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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집

빨간 집

  • 마크 해던
  • |
  • 비채
  • |
  • 2014-11-30 출간
  • |
  • 408페이지
  • |
  • 154 X 213 mm /601g
  • |
  • ISBN 97911850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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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혼자인 나와 가족 안에서의 나, 그리고 그들의 눈에 비친 나…
진짜 ‘나’를 대면하는 일은 고통스럽지만 짜릿하다. 빨간 집에 모인 이 가족들처럼.
_마크 해던

남보다 못한 ‘불완전 가족’의 소통불가, 폭풍전야, 외도직전 일주일! 일일드라마나 막장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전세계 37개국 출간, 17개 문학상을 동시에 휩쓴 세계적인 작가 마크 해던이 여섯 해 동안 공들여 쓴 가족소설의 소재이다.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 후 온 가족이 떠난 88마일의 기차여행, “마지막에 어머니를 모신 건 나야” “돈은 내가 댔지” “엄마 이 여행 꼭 가야 해?” 아웅다웅 길기만 한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낡은 집 한 채뿐. 그들은 생애 첫 가족여행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올해로 데뷔 27년을 맞는 마크 해던이 선보이는 세심한 심리묘사와, 시도 때도 없이 콧등 시큰하게 만드는 가족애, 허를 찌르는 블랙유머를 만나보자.

출판사 리뷰

“마음은 멍투성이, 기억은 상처투성이 ‘빨간 집’에 놀러 오세요!”
전세계 37개국, 17개 문학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해던 6년 만의 대작!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안젤라와 리처드 남매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마주 앉는다. 악몽 같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두 사람은 ‘느닷없이’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웨일스 국경까지 이어지는 88마일의 기차여행, 그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건 ‘할일이라고는 산에 올라 고함치는 것’뿐인 헤이온와이 마을과 낡디낡은 집 한 채뿐이다. 폭풍전야 월요일, 외도직전 화요일, 소통불가 수요일, 대폭발 목요일, 탈출시도 금요일, 앓느니 죽은 토요일, 그리고 눈물바다 일요일… ‘불완전 가족’의 생애 첫 가족여행은 과연 어떻게 끝이 날까.

《빨간 집》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으로 17개 문학상을 휩쓴 작가 마크 해던이 6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반나절도 함께 해본 적 없는, 차라리 남이 편한 가족의 어딘지 불편하고 모자라기만 한 여행. 시시각각 터지는 왜곡되고 몹쓸 기억들과 너무 오랫동안 함께해서 몸과 마음의 일부가 되어버린 상처… 가족 안에서 더 고립될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두려움과 고독, 무심한 사회제도 안에서 받는 상처들을 제목만큼이나 선명하게 담아낸 소설 《빨간 집》은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자 누구나 공감 가능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이다.

폭풍전야 월요일, 외도직전 화요일, 소통불가 수요일, 대폭발 목요일,
탈출시도 금요일, 앓느니 죽는 토요일, 그리고 눈물바다 일요일…
일일연속극보다 시끌벅적하고 막장드라마보다 꼬인 가족 8인의 88마일이 펼쳐진다!


전작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을 통해 열다섯 살 자폐증 소년의 심리를 손에 잡힐듯 그려낸 작가 마크 해던은 《빨간 집》을 통해 ‘등장인물 전체의 시선을 대등하게 그려내는 작업’에 도전했다. 가족소설이라면 대개 중심을 이루는 사건과 부차적인 사건이 나뉘기 마련이지만, 마크 해던은 “등장인물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목소리가 있다. 가족의 구성원이 얼마나 많건 각각의 시점이 모두 대등하게 귀중하다”고 주장하며 《빨간 집》을 통해 가족소설의 통념을 깨트렸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폐증 소년(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빨간 집)’이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통해 작가는 한결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소통의 불능, 그리고 소통의 희망. 그러므로 《빨간 집》은 가족이어서 더 서럽고 가족이어서 더 크게 상처받은 나와 당신에게 건네는 한 권의 위로이자 ‘크리스마스 선물’인지도 모른다.

--[등장인물]----------------------------------------------------------

안젤라(49세)
직업은 교사. 요양원에 있었던 어머니를 5년간 혼자 돌보며 요양비만 보내오던 동생을 원망한다. 전문직을 가진 데다 부유한 동생에게 경쟁의식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

도미니크(안젤라의 남편)
이번 여행이 영 못마땅한 한 사람. 신용불량자에 심지어 외도 중. 대학 시절과는 딴판으로 달라진, 억척스러운 아내가 콱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알렉스(안젤라와 도미니크의 아들)
산과 들을 쏘다니지만 여자 앞에서는 숙맥인 고등학생. 사촌 멜리사를 덮치기 위해 호시탐탐 작업을 걸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데이지(안젤라와 도미니크의 딸)
지독한 크리스천. 종교 문제로 엄마와 대립 중. 이번 여행에서 성 정체성에 대한 엄청난 고민에 휩싸인다.

벤지(안젤라와 도미니크의 막내아들)
한창 사랑받아야 할 나이이지만, 관심받지 못하는 외톨이. 공상과학만화를 좋아하며 현실 속에서도 늘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리처드(48세)
직업은 의사. 알코올중독에 치매였던 어머니의 장례 후 누나에게 여행을 제안한다. 의붓딸 멜리사와 잘 지내고 싶지만 쉽지 않다. 의료사고에 휘말려 심경이 복잡하다.

루이자(리처드의 두 번째 부인)
전형적인 도시 여자로, 여전히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리처드와 결혼하기 전에는 꽤 문란한 생활을 했다.

