되어 있다. 다른 한편 ‘붉은 악마’ 현상이 보여주듯이 현대스포츠는 ‘가상의 공동체’뿐만 아니라 오락과 애국주의 등 모든 것을 제공한다. 과연 무엇이 현대스포츠를 움직이는가?
현대스포츠의 정치경제학과 현대스포츠 100년의 역사에서 벌어진 다양한 현상을 알기 쉽게 버무린
본격적인 현대스포츠 대중 교양서!

현대스포츠는 현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정치경제학의 심오한 분석을 통해 보는 현대스포츠 100년의 역사!
아마 현대 사회에서 길거리에서, 스크린에서, 경기장 등에서 대중의 열정을 가장 강력하게 동원할 수 있는 것을 꼽으라면 당연히 스포츠일 것이다. 정치는 국민을 ‘통합’시키기보다는 분열시키고, 미디어는 스크린 위에서 대중의 영웅을 환상적으로 연출하지만 스포츠는 살아 있는 영웅을 만들어 매일매일 보여주며 ‘붉은 악마’처럼 국민을 대동단결시킨다. 이런 점에서 현대스포츠는 국민을 단합시키는 정치의 기능을 대신하고, 살아 있는 대중의 영웅을 스크린 위에서 보여주는 등 현대 사회의 여러 부정적 모습을 극복하고 있는 긍정의 아이콘처럼 보이기도 한다. 케이블 TV 분야서 다른 문화나 종교 채널에 비해 스포츠 방송에 주어진 채널 숫자만큼 현대스포츠에 주어지고 있는 막강한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신문 지면도 예를 들어 주말에 겨우 2~3면이 주어지는 책에 비해 스포츠에는 매일 2~3면이 주어지는 것만 보아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그리하여 현대 사회에 들어와서는 ‘영국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브라질에는 펠레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현대스포츠는 현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즉 우리가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현대스포츠가 하나부터 열까지 자본의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한국의 스포츠를 가만히 살펴보면 1980년도에 유행했던 3S 정책이 드디어 완성된 것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어 야구 스포츠 소식은 ‘야구 여신’들이 전한다. 그리고 스포츠 중계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타의 문화 프로그램을 압도하고 있다. 따라서 1980년의 3S 정책이 군사정책의 우민화 시도였다면 현대의 스포츠의 미디어화와 자본화는 혹시 또 다른 우민화 정책이 아닌가 의심하게 만든다.
이처럼 현대스포츠는 단순히 ‘건강한 몸’을 둘러싼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정치와 경제가 총체적으로 투영된 일그러진 거울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처럼 대중의 삶과 정신을 전일적으로 ‘지배하고 감시하고 규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포츠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은 아직까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진정한 몸의 축제가 아니라 ‘춤추는 전쟁’을 본질로 하는 현대스포츠의 정치경제학을 다루고 있는 본서는 아직까지 우리학문에[서 제대로 탐구되지 않고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던 스포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로, 해당 분야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연관 분야에 까지도 지적 자극을 제공할 수 있는 선구적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스포츠에 대한 모든 것 ― 무엇이 중국의 미래를 움직이는가?

흔히 히틀러는 베를린 올림픽 육상 경기에서 우승한 미국의 흑인 선수들을 다른 백인 선수들과 차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히틀러는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막상 백악관에서 흑인들의 접견을 거부한 것은 대통령 선거에 임박에 백인들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던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이었다. 북한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처음 참가했는데, 사격 선수가 경이적인 세계 신기록은 세웠다. 하지만 “수령님의 교시에 따라 표적을 적으로 생각하고 쐈다”는 수상 소감은 ‘올림픽 정신’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 북한은 공식 사과를 해야 했다. 20008년에 열린 제29회 북경 올림픽은 ‘인류의 제전’과는 무관하게 각국 선수단의 입장 순서부터 식전 공연 내용까지 ‘중국 제일주의’를 홍보하는 정치적 스펙터클의 장이 되고 말았다. 물론 미국 또한 솔트 레이크 동계 올림픽에서 9?11테러 당시 무역센터에 계양되어 있던 찢어진 성조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을 포함해 각종 ‘애국주의적인’ 편파 판정을 일삼았다. 따라서 어찌 보면 히틀러만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던 것이 아니라 현대의 거의 모든 스포츠가 ‘순수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정치를 대행하는 기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88올림픽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이제는 정치권력이 아니라 미디어권력과 다국적 스포츠산업이 정치권력과 협력하고 있는 것만 다를 뿐이다. 이 책은 이처럼 스포츠를 둘러싼 정치권력-미디어권력-다국적 스포츠기업의 합종연횡의 흥망성쇠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현대스포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얼마나 많은 측면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단지 스포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서를 넘어 현대 사회에 대한 본격적인 해부도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서문_또 하나의 전쟁

01 현대 스포츠에 대해 살펴볼 것들

셰익스피어와 펠레 | 보이지 않는 세력들 | 스포츠는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가? | 스포츠는 어떻게 경제적으로 이용되는가? | 정치적·경제적 정당화 메커니즘 | 스포츠의 환상: 춤추는 전쟁 | 스포츠에 대한 기존의 연구 동향 | 이 책의 목적

02 스포츠 활성화의 공신들

1 멀티미디어의 발달
정보매체의 발달 | 미디어의 특성 반영 | 미디어의 상업성과 스포츠 중계 | 미디어에 의한 필터링 | 미디어에 의한 정치적 통제
2 오락성의 강화
언어 장벽의 부재 | 게임의 불확실성 | 미디어의 발달 | 스포츠의 연예화 | 오락성과 정치적 상징 조작 | 오락성과 폭력 | 스포츠의 정치성 은폐
3 상업주의의 확산
상업주의와 스포츠의 정치적 상징성 | 스포츠붐의 시대적 배경 | 상업주의의 경기 방식 통제 | 상업주의의 폐단

03 스포츠는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되는가?

