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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의 문인기행

이문구의 문인기행

  • 이문구
  • |
  • 에르디아
  • |
  • 2011-08-16 출간
  • |
  • 328페이지
  • |
  • 152 X 223 X 30 mm /410g
  • |
  • ISBN 978899669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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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관촌수필>의 저자 이문구, 한국의 주요 문인 21명을 만나다

문인들은 사상의 옷을 공상의 옷을 입고 산다. 문인들의 에피소드는 상상을 초월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기행은 더욱 그렇다. 그 에피소드나 기행이 즐거운 것은 우리 삶의 저편의 일들이며 우리 마음속에서 한번쯤은 저질러 보고 싶은 일을 그들이 대신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문구 문체’라는 한국문학사의 새 개념을 탄생시켜 가장 개성적인 작가라는 데에 한국문학은 동의해 왔다.
이번에 출간된 《이문구의 문인기행》은 한국 현대문학의 주요 문인 21명에 대한 세상 이야기로 문인들의 무도회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들의 에피소드나 기행은 우리를 얽매고 있는 사회적 금기로부터 정신적 해방감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 혹은 고집스런 모습으로 비쳐지기도 하며 억압적인 사회에서는 자유의 공간 같은 것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문구를 지탱했던 문학, 그들과 함께 했던 문학 《이문구의 문인기행》에서 이문구의 입담은 일상의 현실에서보다 동료 문인들의 인물평을 하는 대목에서 빛을 발한다. 해학과 날카롭게 본성을 꿰뚫는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행장기의 독보로 꼽혀온 ‘이문구 문체’

이 책에 실린 문인의 면면들은 순수문학의 어른 김동리, 서정주로부터 진보문학의 어른들까지 다양하다. 지역 문인 임강빈, 박용래부터 문단 한복판의 문인들까지, 실로 조선의 문학동네를 망라하고 있다. 명천 이문구가 우리나라 문학동네의 촘촘한 네트워크를 파벌이나 경향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아기자기 살아냈듯 여기 모인 문인들은 그 네트워크의 핵으로 읽혀도 좋다.
토정(土亭) 이지함(李之?)과 이산해(李山海)를 배출한 명문 한산 이씨 후손인 그는 어려서부터 몸에 밴 한문장으로 유명했다. 걸쭉한 입담과 풍자로 버무려진 그의 문장들은 문단에서 일찍부터 행장기의 독보로 꼽혀왔다.
이문구의 이런 행장기 쓰기는 문예지 뒤에 실리는 짧은 글에서부터 기자로 나선 취재의 본격 집필, 그리고 문집 앞뒤의 발문 혹은 평문, 가신 분에 대한 조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길이와 형식으로 표현되었다. 그래서 “명천 붓 끝에 한번 놀림을 당하지 않았다면 조선의 문인이 아니다”는 농이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을 섭렵했다. … 이경철(문학평론가)

《이문구의 문인기행》의 구성은 제4부로 되어 있다. 제1부는 인물평(김동리, 신경림, 고은, 한승원, 염재만), 제2부는 단행본의 발문(박용래, 송기숙, 조태일, 임강빈, 강순식), 제3부는 문예지에 연재한 작가탐방(황석영, 박상륭, 김주영, 조선작, 박용수, 이정환), 제4부는 실명소설 추도사(이호철, 윤흥길, 박태순, 성기조, 서정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제1장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 김동리 8
가난한 사랑 노래 - 신경림 24
5세 신동의 50년 - 고 은 44
해산의 노 젓는 모습 - 한승원 78
만능해결사 - 염재만 82

제2장

내가 왜 울어야 하나 - 박용래 90
인간천연기념물 - 송기숙 135
흙의 웃음과 고집불통 - 조태일 145
문단의 외등 - 임강빈 159
인간 농산물 - 강순식 166

제3장

수호의 사나이 - 황석영 182
종로 시대 이야기 - 박상륭 191
안동의 김주사 - 김주영 221
나중에 난 뿔 - 조선작 232
박용수에 대하여 - 박용수 242
이정환에 대하여 - 이정환 258

제4장

큰산을 품은 큰산 - 이호철 276
한 켤레 구두로 산 사내 - 윤흥길 283
소설가 박생원을 말한다 - 박태순 313
난세의 후견인 - 성기조 318
이제야 술 한잔 올리게 되어 - 서정주 324

저자소개

저자 이문구는 1941년 충남 보령에서 출생하여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5년 김동리 선생의 추천으로 단편 를, 1966년 을 《현대문학》에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이 풍진 세상을》 《해벽》 《관촌수필》 《우리동네》 《유자소전》 《장한몽》 《매월당 김시습》 《산 너머 남촌》 등의 소설집 장편소설집, 《지금은 꽃이 아니어도 좋아라》 《소리 나는 쪽으로 돌아보다》 《나는 남에게 누구인가》 《까치둥지가 보이는 동네》 등의 산문집, 동시집 《개구쟁이 산복이》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를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겼고, 한국창작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펜문학상, 만해문학상,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상하였으며 마침내 2000년 발표된 소설집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3년 2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그는 우리 시대의 어느 문필가보다 풍부한 우리말 어휘와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문체를 구사하였다. 이 점에서 아마 그는 홍명회, 염상섭, 채만식에 견줄 만한 문학사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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