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개의 심장

거장과 마르가리타/개의 심장

  • 미하일 불가코프
  • |
  • 동서문화사
  • |
  • 2015-01-12 출간
  • |
  • 626페이지
  • |
  • 160 X 230 X 37 mm /1010g
  • |
  • ISBN 9788949708348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20세기 러시아 거장 불가코프 최대 걸작!
철의 장막 탄압 속에 피어난 최고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반카니발’ 문학으로의 《개의 심장》!
러시아혁명 직후 소련사회의 역설의 시대 빛 《개의 심장》!
솔제니친 문학의 롤모델 불가코프!

철의 장막 속에 피어난 낭만주의 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악마를 찬양하라! 태양이 불타듯 내리쬐는 소련정권 모스크바. 자칭 흑마술 전문가라는 외국인 교수 볼란드와 그 일당이 나타나면서 시내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문학협회 회장인 베를리오즈는 볼란드의 예언대로 목이 잘려나가고, 일당을 추적하는 젊은 시인 이반은 정신병원에 실려 가며, 바리에테 극장의 간부들이 줄줄이 사라진다. 게다가 볼란드 일당이 극장에서 흑마술을 공연하면서 가짜돈과 옷, 구두를 뿌리는 바람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한편 정신병원에 수용된 이반의 옆방에는 자신을 ‘거장’이라 소개하는 사내가 살고 있다. 작가였던 그는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작품을 썼다가 문단의 혹평을 받고 크게 좌절한 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정신병원에 자신을 유폐했다. 볼란드 일당은 ‘거장’의 연인이자 그와 재회하기만을 꿈꾸는 마르가리타에게 손을 뻗기 시작하는데…….
미하일 불가코프(Mikhail Afanasievich Bulgakov)는 기괴하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가이다.《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만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뒤섞인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다. 기괴한 사건, 마술사, 그리스도 죽음의 속내와 같은 이미지가 하나하나 겹쳐지며 소련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착오의 세계가 드러난다.

세상을 현혹한 최고 문제작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고골리식 환상소설로 기지와 불경으로 가득 찬 현혹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또한 선악이라는 심오하고 영원한 문제를 예리하게 통찰한 철학적인 작품으로, 현대 모스크바와 폰티우스 필라테(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있었던 유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악마는 볼란드 교수로 변장하고 모스크바로 내려와 정죄(淨罪) 성격을 띤 여러 가지 장난을 통해 문화적 엘리트 계층의 위선과 부패를 폭로한다. 그의 상대역인 ‘거장’은 억압받는 소설가로, 예수 이야기를 펴내려 했다는 이유로 정신병동에 수감된다. 소설은 예리한 풍자적 유머가 뒤섞인 그로테스크하고 때론 불경스럽기까지 한 장면과, 강렬하고 감동적인 페이소스와 비극의 순간들 사이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이 작품은 1966~67년에 비로소, 그것도 검열관의 터무니없는 삭제를 거친 뒤에야 소련 내에서 출판되었다. 불가코프의 사후 복권은 1950년대 말에 시작되어 1962년부터 그의 희곡·장편소설·단편소설, 그리고 몰리에르의 전기를 포함한 몇 권의 작품집이 출판되었다. 그러나 주요 걸작들은 그의 생전에는 소련 내에서 출판되지 못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롤링 스톤스 악마에 대한 연민에 영감을 주었으며, 20세기 러시아문학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반카니발’ 문학으로의 《개의 심장》
불가코프가 1925년에 쓴 초기작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개의 심장》(Sobachye serdtse)으로, 사이비과학에 대한 희극적이고 통렬한 풍자소설이다. 대담한 풍자와 재미있는 줄거리로는 《거장과 마르가리타》와 충분히 겨룰 만하다. 작품 자체가 러시아혁명 직후 1920년대 혼란스러운 소련사회의 거칠고도 창조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역설적 시대의 빛을 발하며 저력을 과시한다.
불가코프의 작품은 사실적이고 유머가 풍부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소비에트식 관행에 대한 신랄한 비판 때문에 점차 당국의 눈총을 받게 되었고 1930년 무렵에는 사실상 출판을 금지당했다. 망명을 요청했으나 스탈린에 의해 거절당했다. 이때부터 죽는 날까지 문단에서 추방당한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걸작들을 집필한다.
《개의 심장》은 혁명 뒤 소련에서 진행된 사회개혁을 통렬하게 풍자한 ‘반카니발’적 문학이다. 그 배후에는 볼셰비키정권에 의해 진행된 ‘새로운 인간’의 창조라는 이데올로기적 과제가 있었다. 부르주아적인 낡은 인간의 잔재를 청산한 ‘새로운 인간’이 혁명에 의한 새로운 사회를 책임지고 창조해야 한다는 생각은 레닌의 정치적인 말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당시 소련사회의 다양한 국면에서 높이 울려 퍼졌다. 그것을 배경으로 했을 때 《개의 심장》의 강렬한 비평정신은 더욱 분명해진다. 평범하고 착한 개에게 추잡한 인간의 뇌하수체와 정낭을 이식시켜 탄생한 기괴한 ‘개인간’은 당시 혁명에 의해 만들어지던 ‘새로운 인간’을 패러디한 것이다.

