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일러두기
기인기사록 하편 서

1. 정성을 드린 지 사흘째 날 황룡을 꿈꾸고, 죽은 날 당일 밤에 짐승을 타고 가다
2. 용기가 전국의 으뜸인 김덕령 매 맞아서 죽은 가련한 최후
3. 살아생전 충의를 지킨 송상현 동해 부사, 죽은 뒤에 정령이 된 이경류 장군
4. 일의 처리가 명철한 권 부인이 하루아침에 부정한 귀신 섬기는 풍조를 막다
5. 가짜 신랑이 진짜 신랑이 되었으니 이 인연 하늘이 맺어주신 거라네
6. 산속에서 숨어 사는 이닌 평소 예언이 모두 들어맞다
7. 설령 심씨의 투기가 심하더라도 미인 앞에서야 어찌 하겠어요
8. 물건을 얻음에 옳음에 생각한 참 군자 현명한 아내 한 마디에 만호 벼슬을 얻었네
9. 두 번 꾼 꿈 아주 기이하고 길 부인은 정녀(貞女)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10. 이름은 비록 무학(無學)이나 실지로는 유학(有學)이니 기이한 꿈을 해득하고 또 도읍을 정하다
11. 바르지 못한 일을 밝혀내는 이지광 아전과 백성들이 그 신통함에 굴복하지 않는 자가 없다
12. 의리를 중히 여기고 색을 가벼이 여기는 진군자 장난삼아 한 말이 참이 되었으니 인연이로다
13. 어둠을 버리고 밝음에 투항한 장부의 뜻 문무를 겸비한 영웅의 재주
14. 홰나무를 베고 뱀을 죽여 대들보를 수리하여 갈아 낀 한 시대의 용맹한 장수 장붕익
15. 구현(狗峴)아래 푸른 실로 묶은 술 한 병 허공중에 두 사람이 흰 무지개가 되어 솟구치다
16. 한밤중에 흰 호랑이에 업혀 어려움을 피하고 백년가약을 맺은 짝은 호랑이라
17. 천리나 떨어진 고나서에서 옛 인연을 잇고 구중궁궐에서 벼슬을 배수 받다
18. 농으로 한 말이 참으로 이루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 숙녀는 원래 군자의 배필일세
19. 미물을 사랑하고 색을 멀리한 군자의 뜻 부당한 일을 적발하는 어진 관리의 정사(政事)
20. 십년동안 은혜와 정이 부자와 같고 용맥의 정기서린 명당자리에 자손을 번창케 하다
21. 태자를 내?으며 형제끼리 싸우고 환궁함에 군신들이 거듭 모임을 갖다
22. 잘못 저승에서 이승으로 돌아오니 죽었다 다시 살아난 권 상서
23. 어떤 신동이 와 어울리니 하나의 나침반으로 만금을 얻었네
24. 연광정에 아름다운 여인이 떨어지고 촉석루 아래에 향기로운 혼이 나네
25. 소녀가 진심어린 마음으로 아비를 죽음에서 구하고 노백(老伯)이 그 마음에 감동하여 죄수르 놓아 주다
26. 초례 뒤에 신랑이 친상을 당하여 급히 집으로 돌아가고 장례 모시는 날 신부가 적바림을 얻다
27. 부유하였을 때 누가 경탄하는 소리를 부르짖을 줄 알리오 죽기 직전에 스스로 살 길을 만나다
28. 남편의 원통함을 하소연하던 최씨 부인은 죽고, 아비의 죽음을 살려 낸 꼬마둥이 홍차기는 효도하다 죽다
29. 아비를 구하려고 걸어서 육천 리를 가고 부모를 섬기느라 마흔까지 시집을 가지 않았다
30. 재물에 맑고 공정한 김수팽이 하루아침에 민간의 폐해를 막다
31. 왕씨와 이씨 검긴 배극렴이 얼굴을 붉히고 제나라와 초나라에 낀 등나라의 처신을 교모히 넘긴 소춘풍
32. 경전을 암송한 구종직은 벼슬을 얻고 글씨와 글을 잘한 김규는 아비를 구하다
33. 염희도가 주은 재물을 주인에게 돌려주고 효녀가 몸을 바쳐 은혜를 갚다
34. 태수놀음을 한 다섯 처녀 시집을 가고 목사의 선정에 군에서 송덕비를 세우다
35. 혼인날 큰 범이 문으로 들어오고 장가든 날 밤에 신랑을 구한 부인
36. 만리타향에서 인연이 끊어지고 강가 정자 한 귀퉁이에서 향기로운 넋 사라졌네
37. 씨 없는 노인 사흘 밤 태(胎)를 빌리고 20년 뒤 옛 자식이 아버지를 찾아오다
38. 사람을 알아본 명기가 움집을 찾고 한미한 선비가 벼슬을 얻어 암행어사가 되다
39. 불도를 버리고 부질없이 풍수설을 익히고 적선을 하니 스스로 명당의 보답함이 있다
40. 늙은 신랑 아내를 얻어 늘그막에 복을 누리고 소년형제는 한꺼번에 과거에 급제하여 일찍이 영화를 얻다
41. 고금을 통달한 부인의 박학 시비를 분별한 부인의 밝은 지혜
42. 씨름장에서 아내를 걸고 내기한 소년 똥구덩이에 빠져 죽은 흉악한 중
43. 시서를 통달한 부인들의 박학, 문사를 잘하는 여인들의 절창
44. 낭자가 종군하여 나라 적을 토벌하고 부인이 앞일을 헤아려 금나라가 쳐들어 올 것을 근심함
45. 만 리 타향에서 부부가 서로 상봉하고 이십 년 뒤에 아비와 딸이 다시 만나다
46. 원수를 죽여 옛 주인의 은혜에 보답하고 함정에 빠뜨린 간악한 대신이 화를 만나다
47. 삼문 밖의 열부 유방을 자르고 대궈레서 원통함을 하소연하다
48. 칠 년 뒤 옛 인연을 다시 만나고 백 리 땅에 새로운 관직을 제수 받다
49. 귀신같이 길흉을 점치니 인간의 운명을 도망가기 어렵구나
50. 실절한 부인이 전 남편을 위하여 수절하고 시집안 간 여인이 짝사랑하다 죽은 사람을 위해 시집가지 않다
51. 재앙의 기미를 안 재주있는 여인 일을 꾸미고 나랏일을 꾀한 현명한 부인의 책략
52. 미침증이 있었으나 그 사람됨은 허물이 없으니 이것은 때를 못 만난 강개지사여서라
53. 만고에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킨 삼부자 다섯 성의 비바람을 막아 낸 한 사내
54. 의기남아 천금으로 창기를 속량해 주고 요조숙녀 3년 만에 보답을 하다
55. 일신과 집안을 다스린 군자 법도가 있고 사당에 나아가도록 신부가 예법을 가르치다
56. 미물도 감동한 하늘이 낸 효성 효자에게 조정에서 정려문을 세워 표창하다

『기인기사록』상ㆍ하권 분류와 원천문헌 관련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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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기사록(하)』는 송순기가 현토식 한문으로 편찬한 신문연재 구활자본 야담집이다. 《기인기사록》 상하권 중 하권만을 공간하는 것은 국내에 몇 권 없어서이다. 《기인기사록》 상하 두 권 중, 하권만 금서이며 그 이유는 '치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