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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국문학의 시대정신

20세기 중국문학의 시대정신

  • 구문규
  • |
  • 글로벌콘텐츠
  • |
  • 2014-02-28 출간
  • |
  • 327페이지
  • |
  • 152 X 224 X 20 mm /521g
  • |
  • ISBN 979118565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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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지성들이 시대정신을 문학적으로 담아낸 과정들을 고찰하면서 현대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지난 20세기 중국의 변화 과정에 있어 지식인들이 어떠한 시대정신으로써 예술적으로 고민하고 반영해냈는지에 주된 관심을 갖고 씌어졌다. 예전부터 지식인은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보고 언제나 시대정신에 맞는 화두를 던지며 미래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주체로서, 자신의 안목과 성찰을 글로써 풀어내려는 욕구가 누구보다 강한 존재이다. 그런 만큼 중국 지식인의 시대정신을 이해한다는 것은 오늘이 있기까지 중국의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중국인들의 내면적인 의식을 이해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것이다.
먼저 1부에서는 중국의 ‘민족혼(民族魂)’으로서 ‘근대 주체 세우기[立人]’라는 시대정신 아래 역사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 루쉰(魯迅)의 문학을 살펴봤다. 그의 가장 주요한 글쓰기 양식인 잡문(雜文)과 시대 비판의 유력한 표현방식인 풍자부터 소설 창작의 시작(試作)과 대표작, 마지막 소설집까지 두루 나타난 역사 통찰과 주제의식, 그리고 창작 못지않은 번역 열정이 보여준 시대적 의미 등을 검토해 보았다. 루쉰은 20세기 전반(前半)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지성으로, 그를 통해 현실과 이상, 근대와 반(反)근대, 전통과 근대 등의 복잡한 착종 속에 점철됐던 근대 중국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사회주의시기부터 개혁개방 이후까지 지식인이 처해 온 역정과 함께 시대의 진실을 통찰하고 밝혀 온 지식인의 존재 의미를 살펴봤다. ‘인민이 주체가 된 시대’에 지식인의 역할 발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가운데 존재 의미를 찾았던 선총원(沈從文)부터 개혁개방 이후 지식인의 입장과 사고를 또 다른 인문정신으로 반영한 한샤오궁(韓少功)의 소설, 그리고 갈수록 주변화되어가는 지식인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적응’과 ‘반항’이란 정신으로 방향성을 담론한 리저허우(李澤厚)와 류짜이푸(劉再復)의 대담록까지 검토해 보았다. 저마다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한시도 잊지 않고 시대적 현실과의 역할 접점을 모색해 온 지식인의 존재 의미를 통해 20세기 후반(後半) 시대정신의 단면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도시 공간’이라는 시야를 통해 진일보된 근대 중국 지식인 사회의 분화와 특징을 분석한 쉬지린(許紀霖)의 논문과 근대 중국 시대 사회의 폐단을 비판한 ‘풍자’의 소설사적 흐름을 검토한 치위쿤(齊裕?)과 천후이친(陳惠琴)의 저작을 번역해 수록했다. 이들 번역은 중국 지식인 영역의 변천 과정과 20세기에 한 세기 앞선 지식인들의 시대 반영의 문학적 변천 과정을 통해 현대 중국 지식인의 시대정신의 맥락을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데 일정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수록했다.

목차

머리말

1부 루쉰(魯迅)의 ‘근대 주체 세우기[立人]’ 정신과 풍자

잡문가로서의 루쉰(魯迅)과 그의 풍자 특징

자립과 소통의 꿈으로서의 루쉰 소설
: 「회구 懷舊」와 「쿵이지 孔乙己」를 통해 본 지식인의 존재 의미

『아Q정전』 연구
: 풍자에 주목하여

상상력 발휘에서 소멸 운명 통찰까지
: ‘유활(油滑)’을 통해 본 『고사신편 故事新編』의 창작 의미

‘상징’에서 ‘입인(立人)’까지
: 루쉰의 문예이론 번역의 의미

2부 현대 중국 지식인의 시대 적응과 반항 정신

귀대와 봉사
: 사회주의시기 선총원(沈從文)의 감춰진 정신세계와 문학지향점

생명의 음미
: 사회주의시기 선총원(沈從文)의 내면세계를 통해 본 존재의 의미

언어 심근(尋根)에서 문화 심근까지
: 한샤오궁(韓少功)의 『마챠오 사전 馬橋詞典』을 중심으로

현대 중국 지식인의 위치와 역할 찾기
: 『고별혁명』을 통해 본 20세기 중국의 반성과 나아갈 길

[부록1] 도시 공간의 시각으로 바라본 중국 지식인/쉬지린(許紀霖)
[부록2] 중국 근대 풍자소설에 나타난 시대정신/치위쿤(齊裕?)?천후이친(陳惠琴)

저자소개

저자 구문규(具文奎)는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송대학교 중국학부 교수와 베이징외국어대학교 솔브릿지경영대학 파견교수를 역임했다. 전공은 현대 중국문학으로, 루쉰의 문학을 비롯해 현대 중국 지식인의 인문 정신과 문화 심리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저서와 역서로 『중국 전각: 리란칭(李嵐淸) 전각 서예 예술전 작품집』(역서, 다락원, 2013년), 『종합시사중국어』(공저, 글로벌콘텐츠 출판그룹, 2012년), 『새로 엮은 옛이야기』(역서, 지만지, 2011년), 『들풀』(역서, 지만지, 2010년), 『한중 고전소설 연구 자료의 새 지평』(공저, 채륜, 2008년), 『중국의 영화문화』(공저, 텐진대학출판사(天津大學出版社), 2003년), 『루쉰 잡문예술의 세계』(역서, 학고방, 2003년) 등이 있다.

도서소개

[20세기 중국문학의 시대정신]은 20세기 중국의 변화 과정에 있어 지식인들이 어떠한 시대정신으로써 문학적으로 고민하고 반영해냈는지에 주목하여 현대 중국을 이해하고자 한 책이다. 1부에서는 중국의 민족혼을 나타내는 루쉰의 문학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사회주의시기부터 개혁개방 이후까지 지식인이 처해온 역정과 시대의 통찰을 밝혀 온 지식인의 존재 의미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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