20세기 러시아의 거장 불가코프의 주요걸작들!
20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장편소설로는 숄로호프 《고요한 돈 강》,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그리고 망명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선물》 등이 있다. 그중에서 오늘날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며 높이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 미하일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이다.
이 작품은 30개 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알려졌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연극, 영화, 발레, 오페라로도 만들어졌다. 이 책에 등장하며 실제로 미하일 불가코프가 살았던 키예프의 사도바야 거리 50호실에는 신도들이 성지를 순례하듯 그를 기리는 독자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생가 외벽은 이 소설과 작가를 칭송하는 낙서들로 빼곡히 채워지면서 기념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뒤 불가코프가 태어난 집은 박물관이 되었다.

목차

거장과 마르가리타
제1장 낯선 자들과는 절대 이야기를 나누지 마라…11
제2장 본디오 빌라도…26
제3장 일곱 번째 증거…53
제4장 추격…59
제5장 그리보예도프에서 일어난 일…68
제6장 예고된 정신분열증…82
제7장 불길한 아파트…92
제8장 교수와 시인 대결…104
제9장 코로비예프의 장난…114
제10장 얄타에서 온 소식…125
제11장 이반의 분열…138
제12장 흑마술과 그 비밀…142
제13장 주인공의 등장…159
제14장 수탉에게 영광을!…182
제15장 니카노르 이바노비치의 꿈…191
제16장 처형…206
제17장 불안한 하루…220
제18장 불운한 방문객들…234
제19장 마르가리타…257
제20장 아자젤로의 크림…272
제21장 하늘을 날다…278
제22장 촛불가에서…292
제23장 사탄의 대무도회…307
제24장 거장의 구출…326
제25장 총독은 키리아트의 유다…353
제26장 매장…365
제27장 50호 아파트의 최후…389
제28장 코로비예프와 베헤모트의 마지막 모험…406
제29장 거장과 마르가리타의 운명이 정해지다…421
제30장 떠날 때가 되었다! 떠날 때가 되었다!…427
제31장 참새 언덕 위에서…442
제32장 용서와 영원한 안식처…446
에필로그…453

개의 심장
개의 심장…469

반(反)카니발 역설적 시대의 빛…593
미하일 불가코프 연보…622

도서소개

[거장과 마르가리타/개의 심장]은 기괴하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의 작품이 수록된 책이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만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뒤섞인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다. 기괴한 사건, 마술사, 그리스도 죽음의 속내와 같은 이미지가 하나하나 겹쳐지며 소련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착오의 세계가 드러난다. 《개의 심장》은 사이비과학에 대한 희극적이고 통렬한 풍자소설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