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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숙명론에서 전쟁해방학으로

전쟁숙명론에서 전쟁해방학으로

  • 쓰네모토 하지메
  • |
  • 논형
  • |
  • 2014-08-20 출간
  • |
  • 122페이지
  • |
  • 132 X 190 X 20 mm
  • |
  • ISBN 978896357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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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쟁 없는 세상을 향한 전쟁해부학!!

전쟁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해부한다. 때문에 전쟁 경험의 유무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전쟁체험의 계승은 처음부터 문제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전쟁을 망각하자는 게 아니다. 이 책은 ‘전쟁이 일어나는 구조를 모르고서는 전쟁을 막을 수 없다’는 평화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지구 국가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제언은 결코 꿈이 아니다. 이웃 국가들과의 평화는 물론이고,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부분은 과거를 극복하고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평화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책속으로 추가

사상혁명이 필요

소극적 전쟁 긍정론에 대해서는 언젠가 지구국가가 되어 지구상에 유일한 공권력이 등장한다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쉽지만 실행하기란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어쨌든 그야말로 인류의 염원인 영구적 평화의 확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의미는 일시적이며 숙명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제외합니다.
적극적 전쟁 긍정론에 대해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사회에서 널리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숙명이라는 믿음과 다름없으며, 독자 여러분도 한 번쯤 생각해 보거나 들은 적이 있던 말일 겁니다.
언뜻 봐서는 그럴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신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강좌의 내용을 이해하신 여러분은 아실 것입니다.
앞에서 전쟁신화를 반박한 방법론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즉, 위에서 열거한 전쟁 긍정론은 한결같이 ‘전쟁은…’ 등과 같이 전쟁의 본질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라도 전쟁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기껏해야 ‘과거에는’이라는 부사구를 붙여서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전쟁은 100% 진화한 진정한 모습을 지구상에 드러내겠지만, 그때가 된다면 ―인류가 모두 멸망한 상태에서― 여전히 전쟁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바람직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자살 긍정론자를 제외하고는 … 인류 역사상 다행히도 전쟁은 한 번도 진정한 자기 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쟁해부학 강좌 Ⅱ

전쟁해부학의 등장

영국의 저명한 군사이론가 리델 하트(B. H. Liddell Hart)는 한때 고대 로마의 격언인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말을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알아라”라고 바꾸어 주창하였습니다. 이 말의 뜻을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라고 이해해도 상관없지만, 전쟁이라는 괴물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인류가 영구적 평화를 수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전쟁 같은 복잡한 사건의 해명은 총체적 시각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부분적인 전쟁연구에는 빛나는 업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전체를 해명하는 연구로는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코끼리의 일부분만으로 코끼리를 판단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전 지구적 안전과 평화를 위해 전쟁에 대한 총체적 시각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지구시민의 종교

이처럼 세계화가 진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권국가를 뛰어넘는 것, 다시 말해 세계연맹·지구국가가 아직 성립되지 않는 것이야말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세계 분쟁과 9·11 테러와 같은 끔찍한 테러 등이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구국가가 성립되면 선진국을 모델로 한, 대립을 전쟁으로 발전시키지 않고 의회에서의 논쟁으로 바꿔놓는 것처럼, 평화로운 사회를 세계로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05년은 이라크 전쟁이 깊은 수렁에 빠진 시기였습니다. 같은 해 실시된 국민의회선거에 많은 이라크 국민이 테러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투표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라는 거대 종교 간의 숙명적 격돌, 더욱이 거짓말에서 시작된 전쟁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왜 이라크 사람들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투표장으로 향했을까요? 그것은 자신들의 대표를 스스로 결정한다는 ‘상식’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어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그런 건 상관없이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상식의 체계이며 보편성을 가진 시민종교야말로 미래 지구시민계층이 지녀야 할 ‘종교’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시민종교의 신자가 지구상에 넘쳐난다면 반드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수행하고 평화로운 지구국가가 마침내 실현될 것입니다.

거울 이미지(mirror image)

거울 이미지란, “너 고함 지르지 마!”라며 말하고 있는 본인이 고함을 지르고 있는 경우입니다. 상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현재의 북·일 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대한 논의는 절대적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적의를 품고 노려보는 북한이라는 ‘적’은 사실 옛날 혹독한 식민지 통치를 한 사람, 일본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필자는 2013년까지 평화박물관 ‘평화오사카’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재직 시절 ‘오사카 대공습’이라는 전시를 관람한 미국인의 감상문 속에 “이 아름다운 나라를 그 옛날 불 태워 허허벌판으로 만들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 경험이 있습니다. “오사카 공습은 일본이 시작한 전쟁의 결과다!”라고 적혀 있는 것보다 훨씬 일본인의 심금을 울립니다. 먼저 사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때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라도 상관없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사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두꺼운 문은 반드시, 반드시 열립니다. 확신합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일본어 서문

‘전쟁해부학’ 강좌Ⅰ: 전쟁신화에 속지 않기 위하여

3개의 전쟁신화ㆍ전쟁해부도ㆍ양과 질의 법칙ㆍ인간은 본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ㆍ과학과 도덕의 혼동ㆍ필자의 사상적 입장ㆍ로렌츠의 공격성 우위론ㆍ공격성과 억제력의 균형ㆍ로렌츠의 주장은 맞는 것일까?ㆍ본능의 민주의회ㆍ우애라는 원내회파(院??派)ㆍ전쟁 발명의 메커니즘ㆍ개인의 싸움과 국가의 전쟁ㆍ군비 라인에 의한 질적 변화ㆍ전쟁의 철저한 해부ㆍ전쟁의 진화/ 전쟁 마력(魔力)의 원인ㆍ네 번째 전쟁신화ㆍ 사회적 차원의 전쟁 긍정론ㆍ사상혁명이 필요

‘전쟁해부학’ 강좌Ⅱ: 전쟁원리를 알고, 현대전쟁을 해석

전쟁해부학의 등장ㆍ클라우제비츠의 절대적 전쟁ㆍ전쟁 해부학의 개념도ㆍ9·11 테러는 새로운 전쟁?ㆍ 전쟁해부학의 가능성ㆍ테러의 4대 원형ㆍ세계화 속의 9·11ㆍ9·11 테러는 내전?ㆍ지구 규모의 제국ㆍ
지구국가 시민ㆍ지구시민의 종교ㆍ사람의 고통을 아는 학문ㆍ지구시민 종교의 영성(?性)ㆍ한·중·일 젊은이들의 본심ㆍ단순한 ‘미래지향’의 죄ㆍ거울 이미지(mirror image)ㆍ두 민족은 친형제

마치면서/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쓰네모토 하지메(常本一)는
1957년 오사카 출생
미국 노스랜드 대학교 졸업(평화학 전공)
전 오사카국제평화센터(평화오사카) 전문 직원
오사카 교육대학 비상근 강사
오사카부립 이즈미 종합고등학교 특별 비상근 강사
저서 『전쟁과 평화의 「해부학」』(토호출판, 2005)/ 편서 『전쟁출전이야기-전직 일본 군인은 말한다』(미즈노와출판, 2008)

도서소개

[전쟁숙명론에서 전쟁해방학으로]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넘어 지구적 시민민주주의를 통한 전쟁 없는 평화공존의 세계를 위한 실천적 분석과 제언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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