1 스포츠의 정치적 잠재력
스포츠를 통한 정치적 상징 조작 | 스포츠를 통한 정치적 사회화
2 스포츠는 정치 수단
가상의 공동체 | 가상의 공동체의 기반 | 동일시의 상징들 | 연대의 형성 | 사회통합 | 갈등의 전환 | 스포츠와 정치교육 | 새로운 결속 요인 | 대리전쟁 | 지배 욕구의 충족 | 승리 지상주의 | 대리전쟁의 효용 | 유치전도 전쟁이다 | 폭력의 미화 | 폭력의 또 다른 원인 | 언론에 의한 폭력 조장 | 부당 판정도 경기력의 일부 | 약물 남용 | 또 다른 우월성의 상징들 | 체제의 정당화 | 체제 순응적 인간 주조 | 정치 문화의 답습 | 정치적 가치의 추인 | 정치 체제와 스포츠 정책의 정당성 | 현존 질서의 정당화 | 불평등의 합리화

04 스포츠는 어떻게 외교적으로 이용되는가?

1 스포츠의 외교적 잠재력
스포츠의 외교적 편의성 | 중국의 인민 외교 | 스포츠의 외교적 상징성
2 스포츠의 외교적 이용
국가 승인의 상징 | 국가 승인 거부의 상징 | FIFA, IOC, UN | 국위 선양 수단 | 나라 알리기 | 스포츠를 통한 체제 선전 | 금메달이 국력이다 | 스포츠 강국 정책 | 화해 수단 | 새로운 협상 수단 | 저항 수단 | 배척과 테러리즘 | 스포츠가 저항의 장이 되는 이유

05 스포츠는 어떻게 경제적으로 이용되는가?

1 세계화의 기수
스포츠 산업의 확대 | 다국적기업의 발전 | 해외 직접 투자의 확대 | 다국적기업의 위상 | 국가주권의 제약 | 스포츠용품 다국적기업의 약진 | 아디다스 | 나이키 | 스폰서십 | 스타 마케팅 | 스포츠마케팅 에이전트
2 새로운 투자 출구의 창출
자본주의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 직접적 경제 효과 | 계산상의 문제점 | 간접적 경제 효과
3 새로운 소비 영역의 창출
스포츠 이벤트의 규모 확대 | 스포츠붐 조성 | 여가 스포츠의 확대

06 정치적·경제적 정당화 메커니즘

1 정치의 스포츠화
정치적 목표 설정 | 스포츠의 상징 조작 적합성 | 다양한 정치적 목표 | 이벤트 디자인
2 스포츠 정책의 정당화
보편적 이익으로 포장하기 | 국가의 상대적 자립성 활용 | 개별 스포츠 정책의 정당화 | 정치적 색채 제거 | 틀에 박힌 논법 | 절차적 정당성의 확보 | 또 하나의 제약 요인
3 수익성에 의한 설득
비용 조달 방식 | 적당히 짜 맞추기 191 | 비용의 지속적 증가

07 현대 스포츠의 환상 타파

1 정치적 환상
비합리성의 강화 | 환상의 공동체 | 왜곡된 신체 활동 | 군중 심리의 발흥 | 허무한 환상 | 비합리성의 전이 | 대중의 탈정치화 | 스포츠라는 도피처 | 단순함이 주는 안식 | 현실 정치에 대한 반발 | 대중의 정치적 소외 | 지배 질서의 강화
2 세계평화라는 환상
총성 없는 전쟁 | 축제라는 환상 | 불평등의 정당화 | 동등한 규칙이라는 함정 | 인류 평등의 허구성 | 제국주의의 정당화 | 스포츠라는 복음 | 문화적 헤게모니의 확립 | 인종적 우월성에서 자본의 우월성으로 | 연성 권력의 일부
3 경제적 환상
상업주의의 포로 | 아마추어리즘의 실종 | 평등이라는 환상 | 비용의 전가 | 수익의 허구성 | 개최 도시의 재정 악화 | 몬트리올의 사례 | 사후 관리 비용 | 개발의 폐해 | 사회적 비용 | 뮌헨의 사례 | 평창의 사례 | 언제나 기업 이익 우선 | 물신주의 조장 | 상품으로서의 스포츠 | 스포츠 파생상품 | 자본주의적 생산관계의 재생산 |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재생산

08 스포츠의 인간화를 위해

상업주의의 극복 | 거시적인 정치적 맥락에 대한 재검토 | 현실 공동체의 회복 | 생활 체육의 회복 | 시민적 비판의식의 고양 | 스포츠 정책에 대한 재검토

참고문헌

도서소개

『춤추는 전쟁』은 스포츠를 둘러싼 정치권력-미디어권력-다국적 스포츠기업의 합종연횡의 흥망성쇠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현대스포츠를 통해 현대 사회의 얼마나 많은 측면을 새롭게 읽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단지 스포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서를 넘어 현대 사회에 대한 본격적인 해부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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