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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안열 평전

변안열 평전

  • 이성무
  • |
  • 글항아리
  • |
  • 2015-11-16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673526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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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시대 배경
몽골의 1차 침입|강화도 천도와 몽골의 2차 침입|당고의 제3차 침입|왕자의 입조와 4차 침입|에구의 제5차 침입|차라타이의 제6차 침입|최씨 정권의 몰락과 강화|삼별초의 항거|원의 부마국이 된 고려|일본 정벌|원의 쇠퇴와 명의 흥기|공민왕의 친명·반원정책|친원파와 친명파|위화도 회군|사전개혁|신흥 사대부의 성장|신흥 무장 세력의 성장|고려의 멸망

제2장 선계
변품과 변산|변멸성|균여|황주 변씨의 시조 변여|중국의 변씨와의 연계|중국의 변씨|장연 변씨|황주 변씨|변씨의 확대 과정

제3장 변안열의 생애
탄생과 원으로부터의 입국|원주 원씨의 가계|남양 홍씨의 가계|의용우군을 맡다|목호의 토벌|홍건적과 왜구의 토벌|황산대첩|위화도 회군|회군 후의 정국|사전개혁|김저의 난|불굴가|변안열의 죽음|「동국유거음」과 「한양유소음」|대은암

제4장 변안열의 후예들
원주군부인원주변씨묘비문|조선 전기 원주 변씨의 왕실혼

제5장 대은 변안열에 대한 평가

부록 변안열 연보

[부록 1] 장연 변씨의 과거 및 취재 등 합격자 현황

[부록 2] 원주 변씨의 과거 및 취재 등 합격자 현황

[부록 3] 황주 변씨의 과거 및 취재 등 합격자 현황

[부록 4] 원주 변씨와 전주 이씨 간의 통혼표



저자 소개

도서소개

이 평전은 단지 한 무신의 명예회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역사라는 거대한 페이지를 쓸 수 있는 펜을 쥔 자는 언제나 권력자뿐이다. 저자는 권력다툼에 밀려 억울하게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인물들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여말 선초의 역사에서 지워지고 왜곡된 인물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되어야 함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대척점에 선 고려의 무인 변안열
‘간신’으로 치부된 역사의 기록에 맞서
본격적인 재평가를 시도하다

대은 변안열은 최영·이성계 등과 함께 황산대첩에서 활약하던 고려 말 무인이었다. 그러나 조선 건국에 반대하고 고려를 지키려 했다는 이유로 김저의 난에 휘말려 한양 부윤 김백흥에 의해서 참혹한 죽음을 맞고 만다. 함께 절개를 지키다 살해당했던 정몽주가 충신의 대명사로 추앙받은 것과 달리 변안열은 이후 『고려사』 「간신열전」에 수록되며, 지금까지도 많은 이에게 조선 건국을 방해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대은 변안열, 그는 정말로 간신이었던 것일까?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것이니, 어쩌면 변안열은 조선을 건국한 세력들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충신이 아니었을까? 이성무는 이 사라진 영웅에게 빛을 비추어 생명을 불어넣는다. 변안열의 생애는 물론, 그의 시조부터 후예까지 세세하게 더듬어가는 작업은 그에게 붙여진 ‘간신’이라는 칭호에 대해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평전은 단지 한 무신의 명예회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역사라는 거대한 페이지를 쓸 수 있는 펜을 쥔 자는 언제나 권력자뿐이다. 저자는 권력다툼에 밀려 억울하게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인물들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여말 선초의 역사에서 지워지고 왜곡된 인물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되어야 함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사라진 영웅을 찾아가는 길
대은 변안열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여말 선초의 여러 영웅, 예를 들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나 조선의 건국을 반대하다 죽음을 맞은 최영·정몽주 등의 인물들은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회자되고 있다. 그뿐인가. 그들의 활약은 역사 기록을 넘어서서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어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쉰다.
그러나 이들이 그 시대에 존재했던 인물들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승자에 의해서 써진다. 그리하여 그 시대에 크게 활약하여 영향을 끼친 사람 가운데 일부는 필요에 의해 꺼내지고 일부는 사라진다. 대은 변안열은 명백히 후자에 속하는 인물이다. 그는 고려 말 무인으로, 최영·이성계 등과 함께 황산대첩에서 활약하였다. 하지만 변안열의 충심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려던 이성계의 계획에 걸림돌이 되었다. 이성계와 그의 측근들은 김저의 난에 변안열을 연루된 것처럼 일을 꾸몄고, 결국 한양 부윤 김백흥에 손에 참혹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 1390년 1월 16일, 조선이 건국되기 2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그의 죽음 이후 돌아가는 국면은 어딘지 수상쩍은 부분이 많았다. 함께 고려에 대한 충심을 지키던 정몽주는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이며 훗날 조선의 제3대 왕, 태조가 되는 이방원 일파에 의해서 살해당한다. 이성계는 그를 잠시 동안 역적으로 단죄하나, 이윽고 정도전과 남은 등을 격하시키기 위해 그를 충신의 대명사로 추앙한다. 정몽주와 비슷한 행보를 보였던 변안열과 전혀 반대되는 모습이다. 변안열은 이후 『고려사』 「간신열전」에 수록되며, 지금까지도 여러 매체에서 조선 건국을 방해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여기서 생각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다. 역사 기록들이 서술하는 것처럼 변안열은 정말로 간신이었을까? 우리는 가끔 역사 기록을 ‘객관적’인 것처럼 받아들인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역사라는 이름의 페이지를 기록할 수 있는 펜은 한 자루뿐이며, 그 펜은 늘 권력자의 손에 쥐어져 있기 마련이다. 변안열은 권력자에게 있어서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고, 그래서 그는 현실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기록에서도 철저히 삭제되었다. 말하자면 변안열은 조선 건국 세력들에 의해서 억울하게 희생당한 인물인 것이다.
저자 이성무는 이 사라진 영웅을 찾아내어, 그에게 빛을 비추고 숨을 불어넣는다. 변안열의 생애는 물론이고 그의 시조부터 후예까지 섬세히 더듬어가는 작업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집약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저자는 한 명의 인물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집약시켜, 역사적 인물 조사라는 분야에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기까지 하다. 변안열에게 붙여진 ‘간신’이라는 칭호에 대한 문제의식이 이 책을 꿰뚫는 주제이지만, 저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단 한 장군의 명예회복만을 위한 책이 아닌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을 끊임없이 흐르고, 흘러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잠시나마 시간을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기록뿐이다. 그러나 이 기록 역시 완전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작성하는 자가 누구인가에 따라서 기록이 갖는 성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현시점에서 『변안열 평전』의 저자는 현대인들에게 역사가 지니고 있던 본래 성격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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