멜리사(리처드의 의붓딸)
대마초를 피우는 등 탈선을 일삼다 정학 위기에 처했다. 루이자를 닮아 예쁘지만 드센 편이며, 장례식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나타날 정도로 제멋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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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서평

가족이라서 더 깊게 찌르는 상처, 가족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울분과 앙금을 마크 해던이 아니면 이토록 요절복통 웃기고 가슴 찡하게 풀어낼 수 있을까? 〈워싱턴포스트〉

아찔하다. 위험하다. 바로 나와 당신의 ‘가족’이 그렇다. 〈가디언〉

한결 풍성해진 인물들과 섬세해진 삶의 결. 그중에서도 가장 멋진 부분은 마크 해던만의 의미심장한 블랙 유머였다. 〈USA투데이〉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이후 마크 해던의 재능을 고스란히 녹여낸 역작! 〈영국 타임스〉

《빨간 집》은 고통스러울 만큼 친숙하면서도,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픈 가족소설이다. 〈스타일리스트〉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사실은 문제투성이인 두 가족,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 아닌가. 〈선데이 익스프레스〉

웨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괴로운 가족여행! 작가는 아이들과 어른들의 시점을 한데 아우르는 특별하고도 까다로운 실험을 성공해냈다. 〈배니티 페어〉

소설에서 아이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기란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데, 이 부분에서 마크 해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선데이타임스〉

한 가족의 정밀하고도 아름다운 초상화. 가족 간의 오해와 비밀, 원한, 욕망을 소름 끼치도록 세밀하게 그려냈다. 〈리얼 심플〉

마크 해던은 《빨간 집》을 통해 인간 심리를 꿰뚫어냈다. 성적 정체성의 혼란, 부모이기에 느끼는 불안함, 형제간의 라이벌 의식 등… 이 한 권 안에 인간 군상이 모두 담겨 있다. 〈NPR〉

유기적인 구성과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캐릭터들, 연민이 가득한 어조와 놀라운 필치. 여러 번 읽어도 음미할 가치가 있는 소설이다. 〈커커스리뷰〉

옮긴이의 한마디
이 책은 마치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거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 그 자체 같다. 그만큼 작중에서 그려지는 가족의 갈등은 어떤 독자라도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다. 경제력이 없는 남편, 우울증에 빠진 아내, 사춘기 소녀와 엄마 사이의 신경전,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수발을 누가 더 잘 들었느냐의 문제로 옥신각신하는 남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아버지, 종교 문제로 불거진 싸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은 모든 사람이 나날이 부딪히고 고민하는 역경이며 가장 어려운 삶의 숙제이기도 하다. 《빨간 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 내면의 고독과 상처와 두려움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자화상인 셈이다.

목차

금요일 008
토요일 058
일요일 114
월요일 162
화요일 198
수요일 250
목요일 320
금요일 382

옮긴이의 말 396

저자소개

저자 마크 해던 Mark Haddon은 소설가, 동화작가, 시인, 극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마크 해던은 1962년 영국 노샘프턴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후 에든버러 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대표작인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2003)은 ‘독창적인 캐릭터와 구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호평
을 받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2003 휘트브레드 문학상(현 코스타 문학상), 브리티시 북어워드, 카네기메달 등 17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소문난 하루》(2006) 역시 코스타 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 작품이 가족 문제에 관한 무거운 주제(동성애, 재혼, 불륜)를 다룬 최초의 작품이었다면, 6년간 공들인 세 번째 장편소설 《빨간 집》은 ‘타인보다 서먹한 대가족의 여행’을 통해 작가의 장기인 여정과 성장을 집약해낸 대작이다. 가족 내에서의 복잡다단한 심리와 유대감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풀어낸 ‘가족의 재탄생’은 “가족이라서 더 깊게 찌르는 상처, 가족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울분과 앙금을 웃기고 가슴 찡하게 풀어냈다”는 〈워싱턴포스트〉의 극찬을 비롯해 언론과 비평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등장인물 여덟 명의 시점을 능수능란하게 바꾸어가는 서술은 독자 저마다의 외로운 유년기와 예민한 청소년기, 그리고 고단하기만 한 어른의 삶을 어루만진다. 가족이 서로 오해하기까지의 서로 다른 관점과 왜곡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의 묘미는 이 소설만의 카타르시스다. 〈가디언〉의 기자 케이트 켈러웨이가 마크 해던을 ‘파격적이며 다재다능한 작가’라고 소개했듯 그는 영화와 TV,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아우르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2005년과 2007년 영국 방송대상(BAFTA)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지도하고 있으며, 아내 그리고 두 아들과 함께 옥스퍼드셔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다.

도서소개

타인보다 서먹한 대가족의 여행!

마크 해던의 장편소설 『빨간 집』. 남보다 못한 한 가족이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폭풍전야 월요일, 외도직전 화요일, 소통불가 수요일, 대폭발 목요일, 탈출시도 금요일, 앓느니 죽는 토요일, 그리고 눈물바다 일요일. 일주일간 생에 첫 가족여행을 떠난 ‘불완전 가족’은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그들의 여정을 따라가 볼 수 있다.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안젤라와 리처드 남매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둘러앉는다. 악몽 같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던 두 사람은 해묵은 갈등과 상처를 지우기 위해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웨일즈 국경까지 이어지는 88마일의 기차여행. 그 여정 끝에 그들을 기다리는 건 할 일이라고는 산에ㅐ 올라가 고함치는 것뿐인 헤이온 마을과 낡디낡은 레드하우스 한 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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